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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2000년대를 대표하는 라이브 앨범 7선 I (2000-2004) 최근에는 내한공연이 부쩍 늘어 공연장을 자주 찾지만, 음악 바에서 좋아하는 곡들을 ‘라이브 버전’으로 신청했던 재미와 감동 또한 잊지 않고 있다. 100% 라이브로 구성된 라이브 앨범을 지금도 유별나게 좋아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공연장 못지않은 현장감, 예상치 못한 즉흥 연주와 코멘트를 언제든 편하게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제법 다양한 라이브 앨범을 보유하게 되었고, 소개하고 싶은 앨범도 많아졌다. 이번에 소개할 것은 2000년대 초중반에 발매된 라이브 앨범이다. 예전 공연을 뒤늦게 앨범으로 발매한 것도 리스트에 포함했기 때문에 모두 2000년대에 열린 공연은 아니라는 것을 참고해주셨으면 한다. 1. 전설의 밴드가 남긴 위대한 기록, 레드 제플린(Led Zeppelin)의 2003년 발매 수.. 더보기
마룬 5의 애덤 리바인(Adam Levine) 콜라보레이션 살펴보기 2014년 한국에서 ‘겨울왕국’ 사운드트랙 다음으로 많이 팔린 팝 앨범은 ‘비긴 어게인’ 사운드트랙이다. 세계 흥행순위 1위를 기록한 영화의 폭발적인 인기와 더불어 애덤 리바인이 부른 는 유유히 음악이 흐르는 카페, 인파로 붐비는 거리를 장악했다. 놀랍게도 그 인기는 마룬 파이브(Maroon 5)의 새 히트곡마저 능가하는 수준이었다. 애덤은 아직 솔로 앨범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여러 활동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어지간한 팝스타를 능가하는 인지도를 갖게 되었다. 가장 눈여겨보게 되는 것은 역시 ‘음악 활동’으로 꽤 많은 뮤지션 앨범에 참여했다. 2005년 잉 양 트윈스(Ying Yang Twins)의 히트작 「U.S.A. (United State Of Atlanta)」에 수록된 , 칸예 웨스트(Kanye W.. 더보기
비틀즈부터 오아시스까지, 1990년대를 대표하는 ‘비정규앨범’ 7선 음악 애호가들이 사랑한 앨범들 #1 음악 매체들의 연말 결산과 시대별, 장르별 베스트 앨범 선정은 빠질 수 없는 레퍼토리가 되었다. 매체별 취향이 오롯이 드러나는 ‘베스트 앨범 리스트’의 공통점은 대부분 정규앨범이라는 것. 이건 당연한 결과다. 편집 앨범이 유독 많은 사랑을 받은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나 이글스(Eagles)라면 예외가 될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매체별 베스트까지 섭렵한 애호가들은 특정 아티스트에 애정을 쏟으며 자연스레 정규앨범으로 충족되지 않는 무언가를 찾는다. 그것은 좀 더 능동적으로 음악을 즐기는 방법이며, 흥미로운 발견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발견한 뜻밖의 모습에 즐거워하는 것 같다고나 할까. 시대를 1990년대로 돌려 음악 애호가들이 사랑한 ‘비정규 앨범’을.. 더보기
2016년 발매 예정 앨범들 (2016 Upcoming Releases) 2월이 29일까지 있는 2016년이다. 정신없는 일들로 블로그도 뜸해진 사이 그래미, 브릿 어워드가 끝났고 주요 여름 페스티벌의 라인업도 공개됐다. 데이빗 보위(David Bowie), 스웨이드(Suede), 메가데스(Megadeth), 드림 시어터(Dream Theater), 엘튼 존(Elton John), The 1975 등 연초부터 좋은 앨범들이 공개된 2016년 3월 이후 발매 예정 앨범(또는 아티스트)을 간단하게 정리해봤다. 3월은 익숙한 이름들이 눈에 띈다. 1996년 [Dahlia] 이후 간간이 신곡을 발표했던 엑스 재팬(X-Japan)이 무려 20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그웬 스테파니(Gwen Stefani)는 10년 만에 솔로 앨범 [This Is What The Truth Fee.. 더보기
