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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2013년 11~12월에 본 영화들 + 2013년 영화 베스트 10


브로큰 서클 7.5 / 10
블루그래스 음악을 만끽할 수 있는 인생 이야기. 사랑과 행복이 흔들릴 때 한마디 말과 대처, 서로의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하게 한다.


필스 7.1 / 10
제임스 맥어보이의 열연이 빛난 비열하고 치열한 이야기. 소름끼치는 신분상승 욕망.

변태가면 7.0 / 10
엉뚱한 B급 영화의 묘미! 남자 주인공 몸이 지나치게 좋아서 깜짝 놀랐다.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와 잘 어울린다.


올드보이 10주년 8.0 / 10
10년이 된 영화인데, 전혀 촌스럽지 않다. 당시에는 눈여겨보지 않던 조연 배우들의 활약상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최민식과 유지태의 ‘리즈 시절’.


메탈리카 스루 더 네버 6.8 / 10
그냥 공연만 보여줬다면 훨씬 더 높은 점수를 줬을 것이다. 스토리를 넣은 게 오히려 독이 됐다. 결론을 관객들 상상에 맡기기엔 과정이 너무 부실하다.


사이비 7.9 / 10
지금까지 본 한국 애니메이션 중 최고다. 한국 애니메이션은 역시 스토리로 승부해야한다. 속이 다 시원할 정도로 명쾌하고, 묵직하다.


쇼를 사랑한 남자 7.8 / 10
마이클 더글라스가 존경스럽다. 리버라치의 환생?


어바웃 타임 7.4 / 10
귀엽고 사랑스럽다. 로맨틱한 ‘출산 장려 영화’로 분류해도 괜찮겠다. 현실과 환상을 적절하게 믹스했고, 배우와 음악 선택도 탁월하다. 닉 케이브의 ‘Into My Arms’는 신의 한수.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 7.9 / 10

‘반지의 제왕 : 두 개의 탑’과 같은 긴장감은 없지만, 모험담은 흥미롭다. 다음편의 부담감이 커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말이다.


변호인 8.0 / 10
웃으면서 볼 수 있어야 하는데, 깊은 한숨이 나온다. 지금 우리는 안녕하지 못하니까.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そして父になる) 8.1 / 10
부모들의 흔한 착각과 욕심, 깨달음의 과정들이 오롯이 담겨있다. 차분한 어조로 내 마음을 뒤흔들어놓은 작품.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7.7 / 10
시사회로 봤다. 틸다 스윈튼 + 톰 히들스턴 + 디트로이트의 밤 + 잭 화이트와 LP.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작품.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7.5 / 10
이 영화를 보며 2014년을 맞았다.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2014년엔, 좀 더 용기를 낼 수 있을까?

개인적인 2013년 영화 베스트 15
15. 마지막 4중주
14. 베를린
13.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
12.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11. 사이비
10. 라이프 오브 파이
9. 변호인
8.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 
7. 아이언맨 3
6. 앤젤스 셰어 : 천사를 위한 위스키
5. 컨저링
4.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そして父になる)
3. 장고 - 분노의 추적자
2. 그래비티
1. 스타트렉 다크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