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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비스티 보이즈(Beatie Boys)의 아담 요크(Adam Yauch)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진 출처: 공식사이트 (http://www.beastieboys.com) Adam Yauch | 1964-2012 It is with great sadness that we confirm that musician, rapper, activist and director Adam "MCA" Yauch, founding member of Beastie Boys and also of the Milarepa Foundation that produced the Tibetan Freedom Concert benefits, and film production and distribution company Oscilloscope Laboratories, passed away in his native New York Ci.. 더보기
2012년 초에 발매된 아주 강력한 메탈 앨범들 음악 특성상 큰 인기를 끌진 못하지만, 2012년 초부터 강력한 앨범들이 많이 발매되고 있습니다. 국내 앨범 발매는 순조롭지 못하지만, 디지털로 많은 앨범들이 공개되었네요. 그 앨범들 가운데에서 9장을 골라봤습니다. 원래 계획은 5장이었는데, 많아졌습니다. 그렇다고 억지로 10장을 채울 수는 없어서 9장입니다. 이런 무시무시한 음악들과 함께 화사한 봄도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봄이 오지 말란 얘기인가요.) 그럼 달려보시죠. Rage - 21 독일의 베테랑 헤비메탈 밴드 레이지(Rage)의 21집 앨범입니다. 1984년 결성되어 지난 28년간 정말 꾸준하게 좋은 앨범을 낸 밴드입니다. 개인적으론 1992년작 [Trapped!]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신작은 실질적인 오프닝 트랙 부터 죽지 않았다는 걸 보.. 더보기
흥미로운 결과와 의미 있는 수상, 제9회 한국대중음악상 지난 2월 29일 악스코리아에서 열린 제9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시간 넘게 진행된 시상식은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이 사회를 맡았고, 대중과 언론의 관심이 높아진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시상식장의 분위기는 무겁지 않았고, 수상자가 발표되기까지의 과정도 흥미진진했다. 수상결과를 트위터로 실시간 중계하는 음악 팬들도 많이 보였다. 오프닝 무대로 전년도 ‘최우수 록 노래’, ‘올해의 신인’을 수상한 게이트 플라워즈와 한국 록의 전설 신대철이 함께 ‘Ghost’를 선사했고, 박주원, 10cm, 가리온도 축하공연을 펼쳤다. 공연은 모두 훌륭했고, 김태훈의 진행도 무난했다. ↑ 게이트 플라워즈 with 신대철 ↑ 10cm 올해의 음반과 올해의 음악인 내 예상은 모두 빗나갔다. 올해의 음반.. 더보기
제9회 한국대중음악상 프리뷰 2월은 시상식의 달 제 54회 그래미 어워드가 아델(Adele)의 독주로 다소 싱겁게 끝났다. 몰아주기 관행은 여전했지만, 20대 초반 영국 아티스트에게 6관왕의 영예를 안기며 보수성을 탈피하려는 모습도 보여줬다. 그렇게 미국 음악축제가 끝났고, 2월 21일엔 영국에서 브릿 어워드가 열린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2월 29일, 악스코리아에서 한국대중음악상(이하 대중음악상) 시상식이 열린다. 미국과 영국의 시상식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대중음악 시상식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방송사들의 ‘연말 가요대전’과는 성격이 전혀 다르다) 인기와 힘을 겨루지 않고, 주류와 비주류의 경계를 두지 않는 공정한 시상식. 이것이 대중음악상의 지향점이다. ‘한국판 그래미’를 꿈꾸며 2004년부터 시작됐고, 올해.. 더보기
안녕, 휘트니 휴스턴 지난 2월 11일,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이 사망했다. 에이미 와인하우스(Amy Winehouse)만큼이나 불안해보였지만 다시 일어나 재기할 줄 알았는데, 너무 허무하게 가버렸다. 나는 그녀가 죽은 지 3일이 되는 오늘에서야 음악을 듣고 있다. 그녀의 음반은 베스트 1개가 전부다. ‘Saving All My Love For You'의 당찬 목소리도 오늘은 애절하게 들린다. ’I Will Always Love You'와 ‘Greatest Love Of All'은 슬프게 들리고. 고등학생시절, 휘트니 휴스턴의 인기는 최고였다. 영화 ‘보디가드’는 별로였지만, 사운드트랙은 좋아했다. 당시엔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를 더 좋아했지만 말이다. 정확히 어떤 시상식이었는지는 기억이.. 더보기
화이트퀸의 2011년 베스트 노래 30 (해외 + 국내) 화이트퀸의 2011년 베스트 노래 30 해외 15. Wilco - Born Alone 14. R.E.M. - We All Go Back To Where We Belong R.E.M이 해체했다. 이렇게 좋은 노래를 남기고. 13. The Decemberists - January Hymn 새해 초부터 이런 노래를 만날 수 있어 행복했다. 12. Kelly Rowland (Feat. Lil Wayne) - Motivation 조연 내지는 2인자 이미지가 있던 그녀를 빛내준 섹시한 곡. 11. Keren Ann - All The Beautiful Girls 살얼음이 곧 깨지고 봄날이 올 것 같은, 꽃샘 추위 속에서도 봄을 느낄 수 있는 곡. 10. Lady GaGa - Born This Way 9. M83 - .. 더보기
영국 록 음악지 케랑(Kerrang!) 라디오가 선정한 2011년 베스트 앨범 커버 영국 록 음악 잡지 케랑(Kerrang!) 라디오에서 2011년 베스트 앨범 커버를 선정했다. 매체 성격상 팝 앨범 커버를 찾기 힘들고, 유명 작가들의 일러스트와 사진 작업들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리스트에는 오페스(Opeth), 머신헤드(Machine Head) 같은 관록 있는 메탈 밴드와 푸 파이터스(Foo Fighters), 레드 핫 칠리 페퍼스(Red Hot Chili Peppers), 라디오헤드(Radiohead) 등 유명 록 밴드의 신작도 포함됐다. 25장의 앨범을 소개한다. 25. Black Dahlia Murder - Ritual 24. Opeth - Heritage 오랫동안 밴드의 커버 아트를 작업했던 트래비스 스미스(Travis Smith)가 이번에도 일러스트를 맡았다. 발표한 앨범.. 더보기
웹진 피치포크 선정 2011년 워스트 앨범 커버 음악 비평과 뉴스, 인터뷰를 볼 수 있는 웹진 피치포크의 시선은 제법 흥미롭다. 이 매체는 일렉트로니카와 힙합에 관심이 많다. 올해도 변함없이 12월초부터 2011년 결산이 시작됐는데, 가장 흥미로웠던 건 피치포크 스태프가 선정한 2011년 최악의 커버 아트다. 그들이 선정한 20개의 커버아트 중 특히 돋보이는(?) 10개를 소개한다. ↑ 31 Knots - Trump Harm / Bilal - Robots Remixes EP ↑ The Chap - We Are the Best ↑ William Shatner - Seeking Major Tom / 311 - Universal Pulse ↑ Jane's Addiction - The Great Escape Artist / Limp Bizkit - Gold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