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에 본 영화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8.0 / 10
결국엔 응원하게 되는 처절한 생존 투쟁 실화.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담보로 장사하는 ‘약장수’들의 말은 역시 믿을 수 없다. 매튜 맥커너히와 자레드 레토의 신들린 연기는 무서울 정도다.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7.4 / 10
3D 애니메이션보다 친근하고, 따뜻하며, 감동적이다. 동화책을 끌어안고 잠들던 어린 시절도 생각난다. 아이패드를 만지작거리다 잠드는 지금의 내 모습이 왠지 부끄럽기도 하다.
행복한 사전 7.7 / 10
두꺼운 사전 하나를 완성해내는 과정에 우리의 묵직한 삶까지 녹여냈다. 느리고 깊은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8.7 / 10
기이하고, 장엄하며, 사랑스럽다. 문라이즈 킹덤을 뛰어넘는 어른스러운 작품.
노아 6.9 / 10
결코 재앙 수준은 아니지만 너무 ‘심각한’ 블록버스터. 지금 보면 마음이 더 무겁겠구나.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7.5 / 10
마블 시리즈들을 복습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는구나. ‘구식 영웅의 밋밋한 모험담’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다. 덕분에 관심 밖이었던 ‘인크레더블 헐크’까지 관람했다. 어벤져스 2는 정말 흥미롭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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