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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1990년대를 대표하는 트리뷰트 앨범 7선 음악 애호가들이 사랑한 앨범들 #2 특정 아티스트의 업적을 기리며 헌정하는 트리뷰트 앨범은 1990년대부터 본격화되어 지금도 꾸준히 발매되고 있다. 한때 유행처럼 발매된 리메이크 앨범과 다른 점은 특정 아티스트 노래들을 여러 아티스트가 다양하게 해석한다는 것. 물론 특정 아티스트가 단독적으로 트리뷰트 앨범을 발표하는 예도 있다. 아카펠라 그룹 킹스 싱어즈(King's Singers)의 비틀스 헌정 앨범 이나 재즈 뮤지션 허비 행콕(Herbie Hancock)이 조니 미첼에게 헌정한 처럼 말이다. River: The Joni Letters 특별한 의미가 담긴 트리뷰트 앨범도 있다. ‘스위트 릴리프(Sweet Relief)’ 시리즈는 병으로 고통받는 동료 아티스트를 돕는 따뜻한 프로젝트다. 루 리드(Lou .. 더보기
비틀즈부터 오아시스까지, 1990년대를 대표하는 ‘비정규앨범’ 7선 음악 애호가들이 사랑한 앨범들 #1 음악 매체들의 연말 결산과 시대별, 장르별 베스트 앨범 선정은 빠질 수 없는 레퍼토리가 되었다. 매체별 취향이 오롯이 드러나는 ‘베스트 앨범 리스트’의 공통점은 대부분 정규앨범이라는 것. 이건 당연한 결과다. 편집 앨범이 유독 많은 사랑을 받은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나 이글스(Eagles)라면 예외가 될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매체별 베스트까지 섭렵한 애호가들은 특정 아티스트에 애정을 쏟으며 자연스레 정규앨범으로 충족되지 않는 무언가를 찾는다. 그것은 좀 더 능동적으로 음악을 즐기는 방법이며, 흥미로운 발견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발견한 뜻밖의 모습에 즐거워하는 것 같다고나 할까. 시대를 1990년대로 돌려 음악 애호가들이 사랑한 ‘비정규 앨범’을.. 더보기
2016년 발매 예정 앨범들 (2016 Upcoming Releases) 2월이 29일까지 있는 2016년이다. 정신없는 일들로 블로그도 뜸해진 사이 그래미, 브릿 어워드가 끝났고 주요 여름 페스티벌의 라인업도 공개됐다. 데이빗 보위(David Bowie), 스웨이드(Suede), 메가데스(Megadeth), 드림 시어터(Dream Theater), 엘튼 존(Elton John), The 1975 등 연초부터 좋은 앨범들이 공개된 2016년 3월 이후 발매 예정 앨범(또는 아티스트)을 간단하게 정리해봤다. 3월은 익숙한 이름들이 눈에 띈다. 1996년 [Dahlia] 이후 간간이 신곡을 발표했던 엑스 재팬(X-Japan)이 무려 20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그웬 스테파니(Gwen Stefani)는 10년 만에 솔로 앨범 [This Is What The Truth Fee.. 더보기
굿바이, 글렌 프레이(Glenn Frey) 데이빗 보위가 떠난 충격에서 아직 헤어나지 못하고 있을 때 글렌 프레이의 부고를 들었다. 류머티즘, 대장염으로 고생했던 글렌은 폐렴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눈을 감았다. 순간 나는 첫 내한공연에서 특유의 선한 표정으로 “식사하셨어요”라는 인사를 건넸던 모습을 떠올렸고, 최근엔 자주 듣지 않던 이글스 앨범들을 꺼냈다. (가장 먼저 들은 노래는 ‘Tequila Sunrise’의 Hell Freezes Over 버전이었다) ‘Take It Easy’, ‘Tequila Sunrise’, ‘Lyin' Eyes’, ‘New Kid In Town’, ‘Heartache Tonight’, ‘It's Your World Now’ 등 수많은 명곡을 만들고 노래했던 그가 없는 이글스는 상상도 할 수 없다. 아래는 오랜 동료이자.. 더보기
