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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퀸의 힘(H.I.M), 빌레 발로(Ville Valo) 컬렉션 왜 힘(H.I.M) & 빌레 발로(Ville Valo)인가? 보컬이 맛있는(?) 마이너 밴드이기 때문입니다. (첫 줄부터 표현 저급함) 해외여행 중에 아는 한국 사람 만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게 한국에서 힘 & 빌레 발로 좋아하는 사람 만나기니까요. 저는 힘을 우연히 알게 됐습니다. 친구가 메신저로 보내준 ‘Join Me In Death’가 저를 힘의 세계로 인도했어요. 그 노래는 쉽게 잊히지 않았고 힘 앨범을 하나둘 사서 듣게 되었습니다. 당시 브렛 앤더슨을 필두로 퇴폐적이면서 잘생긴 사람들을 좋아했는데, 빌레 발로도 만만치 않더군요. 때마침 요새 힘을 듣는 분이 한 줌 정도 보여 오랜만에 컬렉션을 정리해봤어요. 오늘은 아니어도, 10년 뒤 누군가 검색할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와 함께 여기저기 힘(H... 더보기
화이트퀸의 크림(Cream) 컬렉션 – 2020 Ver. 에릭 클랩튼을 먼저 좋아했던 나는 크림(Cream)을 ‘에릭이 머물렀던 밴드’ 정도로 여겼던 적이 있다. 몇 개의 대표곡을 듣고, 음반을 들으며 생각이 달라졌지만 그래도 이렇게까지 좋아하게 될 줄은 몰랐다. 2020년에 이미 알았던 60년대 밴드에 다시 미치는 게 우습기도 했고. 결정타는 극장에서도 개봉한 에릭 클랩튼 다큐멘터리와 2005년 로얄 알버트 홀 공연이었다. 열악한 화질이 익숙했던 크림 공연을 고화질로, 큰 화면에서 보는데 ‘I'm So Glad’부터 눈을 뗄 수 없었다. 때마침 올해 굿바이 투어 박스셋이 나오기도 했다. 화이트퀸의 크림 컬렉션 *Cream - Fresh Cream (Remaster) *Cream - Disraeli Gears (Deluxe Edition) (2 CD) *Cre.. 더보기
화이트퀸의 너바나(Nirvana) 컬렉션 - 2019년 Ver. 최근에 [Bleach] 앨범까지 20주년 에디션을 구하게 되어 결국 정규 앨범 세 장을 모두 새 버전으로 갖게 되었다. 한마디로 있는 앨범 또 샀다는 이야기. 그리고 그걸 기념해 2010년에 올린 너바나 포스팅을 2019년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기로 했다. 디지팩인 게 영 탐탁지 않은 디럭스 에디션 또는 20주년 기념 에디션 [Bleach] 20주년 에디션. 시디 한 장에 오리지널 앨범 곡들과 1990년 포틀랜드 공연 트랙 12개가 보너스로 실렸다. 따로 분리했으면 더 좋았을 것을. 두툼한 부클릿은 마음에 든다. 풋풋한 멤버들 사진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Nevermind] 20주년 에디션. 첫 번째 시디에는 비사이드 트랙 9개가, 두 번째 시디에는 스마트 스튜디오 세션, 붐박스 리허설, BBC 세션 트랙.. 더보기
화이트퀸의 세인트 빈센트(St. Vincent) 컬렉션 *St. Vincent - Marry Me (2007) *St. Vincent - Actor (2009) *St. Vincent - Strange Mercy (2011) *David Byrne & St. Vincent - Love This Giant (2012) *St. Vincent - St. Vincent (Deluxe Edition) (2014) *St. Vincent - Masseduction (2017) *St. Vincent - MassEducation (2018) 음반 사서 듣는 사람이 세인트 빈센트 앨범을 딱 하나만 사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는 걸 알게 됐고, 결국엔 모든 앨범을 샀다. 곧 샤론 반 이튼이 뒤를 이을 거 같은 예감이 드는구나. 판매량은 적었지만, 평단의 환영을 받은 조금 수줍.. 더보기
