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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비틀즈(The Beatles) 정규 앨범 13장 리뷰와 컬렉션 정리 오래된 비틀즈 포스팅이 뒤죽박죽 섞여 있어 하나로 정리하고 눈에 안 띄는 업데이트를 했습니다. 표기는 비틀스가 바르다고 하지만, 더 익숙한 비틀즈를 고수하게 되네요. 지금도 가끔 비틀즈가 왜 좋냐는 질문을 받는데,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모든 곡과 앨범이 좋으니까 계속 듣게 되는 거겠죠. 게다가 비틀즈의 위대함은 데이터로도 증명할 수 있잖아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음반을 판매한 밴드니까요. 주변에서 Yesterday, Let It Be, Hey Jude, All You Need Is Love 같은 노래를 하나도 모르는 사람을 찾는 건 아주 힘들 거 같아요. 저 또한 어릴 때 Hey Jude에 매료되어 비틀즈 음반을 모으기 시작했고요. 음악 동호회가 유행했을 때 애비로드라는 소모임을 만들.. 더보기
음악으로 세계를 연결하는 프로젝트 플레잉 포 체인지의 10년 발매 10주년 맞은 데뷔 앨범 ‘Songs Around The World’ 음악 프로듀서 마크 존슨(Mark Johnson)은 레코딩 스튜디오를 가다 우연히 지하철역에서 두 명의 수도승을 보게 된다. 한 사람은 노래를 부르고 다른 한 사람은 기타를 연주하고 있었다. 언어도 국적도 다른 음악에 매료된 사람들은 열차를 타는 것도 잊고 하나가 되었다. 스튜디오가 아닌 곳에서 생애 최고의 음악을 경험한 마크는 음악으로 세계를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구상하게 된다. 본격적인 음악 여정은 산타 모니카에서 'Stand By Me'를 부르던 로저 리들리(Roger Ridley)를 만나며 시작됐다. 오티스 레딩(Otis Redding)처럼 독특한 목소리에 반한 마크는 로저에게 프로젝트를 설명하며 카메라와 녹음 장비를 가져왔.. 더보기
라디오헤드 프론트맨 톰 요크의 세 번째 솔로 앨범 [Anima] 라디오헤드(Radiohead)의 프론트맨 톰 요크(Thom Yorke)가 세 번째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발매된 영화 사운드트랙 이후 8개월 만에 만나는 새로운 음악이다. 프로듀서는 라디오헤드부터 솔로 활동까지 오랜 동료로 호흡을 맞춘 나이젤 고드리치(Nigel Godrich)가 맡았다. 앞서 이전과 다른 솔로 앨범을 2019년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던 톰은 몇 년간 만들고 공연에서도 연주했던 곡들을 바탕으로 빠르게 작업을 마쳤다. 일찌감치 방향을 잡은 상태에서 하나의 앨범을 완성하는 과정은 수월하고 즐거웠다. 디지털 앨범 발매일인 6월 27일에는 폴 토마스 앤더슨(Paul Thomas Anderson)이 감독을 맡고 톰이 직접 출연한 동명 단편 영화가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15분 분.. 더보기
라디오헤드(Radiohead) 1~7집 리뷰와 음반 컬렉션 정리 완전히 새로운 포스팅은 아니고, 예전에 썼던 라디오헤드 포스팅들이 뒤죽박죽 섞여 있어서 하나로 정리해봤다. 덤으로 2009년 이후 업데이트가 없었던 음반 컬렉션도. Pablo Honey (1993) 1 You 2 Creep 3 How Do You? 4 Stop Whispering 5 Thinking About You 6 Anyone Can Play Guitar 7 Ripcord 8 Vegetable 9 Prove Yourself 10 I Can't 11 Lurgee 12 Blow Out Special Collector's Edition Disc 2 1 Prove Yourself † 2 Stupid Car † 3 You † 4 Thinking About You † 5 Inside My Head 6 Mill.. 더보기
