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에 본 영화들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7.4 / 10
정신없고, 거칠고, 지저분하며, 엄청나게 야하다. 돈, 섹스, 마약이 한데 어우러진 ‘진짜 약 빨고 만든’ 하드코어 무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미쳤다.
또 하나의 약속 7.3 / 10
이건 ‘또 하나의 용기’다. 괴팍하면서 비겁하기까지 한 S사가 더 미워졌다.
겨울왕국 7.6 / 10
4타수 무안타 정도의 부진을 겪고 있던 디즈니의 역전 홈런. 이렇게까지 흥행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타당성은 충분하다. 디즈니 본연의 스타일로 정주행하면서 캐릭터까지 잘 살렸고, 음악도 매력적이니까. 하지만 ‘Let It Go’의 폭발적인 인기는 조금 의아하다.
인사이드 르윈 8.6 / 10
그래, 이거야! 밥 딜런이 되지 못한 포크 뮤지션의 비틀린 삶을 덤덤하게 그려낸 코엔 형제의 마법. 음악의 매력과 연출의 힘이 제대로 시너지를 낸다.
아메리칸 허슬 7.5 / 10
크리스찬 베일의 진짜 머리와 몸이 궁금해졌다. 매력적인 사기극. 향수를 자극하는 ‘그 시절의 음악들’도 반갑다.
노예 12년 7.6 / 10
21세기에도 노예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묵직한 대중 영화. 제목이 아주 적절하다.
+ 촌마게푸딩 7.6 / 10
이건 2010년 작품인데, 이제야 봤다. 과거에서 온 사무라이의 이야기가 담긴 달콤하고 따뜻한 작품. 일본영화 특유의 소소한 재미를 맛보고 싶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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