스매싱 펌킨스의 빌리 코건(Billy Corgan) 콜라보레이션 살펴보기 배가 불룩한 빌리 코건의 최근 공연 사진을 보며 세월의 야속함을 느꼈다. 왕성한 창작력은 변함없으나 특유의 신경질적인 사운드도 둥글둥글해진 외모처럼 변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새로운 라인업을 갖췄던 2기 스매싱 펌킨스(The Smashing Pumpkins)는 현재 빌리와 제프 슈뢰더(Jeff Schroeder)만이 남은 상태인데, 2009년부터 시작한 44곡짜리 콘셉트 앨범 「Teargarden By Kaleidyscope」의 두 번째 ‘앨범 속의 앨범’ 「Monuments To An Elegy」가 너무 조용하게 발매되어 아쉬움이 크다. (머틀리 크루의 토미 리가 드럼을 연주한 이 앨범은 작년 12월에 발매되었다.) 2000년 스매싱 펌킨스 해체 이후 빌리는 솔로 활동에 열중할 것처럼 보.. 더보기
루퍼스 웨인라이트(Rufus Wainwright)의 콜라보레이션 살펴보기 심금을 울리는 드라마틱한 보컬로 음악계 거장들을 자신의 팬으로 만든 싱어송라이터 루퍼스 웨인라이트(Rufus Wainwright)는 왕성한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자신의 음악 세계를 확장해갔다. 가족들로 이뤄진 포크 듀오 케이트 앤 안나 맥개리글(Kate And Anna McGarrigle) 앨범에 게스트로 참여했던 그는 데뷔 이후 게스트 보컬은 물론 작사가, 작곡가로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음악적 역량을 보여줬다. 2장의 정규 앨범과 여러 사운드트랙 참여로 이름을 알린 2000년대 초 루퍼스는 테디 톰슨(Teddy Thompson), 린다 톰슨(Linda Thompson), 줄리아나 레이(Julianna Raye) 등 포크 뮤지션과 작업했다. 루퍼스를 극찬한 엘튼 존(Elton John)의 「Songs F.. 더보기
시스템 오브 어 다운(System of a Down)이 발표한 모든 노래 정리 (1998-2015) 직접 공연을 보고 싶은 밴드, 새 앨범이 기다려지는 밴드 Top3에 들어가는 시스템 오브 어 다운. 새 앨범을 기다리다 지쳐 찾아본 미발표곡, 라이브 버전은 생각보다 적었다. (참고로 밴드는 "Wake Up The Souls Tour"를 마친 뒤 새 앨범을 레코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으며, 투어는 10월 종료 예정) 노래를 찾으면서 밴드가 지금까지 발표한 노래를 순차적으로 정리해봤는데, 스페셜 에디션이나 싱글, 기타 다른 앨범에서 들을 수 있는 곡은 붉은색으로 표기했으니 참고하시길. 1집 System of a Down (1998) 01 Suite-Pee 2:31 02 Know 2:56 03 Sugar 2:33 04 Suggestions 2:44 05 Spiders 3:35 06 DDevil 1:43 0.. 더보기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이 그리운 6월에 열리는 6주기 행사와 전시 팝의 황제를 잃은 2009년 6월 25일, 세상은 혼란스러웠다. 당시 마이클 잭슨은 컴백 공연 준비로 여념이 없을 때라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순순히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변함없는 믿음과 사랑을 보여준 팬들은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유품처럼 보이는 음반, 영상, 책을 곁에 두고 온종일 마이클의 목소리를 들으며 자신을 스스로 위로해야 했다. 잠시 마이클을 잊고 지냈던 사람들은 그의 업적과 음악을 되돌아보며 한숨을 쉬었다. 눈에 띄게 증가한 음반 판매량은 뜨거운 추모 열기를 대변했다. 자연스레 음반사들의 움직임은 분주해졌다. 한편 수십 년간 마이클을 괴롭힌 타블로이드는 변함없이 악의적인 보도로 빈축을 샀다. ⓒ 소니뮤직 그해 10월에는 ‘디스 이즈 잇(This Is It)’이라는 작품이 극장에 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