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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화이트퀸의 2018년 음반 구매 리스트 2018년 (91 Titles) *King Crimson - Official Bootleg: Live In Chicago, June 28th, 2017 (2CD) (1.6)*이승열 - 6집 요새드림요새 (1.6)*MGMT - MGMT (1.11)*Smashing Pumpkins - Zeitgeist (Limited Book Edition) (1.11) *브로콜리너마저 - 졸업 (2.1)*Rhye - Blood (2.3)*Frank O.S.T (2.3) *MGMT - Little Dark Age (2.11)*Rhye - Woman (2.11)*David Bowie - VH1 Storytellers (CD+DVD) (2.26)*V.A. - The Many Faces Of David Bowie (3CD) (2.. 더보기
화이트퀸의 2017년 음악 일지 (10~12월) #1 다양한 장르를 가뿐히 넘나드는 뮤지션에게 지루할 틈 따위는 없다. 벡(Beck)은 언제나 옳다. #2 11월에 흔히 볼 수 있는 옛날 사람 = 비 오는 날 SNS에 미니홈피 감성 글과 함께 건스의 'November Rain'을 올린다. #3 토리 에이모스 신작 [Native Invader] 디럭스 에디션. 나의 2017년 베스트 상위권에 올리게 될 것이 분명한 압도적인 앨범 #4 늦은 월요일 퇴근길에 스웨이드의 Saturday Night를 라이브로 들으니 더 격하게 내일 출근하기 싫어진다. #5 모리세이가 케빈 스페이시는 필요 이상의 공격을 받고 있다는 소리를 해대자 셜리 맨슨은 가비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모리세이는 분별력을 잃어버렸다"며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트윗을 마무리함. "Fuck U Mo.. 더보기
화이트퀸의 2017년 해외 베스트 앨범 음반을 50장만 사겠다고 큰소리를 쳐놓고 105장이나 구매한 2017년이었다. 덕분에 40장을 추리는데도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언제나처럼 많이 들은 앨범을 중심으로 골랐기 때문에, 결과는 조금 의아할 수도 있다. 뭐, 어쩌겠습니까. 제가 피치포크 에디터는 아니잖아요. 1. Lorde – Melodrama변화와 성장, 생생한 은유가 있는 스무 살 언저리의 달콤 쌉싸름한 기록은 완벽하다. 또한, 갓 데뷔한 로드에게 데이비드 보위가 건넨 ‘음악의 미래’라는 찬사가 결코 헛된 것이 아니었음을 로 멋지게 증명해냈다. 2. Bjork – Utopia행복한 멜로디와 섬세한 구성으로 황홀감에 휩싸이게 된다. 위태로우면서도 결연하고, 따뜻한 앨범. 아름답고 신비한 비요크의 유토피아. 3. Slowdive – Slow.. 더보기
엘보우(Elbow)의 첫 베스트 앨범 ‘The Best Of’ 발매 엘보우의 첫 베스트 앨범 [The Best of Elbow]가 발매되었습니다. 2012년에 나온 비사이드 컬렉션 [Dead in the Boot] 이후 두 번째 컴필레이션 앨범이네요. 지금까지 발표한 일곱 장의 정규 앨범에서 고르게 선곡한 ‘베스트 앨범의 정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엘보우 앨범을 모두 가진 팬이라면 1장에 축약한 스탠더드 에디션으로도 충분하겠지만, 엘보우 앨범이 없거나 몇 장 들어보지 않은 분이라면 디럭스 에디션을 추천합니다. 선곡이 정말 훌륭하네요. 28곡이 수록된 디럭스 에디션은 영국에서 트리플 플래티넘을 기록한 [The Seldom Seen Kid]에서 가장 많은 7곡이 선곡되었고, 보너스 트랙으로 실린 비틀즈 커버곡 ‘Golden Slumbers’는 [The Best Of].. 더보기
