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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2011년 크리스마스 캐롤 추천_ Pop 매년 11월이 되면 괜찮은 크리스마스 캐롤을 찾기 시작합니다. 2000년부터 생긴 습관으로, 매년마다 괜찮은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고 싶었나봅니다. 크리스마스가 2주 앞으로 다가왔고, 2012년은 한 달이 채 남지 않았어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마음은 좋은데, 1살 더 먹는 건 별로 유쾌하지 않습니다. 밥 한 그릇도 잘 안 챙겨먹는 저 같은 사람이 억지로 두 그릇을 먹는 기분이랄까요? 올해도 크리스마스 앨범 발매는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대신 몇 개의 디지털 싱글과 컴필레이션 앨범들이 보이는군요. 올해도 자체적으로 제작된 크리스마스 컬렉션과 더불어 2011년 크리스마스 케롤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선곡 기준은 역시나 개인적 취향이 우선인지라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훈훈한 크리스마스 캐롤과.. 더보기
RIP 게리 무어(Gary Moore) It is with deep sorrow and regret, that we have to announce that Gary Moore passed away while on holiday in Spain last night. Our thoughts are with his children, family and friends at this sad time. Gary Moore, RIP 1952-2011 - 게리 무어 오피셜 웹 사이트 게리 무어가 스페인 휴가 중에 갑작스런 죽음을 맞았다. 충격적이었고, 믿어지지 않았다.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국내에서는 그의 블루스와 발라드가 많은 사랑을 받아 슬프고 쓸쓸한 노래들이 떠오른다. 설 연휴를 마치고 이런 날벼락 같은 소식을 접하다니. 개인적으로 그의.. 더보기
2011년 한국대중음악상 후보 + 2010년 수상자 아직은 어려움이 많지만 제대로 된 대한민국 음악 시상식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한국대중음악상’이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다. 한 해의 대중음악계를 정리하는 공익적인 시상식을 목적으로 대중음악평론가, 대중음악기자, 음악전문라디오PD, 학계, 시민단체 등 전문가들이 선정위원으로 참여한 ‘음악’중심의 시상식인 관계로, 방송을 장악하고 있는 인기가수들의 이름이 자주 보이진 않는다. 애석(?)하게도 2011년 후보에 걸 그룹과 아이돌의 이름은 거의 보이지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래미 어워드 못지않게 후보들이 흥미롭고 수상자가 궁금하다. 2011년 후보는 아래와 같다. 올해의 음반 9와 숫자들 - 9와 숫자들 가리온 - Garion 2 나윤선 - Same Girl 브로콜리 너마저 - 졸업 진보 - Afterwork.. 더보기
2011년에 컴백 예정인 해외 뮤지션들! 그리고 2011년 내한공연 정리 Beady Eye "We're Not Oasis - We Just Look Like Them" 2011년의 가장 뜨거운 컴백 중 하나는 바로 노엘 갤러거를 제외한 오아시스 멤버들로 구성된 비디 아이의 데뷔작이다. 이미 'Bring The Light'와 'The Roller'를 공개, 굉장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데뷔 앨범 'Different Gear, Still Speeding'은 3월 2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Beady Eye 'Different Gear, Still Speeding (2011)' 한편 3월에는 R.E.M.의 신작 'Collapse Into Now'와 Avril Lavigne의 'Goodbye Lullaby'도 공개될 예정이다. 날짜는 아직 미정이지만 Paul Simon의 'So Bea.. 더보기
AOL Radio에서 선정한 2010년 베스트 & 워스트 앨범 커버 라디오는 21세기에 소멸될 미디어로 점쳐졌지만, 그 예상은 조금씩 빗나갔다. 라디오는 변화하는 매체 환경에 생각보다 가뿐히 안착했다. 오히려 더 편리하고 다양한 청취 환경이 구축되었고, 여전히 많은 사람이 라디오를 듣는다. 종이 신문이나 음악 CD 같은 20세기 대표 매체의 급락과는 분명 다른 양상이다. 초창기 App Store에서도 굉장한 인기를 끈 AOL Radio 역시 좋은 예다. 세계적인 포털 AOL(aol.com)이 운영하며 음악 중심의 채널로 구성, 세계인의 음악 채널로 21세기에도 많은 사랑을 받은 AOL Radio는 블로그를 통해 2010년 음악계를 다양하게 결산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특히 흥미롭던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2010 Best & Worst 커버 아트다. 음악에 별 관심이.. 더보기
'헤비메탈의 음산한 카리스마'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 추천곡 음지 속 헤비 사운드를 완성한 블랙 사바스로 데뷔한지 40년, 폭발적 에너지의 새 앨범 [Scream]으로 건재를 알린 영원한 ‘Crazy Train’ 헤비메탈의 교주 오지 오스본을 상징하는 4가지 키워드는 마약, 음주, 욕설, 소송이 아닐까 싶다. 물론 우리가 가장 또렷이 기억하는 것은 음산하면서도 견고하고 아름답기까지 했던 ‘음악들’이다. 하지만 관객들을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내밀며 의기양양하게 퍼붓던 걸쭉한 욕설, 날고기(심지어 박쥐)를 물어뜯던 잔혹한 퍼포먼스, 아내 샤론을 향해 ‘널 죽여버리겠다’는 위협을 가하고, 둘째 아이 켈리가 태어난 다음날 마약 클리닉에 입원을 했던 기괴함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다. 2000년대에는 미국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오스본 가족’으로 ‘친근한 오지 아.. 더보기
벌써 20년 전 이야기가 된, 1990년의 팝 음악계 뉴스들 벌써 20년 전 이야기가 된, 1990년의 팝 음악계 뉴스들을 간추려봤다. 옛날 잡지들을 보는 쏠쏠한 재미 중 하나가 바로 '광고'와 '뉴스'를 보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 1990년대 음악계 최대 뉴스 메이커는 역시 액슬 로즈가 아니었을까 싶다. 특히 사건, 사고 분야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6년 만에 컴백한 Styx 스틱스가 신작 ‘Edge of The Century'와 함께 돌아왔다. 한편 스틱스를 탈퇴한 타미 쇼는 Damn Yankees에서 활동 중이다. 292명의 뮤지션에 의해 녹음된 앨범 ‘One World One Voice' 발매 세상을 위협하는 다양한 문제들의 심각성을 알리는 ‘One World Week' 캠페인과 영국 BBC TV의 다큐멘터리에서 시작된, 전 세계 292명의 뮤지션들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