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rchive

화이트퀸의 힘(H.I.M), 빌레 발로(Ville Valo) 컬렉션 왜 힘(H.I.M) & 빌레 발로(Ville Valo)인가? 보컬이 맛있는(?) 마이너 밴드이기 때문입니다. (첫 줄부터 표현 저급함) 힘을 우연히 알게 됐습니다. 친구가 메신저로 보내준 ‘Join Me In Death’가 저를 힘의 세계로 인도했어요. 그 노래는 쉽게 잊히지 않았고 앨범을 하나둘 사서 듣게 되었습니다. 당시 브렛 앤더슨을 필두로 퇴폐적이면서 잘생긴 사람들을 좋아했는데, 빌레 발로도 만만치 않더군요. 때마침 요새 힘을 듣는 분이 한 줌 정도 보여 오랜만에 컬렉션을 정리해봤어요. 오늘은 아니어도, 10년 뒤 누군가 검색할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와 함께 여기저기 힘(H.I.M)과 빌레 발로(Ville Valo)를 적어봅니다. 네이버에 2023년 버전을 새로 올렸어요! ↓ 핀란드에선 자기 전에.. 더보기
화이트퀸의 스피리추얼라이즈드(Spiritualized) 컬렉션 Spiritualized Collection - Lazer Guided Melodies (1992)- Pure Phase (1995)- Ladies and Gentlemen...We Are Floating In Space (1997)- Let It Come Down (2001)- Amazing Grace (Limited Edition) (2003)- Songs In A&E (2008)- Sweet Heart Sweet Light (2012)- And Nothing Hurt (2018) 가뜩이나 검색하는 사람 적어서 슬픈데, 네이버에선 스피리튜얼라이즈드로 검색해야 나오는 밴드. 인스타에 스페이스맨 태그 걸어 올리면 뜬금없이 UFO 계정의 하트를 받을 수 있는 밴드. 한국에선 전집 보유자를 거의 못 찾을 것.. 더보기
화이트퀸의 레드 제플린(Led Zeppelin) 컬렉션 Ver. 2 레드 제플린 전집을 네 번이나 샀다. 단일 앨범이라면 (부끄럽게도) 흔한 일이지만, 전집은 흔한 일이 아니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앨범이 하나도 없는 이 밴드는 주기적으로 새로운 버전을 출시하며 돈을 털어갔다. 게다가 지미 페이지 창고엔 아직 공개하지 않은 것들이 가득하다고 하니, 더 털릴 일만 남았다. (인간적으로 킹 크림슨처럼 20장짜리 박스셋은 내지 맙시다) 어릴 때 친구와 레드 제플린 최고의 앨범에 관해 밤새 수다를 떨다 결론을 못 내렸던 기억이 난다. 일단 지금은 밤샐 체력도 안 되는 게 슬프지만. 내 레드 제플린 컬렉션은 2010년에 한 번 올렸다. 무려 9년 전 포스팅이다. 2014년에는 LP 미니어처 박스셋 개봉기를 올렸다. 이것도 벌써 5년이 지났다. 화이트퀸의 레드 제플린 컬렉션 ht.. 더보기
화이트퀸의 킹 크림슨(King Crimson) 컬렉션 이렇게 꾸준히 듣고, 자연스럽게 돈 뜯긴 밴드가 흔치 않다. [In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을 시작으로 [Red] 앨범까지 듣고 킹 크림슨은 다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시작이었다. 최근 몇 년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내놓은 라이브 앨범은 대부분 포기하고 정규 앨범 위주로 샀는데도 20 타이틀이 모였다. 3~40주년 에디션 재발매로 다시 구매한 앨범도 많다. 그걸 다 합치면 못해도 50장은 될 듯. https://m.blog.naver.com/bowiesuede/222775774783 킹 크림슨은 단단히 미쳤다 1968년 런던에서 결성한 킹 크림슨(King Crimson)의 여정은 험난했다. 리더 로버트 프립(Robert Fripp)... blog.naver.com 킹.. 더보기
