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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간사이 (16)
화이트퀸의 음악여행
간사이 여행기는 길었고 음반점도 꽤 자주 갔기 때문에 이렇게 하나의 포스팅으로 엮어봤다. (조금만 더 늦었다면 1년 만에 완결할 뻔 ㅠㅠ) 처음 방문했던 곳은 난바 타워 레코드다. 오사카에 가면 항상 들르게 되는 곳. 영화 흥행과 더불어 사운드트랙까지 화제였던 베이비 드라이버 오케이 컴퓨터 재발매로 라디오헤드가 많이 보였다. 일본반 프리미엄은 딱히 없었던 아노니 앨범 1,200엔에 판매 중인 컴필레이션 앨범들 프린스 책도 꽤 많이 보였다. 타워 레코드 구경을 마치고 난바 북오프로 순간이동 일단 음반부터 구경하기 시작 초기 핑크 플로이드가 커버인 크로스비트 싸이키 팝 스페셜 비요크 귀엽다 롤링 스톤스 책은 꽤 비싸게 판매 중 난바 파크스 주변 서점에서 발견한 아주 흥미로운 책 음덕의 영국 성지순례 가이드라..
음반점 방문기는 늘 일본여행 포스팅에 슬쩍 얹은 것 같아 이번엔 단독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우선 그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보위 사진들을 모아봤다. 크로스비트에서 발행한 글램 록 스페셜. 여기서 보위가 빠질 수 없지. 루 리드, 티-렉스, 록시 뮤직도. 1981년에 나온 [Christiane F.] 사운드트랙은 1200엔에 판매되고 있다. 이 시디는 2001년 재발매 버전이 아닐까 싶다. 여러 타워레코드 매장에서 오랜 기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블랙스타. 아쉽게도 2018년 봄부터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The Next Day]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멋지구나. 중고로 2450엔에 판매되고 있는 베스트 앨범 [Legacy] 초기 곡들을 수록한 [London Boy] 중고는 ..
교토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마지막 날 아침. 세븐 일레븐 카운터에서 내일 탈 공항 리무진 승차권을 찾은 뒤 숙소 근처에 있는 유니클로 매장을 잠시 구경했다. 점심은 또 스시로에서. 이 정도면 한국에 하나 차려야 할 것 같은데. 여전히 달걀찜과 가지 우동, 이쿠라(연어알)에 꽂힘. 이번엔 2,300엔 정도가 나왔다. (2인 평균 3,000엔 정도) 조금 질렸나봐. ㅎㅎ 식사를 마치고 도착한 곳은 니조성. 입장료는 600엔이다. 마침 2017 교토 아시아회랑 현대미술전을 하고 있었다. 코스에 맞춰 전시 관람 중 생각했던 것보다 내용이 다양했다. 이건 한국의 최정화 작가님 작품 10월인데도 너무 더워서 고생 중 전시관람 + 니조성 투어까지 3시간이 걸렸다. 더워서 힘들었지만, 유익한 시간 평화로운 교토 거리..
날씨 때문에 하루 미룬 아라시야마 산책. 하지만 오늘도 비가 내린다. 교토에서 약 1시간 걸려 도착한 아라시야마. 좋지 않은 날씨에 10시를 조금 넘긴 이른 아침인데도 사람이 꽤 많다. 란덴 아라시야마 역 일단 란덴 아라시야마 역 2층에 있는 카페에서 점심식사부터 하기로 했다. 점심은 가볍게 샐러드 & 빵, 커리 & 츠케모노 세트로 해결. 본격적인 산책 시작 느긋하게 대나무 숲을 거닐던 때와 많이 달라졌다. 일단 관광객이 눈에 띄게 많아졌고, 그에 걸맞은 변화도 낯설었다. 당황, 실망, 슬픔이 공존했던 시간. 결국 1시간 만에 산책을 마치고 30분 정도 주택가를 산책했다. 여긴 한국 여행책자에도 소개된 작은 서점 런던 북스 아라시야마 투어는 예상과 달리 3시간 만에 끝났고, 란덴 사가 역에서 노면전차를 ..
원래는 아라시야마에 갈 예정이었는데, 비가 생각보다 많이 내려 그냥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다. 우선 숙소에서 교토역으로 이동 교토역 이세탄 백화점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마침 백화점 안에 오반자이를 파는 가게가 있었다. 500칼로리를 넘지 않는 오반자이 정식은 1,620엔 다양한 음식을 조금씩 경험해볼 수 있는 정갈한 메뉴.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교토 타워가 보이는 전망도 일품 귀여운 마블 히어로 도시락 구매욕을 자극하는 립톤 스토어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다. 아케이드 투어 중 립톤 카페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스콘 세트와 로열 밀크티를 주문했는데 아주 훌륭했다. 일본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노래방인 잔카라 가라오케도 들렀다. 개인적으로는 조이사운드가 더 괜찮았음. 힘(HIM) 노래도 부를 수 있다..
