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이 있을 리 없는 이른 아침 도요코인 조식을 대충 먹고
고조역으로 가기 위해 열심히 걷는 중
한산한 고조역
오늘의 첫 코스는 도시샤 대학. 제법 긴 일정 덕에 이처럼 여유로운 코스를 짜게 되었다.
학교 안에 있는 윤동주, 정지용 시비를 봤다.
오래된 건축물들을 보며 느긋하게 학교를 돌아보는 재미가 매우 쏠쏠하다.
식사도 학생 식당에서 해결. 가성비가 매우 뛰어나다. 이 메뉴들을 모두 합친 가격은 1,120엔
2층 카페테리아에서 커피도 마셨다. 커피는 2잔 합쳐서 460엔. 하지만 이건 차마 맛있다곤 못하겠다.
일본 대학생들의 젊은 기운 흡수 중 (멘트 봐라)
1시간 반 정도 걸린 도시샤 대학 투어를 마치고
열심히 걷고 걸어
교토 고쇼에 도착했다.
황궁으로 쓰였던 이곳이 일반인에게 공개된 것은 비교적 최근이다. (지난 교토 여행 때만 해도 공개되지 않았음)
안내 책자를 보며 차분하게 관람 중. 10월인데도 날이 제법 더워 땀이 흐른다.
100% 공개된 것이 아닌데도 1시간 이상 관람했다. 그만큼 넓었고 볼 것도 많았다.
무라사키 시키부의 저택
다음 코스인 교토 대학교를 가기 위해 또 열심히 걷고 있다.
예쁜 가게와 집을 지나고
돌다리도 건너본다.
낡았는데 정겨워.
드디어 이정표가 보인다.
59회 행사 페스티벌 광고도 보이고
드디어 학교 입구
정면에서 찰칵
대학 안에 있는 신사
이제부터 본격적인 학교 투어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다.
교토 대학교 뮤지엄
저녁식사(?)는 교토 대학교 서쪽 학생식당에서.
한국 대학생들이 얼마나 맛없는 밥을 먹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교토 대학교에서 열리는 2017 퀴어 영화제 홍보 간판. 올해로 11회
학교 이곳저곳을 둘러보다 보니 슬슬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사진은 얼마 없지만, 2시간 이상 구경했다. 참고로 이날은 일본여행 역대 최저 경비로 보낸 하루였다.
차비 920엔, 점심 & 저녁식사 2,330엔, 커피 460엔, 편의점 간식 418엔
합계 4,128엔 (1인 기준 2,000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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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반갑습니다. ^^ 퀸 입문용은 베스트 앨범이 제일 좋습니다. (히츠1 & 2) 정규 앨범이라면 A Night At The Opera와 News Of The World를 권해드리고 싶어요.
정말 오랜만이네요. 잘 지냈어요. 요즘 인스타 그램도 안하고 있어서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궁금했네요. 잠시 들렸습니다.
데보라님! 잘 지내셨어요? 생각해보니 요새 인스타에서 통 보이지 않으셨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