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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마룬 5의 애덤 리바인(Adam Levine) 콜라보레이션 살펴보기 2014년 한국에서 ‘겨울왕국’ 사운드트랙 다음으로 많이 팔린 팝 앨범은 ‘비긴 어게인’ 사운드트랙이다. 세계 흥행순위 1위를 기록한 영화의 폭발적인 인기와 더불어 애덤 리바인이 부른 는 유유히 음악이 흐르는 카페, 인파로 붐비는 거리를 장악했다. 놀랍게도 그 인기는 마룬 파이브(Maroon 5)의 새 히트곡마저 능가하는 수준이었다. 애덤은 아직 솔로 앨범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여러 활동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어지간한 팝스타를 능가하는 인지도를 갖게 되었다. 가장 눈여겨보게 되는 것은 역시 ‘음악 활동’으로 꽤 많은 뮤지션 앨범에 참여했다. 2005년 잉 양 트윈스(Ying Yang Twins)의 히트작 「U.S.A. (United State Of Atlanta)」에 수록된 , 칸예 웨스트(Kanye W.. 더보기
비틀즈부터 오아시스까지, 1990년대를 대표하는 ‘비정규앨범’ 7선 음악 애호가들이 사랑한 앨범들 #1 음악 매체들의 연말 결산과 시대별, 장르별 베스트 앨범 선정은 빠질 수 없는 레퍼토리가 되었다. 매체별 취향이 오롯이 드러나는 ‘베스트 앨범 리스트’의 공통점은 대부분 정규앨범이라는 것. 이건 당연한 결과다. 편집 앨범이 유독 많은 사랑을 받은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나 이글스(Eagles)라면 예외가 될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매체별 베스트까지 섭렵한 애호가들은 특정 아티스트에 애정을 쏟으며 자연스레 정규앨범으로 충족되지 않는 무언가를 찾는다. 그것은 좀 더 능동적으로 음악을 즐기는 방법이며, 흥미로운 발견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발견한 뜻밖의 모습에 즐거워하는 것 같다고나 할까. 시대를 1990년대로 돌려 음악 애호가들이 사랑한 ‘비정규 앨범’을.. 더보기
2016년 발매 예정 앨범들 (2016 Upcoming Releases) 2월이 29일까지 있는 2016년이다. 정신없는 일들로 블로그도 뜸해진 사이 그래미, 브릿 어워드가 끝났고 주요 여름 페스티벌의 라인업도 공개됐다. 데이빗 보위(David Bowie), 스웨이드(Suede), 메가데스(Megadeth), 드림 시어터(Dream Theater), 엘튼 존(Elton John), The 1975 등 연초부터 좋은 앨범들이 공개된 2016년 3월 이후 발매 예정 앨범(또는 아티스트)을 간단하게 정리해봤다. 3월은 익숙한 이름들이 눈에 띈다. 1996년 [Dahlia] 이후 간간이 신곡을 발표했던 엑스 재팬(X-Japan)이 무려 20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그웬 스테파니(Gwen Stefani)는 10년 만에 솔로 앨범 [This Is What The Truth Fee.. 더보기
굿바이, 글렌 프레이(Glenn Frey) 데이빗 보위가 떠난 충격에서 아직 헤어나지 못하고 있을 때 글렌 프레이의 부고를 들었다. 류머티즘, 대장염으로 고생했던 글렌은 폐렴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눈을 감았다. 순간 나는 첫 내한공연에서 특유의 선한 표정으로 “식사하셨어요”라는 인사를 건넸던 모습을 떠올렸고, 최근엔 자주 듣지 않던 이글스 앨범들을 꺼냈다. (가장 먼저 들은 노래는 ‘Tequila Sunrise’의 Hell Freezes Over 버전이었다) ‘Take It Easy’, ‘Tequila Sunrise’, ‘Lyin' Eyes’, ‘New Kid In Town’, ‘Heartache Tonight’, ‘It's Your World Now’ 등 수많은 명곡을 만들고 노래했던 그가 없는 이글스는 상상도 할 수 없다. 아래는 오랜 동료이자.. 더보기