원년 멤버로 18년 만에 뭉친 스매싱 펌킨스의 'Shiny and Oh So Bright, Vol.1' 원년 멤버로 18년 만에 새 앨범 발표한 스매싱 펌킨스열 번째 정규 앨범 [Shiny and Oh So Bright, Vol. 1] 발매 2년 전 빌리 코건(Billy Corgan)과 제임스 이하(James Iha)가 함께 있는 사진을 본 팬들은 ‘세기의 화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놀라워했다. 2000년 [Machina/The Machines of God]을 발표하고 투어를 펼칠 당시 둘의 관계는 한국 겨울 날씨처럼 냉랭했기 때문이다. 강렬한 사운드와 깊은 감성으로 3천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20세기를 평정했던 스매싱 펌킨스(The Smashing Pumpkins)는 2000년 12월 2일, 고향 시카고에서 마지막 공연을 펼치고 해체했다. 이후 빌리는 지미 체임벌린(Jimmy Chamber.. 더보기
음악 탐험가 미츠키(Mitski)의 다섯 번째 이야기 'Be The Cowboy' 뛰어난 창작력으로 평단의 찬사를 받은 싱어송라이터 미츠키(Mitski)가 다섯 번째 앨범 를 발표했다. 2016년 이후 2년여 만에 발표한 새 앨범은 투어와 병행하며 조금씩 쌓아 올린 결과물이다. 프로듀서는 누구보다 미츠키를 잘 이해하고 있는 오랜 파트너 패트릭 하이랜드(Patrick Hyland)가 맡았다. 미츠키는 투어로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며 본래 자신과는 다른 고독을 탐구했다. 긴 투어 중에 느낀 사회적 고립은 어두컴컴한 무대에서 홀로 외롭게 노래하는 싱어를 떠올리게 했고, 그것이 앨범의 큰 주제가 되었다. 특유의 분위기 연출을 위해 하모니는 최대한 배제했다. 형식에 얽매이기 싫어하는 음악 탐험가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말레이시아, 중국, 터키, 콩고민주공화국 등 13개.. 더보기
차량 액션과 끝내주는 음악들의 하이파이브, 베이비 드라이버(Baby Driver) 사운드트랙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는 차량 액션과 30개의 끝내주는 음악이 하이파이브를 나눈다. 에드가 라이트(Edgar Wright) 감독의 플레이리스트가 영화의 본바탕이었던 만큼, 사운드트랙도 존재감이 남다르다. 음악 저작권 문제 해결에만 영화 한 편 찍을 시간이 걸렸으니 ‘음악을 위한 영화’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운드트랙은 영화의 오프닝이기도 했던 존 스펜서 블루스 익스플로전(Jon Spencer Blues Explosion)의 ‘Bellbottoms’부터 귓전을 강하게 자극한다. 댐드(The Damned)의 ‘Neat Neat Neat’, 티렉스(T. Rex)의 ‘Debora’, 데이브 브루벡(Dave Brubeck)의 ‘Unsquare Dance’ 등은 간밤에 꾼 짜릿한 꿈 같은 영화 속 명장면들을 떠.. 더보기
상반된 사운드와 이야기 속에서 빌리카터가 만들어낸 접점 두 장의 EP 발표한 3인조 밴드 빌리카터 1년이 조금 더 지난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김지원(보컬), 김진아(기타), 이현준(드럼)으로 구성된 록 트리오 빌리카터의 정규 1집 의 포문을 여는 를 듣는 순간 후끈 달아오른 공연장으로 순간이동 한 것 같은 착각에 빠졌다. 이어진 , 의 쉴 새 없는 질주와 온전한 에너지는 필자를 무아지경으로 이끌었다. 빌리카터의 정규 1집ⓒElectric Muse 하지만 당시 연말을 앞두고 바쁘다는 ‘핑계’로 그 앨범을 소개하지 못한 게 내내 아쉬웠다. 아직 안면도 없는 사이인데 괜스레 미안한 마음이 들었을 정도로 말이다. 그런데, 2017년 연말에 다시 그 밴드가 돌아왔다. 그것도 하나가 아닌 두 장의 EP와 함께. 빌리카터는 2015년 6월 라는 데뷔 EP를 발매한 이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