굿바이, 글렌 프레이(Glenn Frey) 데이빗 보위가 떠난 충격에서 아직 헤어나지 못하고 있을 때 글렌 프레이의 부고를 들었다. 류머티즘, 대장염으로 고생했던 글렌은 폐렴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눈을 감았다. 순간 나는 첫 내한공연에서 특유의 선한 표정으로 “식사하셨어요”라는 인사를 건넸던 모습을 떠올렸고, 최근엔 자주 듣지 않던 이글스 앨범들을 꺼냈다. (가장 먼저 들은 노래는 ‘Tequila Sunrise’의 Hell Freezes Over 버전이었다) ‘Take It Easy’, ‘Tequila Sunrise’, ‘Lyin' Eyes’, ‘New Kid In Town’, ‘Heartache Tonight’, ‘It's Your World Now’ 등 수많은 명곡을 만들고 노래했던 그가 없는 이글스는 상상도 할 수 없다. 아래는 오랜 동료이자.. 더보기
스매싱 펌킨스의 빌리 코건(Billy Corgan) 콜라보레이션 살펴보기 배가 불룩한 빌리 코건의 최근 공연 사진을 보며 세월의 야속함을 느꼈다. 왕성한 창작력은 변함없으나 특유의 신경질적인 사운드도 둥글둥글해진 외모처럼 변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새로운 라인업을 갖췄던 2기 스매싱 펌킨스(The Smashing Pumpkins)는 현재 빌리와 제프 슈뢰더(Jeff Schroeder)만이 남은 상태인데, 2009년부터 시작한 44곡짜리 콘셉트 앨범 「Teargarden By Kaleidyscope」의 두 번째 ‘앨범 속의 앨범’ 「Monuments To An Elegy」가 너무 조용하게 발매되어 아쉬움이 크다. (머틀리 크루의 토미 리가 드럼을 연주한 이 앨범은 작년 12월에 발매되었다.) 2000년 스매싱 펌킨스 해체 이후 빌리는 솔로 활동에 열중할 것처럼 보.. 더보기
루퍼스 웨인라이트(Rufus Wainwright)의 콜라보레이션 살펴보기 심금을 울리는 드라마틱한 보컬로 음악계 거장들을 자신의 팬으로 만든 싱어송라이터 루퍼스 웨인라이트(Rufus Wainwright)는 왕성한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자신의 음악 세계를 확장해갔다. 가족들로 이뤄진 포크 듀오 케이트 앤 안나 맥개리글(Kate And Anna McGarrigle) 앨범에 게스트로 참여했던 그는 데뷔 이후 게스트 보컬은 물론 작사가, 작곡가로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음악적 역량을 보여줬다. 2장의 정규 앨범과 여러 사운드트랙 참여로 이름을 알린 2000년대 초 루퍼스는 테디 톰슨(Teddy Thompson), 린다 톰슨(Linda Thompson), 줄리아나 레이(Julianna Raye) 등 포크 뮤지션과 작업했다. 루퍼스를 극찬한 엘튼 존(Elton John)의 「Songs F.. 더보기
시스템 오브 어 다운(System of a Down)이 발표한 모든 노래 정리 (1998-2015) 직접 공연을 보고 싶은 밴드, 새 앨범이 기다려지는 밴드 Top3에 들어가는 시스템 오브 어 다운. 새 앨범을 기다리다 지쳐 찾아본 미발표곡, 라이브 버전은 생각보다 적었다. (참고로 밴드는 "Wake Up The Souls Tour"를 마친 뒤 새 앨범을 레코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으며, 투어는 10월 종료 예정) 노래를 찾으면서 밴드가 지금까지 발표한 노래를 순차적으로 정리해봤는데, 스페셜 에디션이나 싱글, 기타 다른 앨범에서 들을 수 있는 곡은 붉은색으로 표기했으니 참고하시길. 1집 System of a Down (1998) 01 Suite-Pee 2:31 02 Know 2:56 03 Sugar 2:33 04 Suggestions 2:44 05 Spiders 3:35 06 DDevil 1:43 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