루퍼스 웨인라이트(Rufus Wainwright)의 콜라보레이션 살펴보기 심금을 울리는 드라마틱한 보컬로 음악계 거장들을 자신의 팬으로 만든 싱어송라이터 루퍼스 웨인라이트(Rufus Wainwright)는 왕성한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자신의 음악 세계를 확장해갔다. 가족들로 이뤄진 포크 듀오 케이트 앤 안나 맥개리글(Kate And Anna McGarrigle) 앨범에 게스트로 참여했던 그는 데뷔 이후 게스트 보컬은 물론 작사가, 작곡가로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음악적 역량을 보여줬다. 2장의 정규 앨범과 여러 사운드트랙 참여로 이름을 알린 2000년대 초 루퍼스는 테디 톰슨(Teddy Thompson), 린다 톰슨(Linda Thompson), 줄리아나 레이(Julianna Raye) 등 포크 뮤지션과 작업했다. 루퍼스를 극찬한 엘튼 존(Elton John)의 「Songs F.. 더보기
시스템 오브 어 다운(System of a Down)이 발표한 모든 노래 정리 (1998-2015) 직접 공연을 보고 싶은 밴드, 새 앨범이 기다려지는 밴드 Top3에 들어가는 시스템 오브 어 다운. 새 앨범을 기다리다 지쳐 찾아본 미발표곡, 라이브 버전은 생각보다 적었다. (참고로 밴드는 "Wake Up The Souls Tour"를 마친 뒤 새 앨범을 레코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으며, 투어는 10월 종료 예정) 노래를 찾으면서 밴드가 지금까지 발표한 노래를 순차적으로 정리해봤는데, 스페셜 에디션이나 싱글, 기타 다른 앨범에서 들을 수 있는 곡은 붉은색으로 표기했으니 참고하시길. 1집 System of a Down (1998) 01 Suite-Pee 2:31 02 Know 2:56 03 Sugar 2:33 04 Suggestions 2:44 05 Spiders 3:35 06 DDevil 1:43 0.. 더보기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이 그리운 6월에 열리는 6주기 행사와 전시 팝의 황제를 잃은 2009년 6월 25일, 세상은 혼란스러웠다. 당시 마이클 잭슨은 컴백 공연 준비로 여념이 없을 때라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순순히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변함없는 믿음과 사랑을 보여준 팬들은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유품처럼 보이는 음반, 영상, 책을 곁에 두고 온종일 마이클의 목소리를 들으며 자신을 스스로 위로해야 했다. 잠시 마이클을 잊고 지냈던 사람들은 그의 업적과 음악을 되돌아보며 한숨을 쉬었다. 눈에 띄게 증가한 음반 판매량은 뜨거운 추모 열기를 대변했다. 자연스레 음반사들의 움직임은 분주해졌다. 한편 수십 년간 마이클을 괴롭힌 타블로이드는 변함없이 악의적인 보도로 빈축을 샀다. ⓒ 소니뮤직 그해 10월에는 ‘디스 이즈 잇(This Is It)’이라는 작품이 극장에 걸.. 더보기
유일무이한 보컬리스트 안토니 헤가티(Antony Hegarty)의 콜라보레이션 살펴보기 안토니 앤 더 존슨스(Antony And The Johnsons)를 이끄는 안토니 헤가티는 목소리 하나로 모든 것이 설명되는 위대한 음지의 아티스트다. 2000년대에 이런 보컬리스트를 만날 수 있다는 자체가 커다란 행운이며, 축복이다. 2000년에 데뷔한 안토니 앤 더 존슨스가 지금까지 발표한 정규 앨범은 모두 네 장이다. 평균 앨범 발매 주기가 3년을 넘으니 활동은 뜸한 편이라 볼 수 있다. 앨범과 더불어 제법 많은 양의 EP도 발표했지만, 팬들은 더 많은 것을 원한다. 그래도 위안이 되는 것은 안토니 헤가티가 꽤 활발한 개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안토니는 소리 소문도 없이 여러 아티스트와 콜래보레이션을 펼쳤다. 재즈 뮤지션 제이미 사프트(Jamie Saft)와의 작업을 시작으로, 거장 루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