일본 밴드 쿠루리(Quruli) 컬렉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기적’ 쿠루리(くるり) 음악을 듣고 있으면 교토의 인적 드문 어느 골목을 평화롭게 산책하는 기분이 든다. 지금은 그런 곳을 찾기 힘들 정도로 사람이 많아졌지만, 5년 전 교토는 조용히 다닐 수 있는 곳이 정말 많았다. 올해 일본에 갔을 때 중고 음반점에서 쿠루리 음반을 찾아봤다. 정규 앨범 하나 없이 컴필레이션만 세 장을 보유한 게 왠지 이상해서, 뭐라도 하나 사서 들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컴필레이션과 싱글만 잔뜩 있어서 구매를 포기했다. 현재 나의 쿠루리 컬렉션은 이렇다. 또한, 지금껏 쿠루리에 관한 포스팅을 하나도 안 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지금까지 정말 티 안 나게 좋아했구나. - Tower Of Music Lover (2 CD) Best- 僕の住んいでた街 [初回盤] (2 CD) Coupling.. 더보기
화이트퀸의 마이크 패튼(Mike Patton) & 페이스 노 모어 컬렉션 한번 빠지면 끝이 보이지 않는 천재 뮤지션 마이크 패튼. 한국에 마이크 패튼 팬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지만, 덕질이 만만찮은 뮤지션인 것은 분명하다. 그의 손을 거친 음악은 뭘 들어도 흥미롭고, 대충 만든 것 같은 앨범도 평단의 호평을 받는다. (평단의 반응이 별로인 앨범을 그냥 지나치면 200% 후회함) 페이스 노 모어를 비롯한 여러 밴드와 솔로, 미친 듯이 방대한 콜라보레이션까지 파다 보면 들어야 할 게 너무 많아서 지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안 들을 수도 없다. 그의 음악 세계는 마치 시리즈물 같기도. 화이트퀸의 마이크 패튼(Mike Patton) & 페이스 노 모어 컬렉션 *Faith No More - The Real Thing *Faith No More - Angel Dust *Faith No .. 더보기
화이트퀸의 제프 버클리(Jeff Buckley) 컬렉션 생전에 발표한 유일한 정규 앨범 [Grace]만 대여섯 번은 구매한 나는 전형적인 제프 버클리 ‘호갱’이다. 이제 더 나올 것도 없어 보이지만, 뭐든 나오면 주저 없이 카드를 긁겠지. 닉 드레이크와 더불어 ‘숨소리 녹음’이라도 발매해주면 고마울 것 같은 뮤지션이 바로 제프 버클리니까. *Jeff Buckley, Gary Lucas - Songs to No One 1991-1992 *Jeff Buckley - Grace (Legacy Edition) (2CD) *Jeff Buckley - The Grace EPs (Box Set) (5CD) *Jeff Buckley - Sketches For My Sweetheart The Drunk (2CD) *Jeff Buckley - Live A La L'Olympi.. 더보기
화이트퀸의 토리 에이모스(Tori Amos) 컬렉션 + 딜럭스 에디션 개봉기 화이트퀸의 토리 에이모스(Tori Amos) 컬렉션 * Little Earthquakes (Deluxe Edition) (2CD) * Under The Pink (Deluxe Edition) (2CD) * Boys For Pele * Strange Little Girls * Scarlet's Walk * Tales of a Librarian (CD + DVD) * Live At Montreux 1991 & 1992 * Midwinter Graces (Deluxe Edition) (CD + DVD) * Night Of Hunters * Unrepentant Geraldines 꾸준히 듣게 되는 토리 에이모스 앨범이 조니 미첼, 패티 스미스 못지않게 많아졌다. 최근 발매된 1, 2집 딜럭스 에디션 구입 기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