화이트퀸의 스피리추얼라이즈드(Spiritualized) 컬렉션 Spiritualized Collection - Lazer Guided Melodies (1992)- Pure Phase (1995)- Ladies and Gentlemen...We Are Floating In Space (1997)- Let It Come Down (2001)- Amazing Grace (Limited Edition) (2003)- Songs In A&E (2008)- Sweet Heart Sweet Light (2012)- And Nothing Hurt (2018) 가뜩이나 검색하는 사람 적어서 슬픈데, 네이버에선 스피리튜얼라이즈드로 검색해야 나오는 밴드. 인스타에 스페이스맨 태그 걸어 올리면 뜬금없이 UFO 계정의 하트를 받을 수 있는 밴드. 한국에선 전집 보유자를 거의 못 찾을 것.. 더보기
화이트퀸의 레드 제플린(Led Zeppelin) 컬렉션 Ver. 2 레드 제플린 전집을 네 번이나 샀다. 단일 앨범이라면 (부끄럽게도) 흔한 일이지만, 전집은 흔한 일이 아니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앨범이 하나도 없는 이 밴드는 주기적으로 새로운 버전을 출시하며 돈을 털어갔다. 게다가 지미 페이지 창고엔 아직 공개하지 않은 것들이 가득하다고 하니, 더 털릴 일만 남았다. (인간적으로 킹 크림슨처럼 20장짜리 박스셋은 내지 맙시다) 어릴 때 친구와 레드 제플린 최고의 앨범에 관해 밤새 수다를 떨다 결론을 못 내렸던 기억이 난다. 일단 지금은 밤샐 체력도 안 되는 게 슬프지만. 내 레드 제플린 컬렉션은 2010년에 한 번 올렸다. 무려 9년 전 포스팅이다. 2014년에는 LP 미니어처 박스셋 개봉기를 올렸다. 이것도 벌써 5년이 지났다. 화이트퀸의 레드 제플린 컬렉션 ht.. 더보기
화이트퀸의 킹 크림슨(King Crimson) 컬렉션 이렇게 꾸준히 듣고, 자연스럽게 돈 뜯긴 밴드가 흔치 않다. [In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을 시작으로 [Red] 앨범까지 다 듣고 이제 킹 크림슨은 다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시작이었다. 최근 몇 년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내놓은 라이브 앨범은 대부분 포기하고 정규 앨범 위주로 샀는데도 20 타이틀이 모였다. 30주년, 40주년 에디션 재발매로 다시 구매한 앨범도 많다. 그걸 다 합치면 못해도 50장은 될 듯. 킹 크림슨 데뷔작 50주년 에디션 구성이 앞서 구매한 30, 40주년 버전과 다르다는 쓸데없는 정보(사실 구매할 핑계)를 알게 된 나는 또 호갱이 되고 말았다. 곧 이 앨범 구매로만 도장 10개 찍고 앨범 하나 더 받을 듯. 박스 에디션 커버로 구매한 [In.. 더보기
일본 밴드 쿠루리(Quruli) 컬렉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기적’ 쿠루리(くるり) 음악을 듣고 있으면 교토의 인적 드문 어느 골목을 평화롭게 산책하는 기분이 든다. 지금은 그런 곳을 찾기 힘들 정도로 사람이 많아졌지만, 5년 전 교토는 조용히 다닐 수 있는 곳이 정말 많았다. 올해 일본에 갔을 때 중고 음반점에서 쿠루리 음반을 찾아봤다. 정규 앨범 하나 없이 컴필레이션만 세 장을 보유한 게 왠지 이상해서, 뭐라도 하나 사서 들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컴필레이션과 싱글만 잔뜩 있어서 구매를 포기했다. 현재 나의 쿠루리 컬렉션은 이렇다. 또한, 지금껏 쿠루리에 관한 포스팅을 하나도 안 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지금까지 정말 티 안 나게 좋아했구나. - Tower Of Music Lover (2 CD) Best- 僕の住んいでた街 [初回盤] (2 CD) Coupling..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