데이빗 보위 박스셋 'A New Career In A New Town (1977-1982)' 개봉기 + 최근에 구한 것들 아마존 UK에서 생각보다 싸게 구매한 세 번째 보위 박스세트 시리즈 'A New Career In A New Town (1977-1982)'. 올해도 예약구매를 했는데, 이젠 매년 추석에 받는 선물세트 같다. 앞선 세트들과 다르지 않은 구성. 하지만 꽤 오래 기다려서 반가움이 컸다. 박스가 구겨지지 않은 것만으로도 만족 대부분 가지고 있던 앨범이라 사야 할 이유를 만들어야 했다. CD 11장이 들어있지만, 정규 앨범은 겨우 4장 우선 128P 미니 책자를 열어보고 히어로즈 EP와 앨범부터 감상하기 시작 이건 기존 리마스터 CD 버전 로(Low) 박스셋 버전 (위) / 기존 리마스터 CD 버전 (아래) 토니 비스콘티가 리믹스한 2017년 버전이 추가된 로저(Lodger) 박스셋 버전 이건 기존 리마스터 C.. 더보기
화이트퀸의 2017년 음악 일지 (7~9월) #1 라디오헤드 오케이 컴퓨터는 이 정도면 됐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20주년 기념반이 나왔다. 이러다 지금까지 산 컴퓨터보다 오케이 컴퓨터가 더 많아질 듯. 나는 20주년 에디션을 국내반으로 샀는데, 새롭게 공개된 3곡만으로도 또 살 가치는 충분하다. 하지만 유투 조슈아 트리처럼 라이브 하나 쓱 넣어서 30주년 에디션 내놓으면 조금 화날 것 같아. #2 로드의 [Melodrama]는 올해 들은 아주 놀라운 앨범 중 하나다. 막 시작된 20대에 이런 걸작을 남기다니. 개인적으로 아델보다 더 눈부셔 보이네. #3 출근길부터 비비 킹 틀었더니 분위기 좋은 펍에 있는 기분이다. 하지만 현실은 비와 인파에 치이는 월요일 아침 #4 알라딘 성적표. 가장 쇼킹한 건 역시 음반이다. 다른 사이트까지 합치면 음...... 더보기
가을과 제법 잘 어울리는 90년대 팝 음악들 제법 선선하고 상쾌한 바람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한가위 연휴다. 유유히 산책하기 좋은 가을은 음악의 계절이기도 하다. 음악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가을과 어울리는 노래’ 하나쯤은 떠올릴 수 있을 것 같은데, 필자는 음반 시장이 가장 활기를 띠었던 90년대 팝 음악 중 가을과 어울리는 다섯 개의 노래를 골라봤다. Track 1. Bryan Adams - Have You Ever Really Loved A Woman? (1995)‘Have You Ever Really Loved A Woman?’은 영화 ‘로빈 후드(Robinhood)’ 주제가였던 ‘(Everything I Do) I Do It For You?’로 큰 인기를 얻은 브라이언 아담스와 마이클 카멘(M.. 더보기
퀸의 ‘News Of The World’ 40주년 기념 스페셜 박스세트 출시 퀸의 여섯 번째 정규 앨범 [News Of The World]의 발매 4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박스세트가 11월 17일에 출시됩니다. 퀸의 열혈 팬이라면 “또?”를 외칠 수도 있겠군요. 밴드 결성 40주년을 맞은 2011년에 정규 앨범 15장을 리마스터링 재발매했으니까요. 특정 앨범을 기념반 형식으로 발매하는 것은 2005년 [A Night At The Opera] 30주년 에디션 이후 처음입니다. [News Of The World]는 그만한 가치와 인지도를 갖춘 앨범이라 할 수 있습니다. 평단의 반응은 복합적이었으나 대중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음악에 별 관심 없는 사람들도 다 알고 있는 히트곡 ‘We Will Rock You’, ‘We Are The Champions’가 수록되었고, 미국에서만 4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