걷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교토에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산책하고 싶었는데, 이번 여행에서 소원을 풀었다. 오늘은 교토 여행 필수 코스라 할 수 있는 기요미즈데라, 철학의 길 산책. 이른 아침인데도 사람이 많다. 다시 찾은 청수사는 아쉽게도 부분 공사 중이었다. 표정들이 재밌다. 더 많아진 사람들 키티 정식이 너무 귀여워서 잠시 마음이 흔들렸다. 산넨자카, 니넨자카, 네네노마치를 지나 도착한 고다이지 미술관도 함께 관람하기로 했다. 만화가 바론 요시모토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청수사, 은각사 못지않게 좋은 고다이지 여긴 8대째 운영 중인 밥이 맛있는 집 핫치 다이메다. 대기 손님이 꽤 많음. 오야꼬동, 생선 데리야끼 세트를 흡입했다. 정말 밥이 맛있음. 여긴 조이사운드 가라오케. 처음 경험해보는 일..
입맛이 있을 리 없는 이른 아침 도요코인 조식을 대충 먹고 고조역으로 가기 위해 열심히 걷는 중 한산한 고조역 오늘의 첫 코스는 도시샤 대학. 제법 긴 일정 덕에 이처럼 여유로운 코스를 짜게 되었다. 학교 안에 있는 윤동주, 정지용 시비를 봤다. 오래된 건축물들을 보며 느긋하게 학교를 돌아보는 재미가 매우 쏠쏠하다. 식사도 학생 식당에서 해결. 가성비가 매우 뛰어나다. 이 메뉴들을 모두 합친 가격은 1,120엔 2층 카페테리아에서 커피도 마셨다. 커피는 2잔 합쳐서 460엔. 하지만 이건 차마 맛있다곤 못하겠다. 일본 대학생들의 젊은 기운 흡수 중 (멘트 봐라) 1시간 반 정도 걸린 도시샤 대학 투어를 마치고 열심히 걷고 걸어 교토 고쇼에 도착했다. 황궁으로 쓰였던 이곳이 일반인에게 공개된 것은 비교적 ..
5년 만에 다시 찾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입장권보다 더 큰 돈을 들여 우선 입장할 수 있는 익스프레스 티켓까지 구매했는데,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우산으론 커버가 불가능할 것 같아 결국 스파이더맨 우비를 샀다. 백드롭이 인기가 좋은 헐리우드 드림 더 라이트, 그리고 새 놀이기구 중 하나인 플라잉 다이노소어를 처음 탔다. 진짜 하늘을 나는 것 같은 신개념 롤러코스터. 시작부터 제일 강한 놀이기구 2개를 다 타버렸구나. 워터월드는 개장 전 다음 코스는 가장 인기가 좋은 해리포터 존. 입장권만 있을 경우 대기시간이 상상을 초월한다는 후문. 내리는 비가 야속하다. 사진이 예쁘게 찍히질 않아. 해리포터 존에서 만날 수 있는 열차 플라이트 오브 더 히포그리프를 타고 버터 맥주도 한 잔 마셨다. (무알콜) 여기저기서..
다신 없을 것 같은 10일 추석 연휴를 이용하여 간사이(오사카+교토)에 다녀왔다. 10일간 일본에 머무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말 오랜만에 온 간사이 공항 스이카 카드 충전 후 숙소가 있는 사쿠라지마 역으로 이동 오사카 숙소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라젠트 호텔로 잡았다. 작고 귀여운 호텔인데, 깨끗하고 조용해서 마음에 들었다. 호텔 체크인을 마치고 걸어서 유니버설 시티 쇼핑몰을 갔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별개로 볼거리, 먹거리가 많다. 점심은 타코야키 뮤지엄 안에 있는 한 가게에서 먹기로 결정 오랜만에 오사카에 왔다는 것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훌륭한 첫 식사 타코야키와 관련된 귀여운 기념품도 많다. 직접 포즈를 취할 수 있는 포레스트 검프 벤치도 있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원..
역시 다른 지역과 달리 교토 사진들만 엄청나게 올리고 있군요. 공감지수 낮은 음악 이야기만 올리다가 이렇게 여행 사진들을 올리니 기분이 색다르군요. 그런데 앞으로도 올릴 사진들이 굉장히 많아요. 국내 여행 사진들도 꽤 쌓여있는데, 그간 게을러서 올리지 못했기 때문이죠. 아무튼 교토 사진은 이것이 마지막입니다. 별로 훌륭한 사진들은 아니지만, 이 사진들을 보니 이곳이 더욱 그리워집니다. 기억에 남을 아름다운 장소였고, 멋진 여행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비싼 돈 들여가며 여행을 떠나는 게 다 이유가 있다는 생각까지 했을 정도입니다. 롤링 스톤즈 마크가 반가워서 바로 찍었습니다. 저 마크는 하나만 있는 티셔츠가 더 예쁜 것 같아요. 작은 아파트도 참 정겨워 보입니다. 작고 귀여운 인형들을 판매하는 가게입니다.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