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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퀸의 음악여행

[교토] 니조성 & 2017 교토 현대미술전, 도지 템플, 기온 야사카 신사 본문

기록/일본여행

[교토] 니조성 & 2017 교토 현대미술전, 도지 템플, 기온 야사카 신사

화이트퀸 2018.04.24 07:00

교토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마지막 날 아침. 세븐 일레븐 카운터에서 내일 탈 공항 리무진 승차권을 찾은 뒤 숙소 근처에 있는 유니클로 매장을 잠시 구경했다. 

점심은 또 스시로에서. 이 정도면 한국에 하나 차려야 할 것 같은데. 


여전히 달걀찜과 가지 우동, 이쿠라(연어알)에 꽂힘. 


이번엔 2,300엔 정도가 나왔다. (2인 평균 3,000엔 정도) 조금 질렸나봐. ㅎㅎ


식사를 마치고 도착한 곳은 니조성. 입장료는 600엔이다. 


마침 2017 교토 아시아회랑 현대미술전을 하고 있었다. 


코스에 맞춰 전시 관람 중


생각했던 것보다 내용이 다양했다. 


이건 한국의 최정화 작가님 작품


10월인데도 너무 더워서 고생 중


전시관람 + 니조성 투어까지 3시간이 걸렸다. 더워서 힘들었지만, 유익한 시간


평화로운 교토 거리


미부데라에서 열리는 판토마임 공연도 관람할 예정이었는데, 입장이 마감되었다. 별 수 없이 관람 중인 사람들 모습 바라보며 잠시 소리만 들었다. 이렇게 사진도 하나 찍고. 


이어서 들른 곳은 도지 템플. 밤에 보면 더 예쁘다고 한다.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닌데, 아주 마음에 들었다. 날씨도 조금씩 선선해지기 시작. 


지금까지 지나가기만 했던 기온 야사카 신사도 방문. 늘 인파로 붐비는 곳이다. 


거리에서 파는 음식들 중 선택한 닭꼬치. 먹기도 불편하고, 내 취향은 절대 아님. 


이건 기름으로 가득한 모찌 포테이토. 이거 먹고 결국엔 탈났다. 개인적으로 이번 여행 최악의 음식 중 하나였음. 

저녁 7시의 기온 거리. 사람이 아주 많다. 


2층에 휴식 공간이 있는 패밀리 마트에서 잠시 쉬는 중. 무엇보다 조용해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 


마지막 밤인 게 아쉬워서 에비수 프리미엄을 하나 마셨다. (아까 먹었던 모찌 포테이토의 여파로 고생 ㅠㅠ) 내일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게 믿기지 않는구나. 


하지만 믿기지 않는 ‘마지막 날’이 진짜 오고 말았다. 이 쓸쓸한 거리 사진이 내 마음을 대변해주고 있음. 


미련이 남아 괜스레 교토역 간판을 찍고 있음



교토역 하치죠구치 출구로 나와 간사이 공항까지 가는 리무진을 확인했다. 

리무진 승강장 앞에 있는 아반티라는 곳에서 이곳저곳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2층엔 돈키호테, 5층엔 GU 매장이 있다. 


지하 1층 무기후쿠라는 텐동 전문점에서 마지막 식사를 하기로 결정. 런치 메뉴를 2개 주문했다. 


이게 카이센동 세트


이건 굴튀김 정식


5층 GU에서 옷과 신발도 싸게 구매했다. 계산을 자동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신기했음


1층 튤리스 커피에서 할로윈 라떼, 맛차 라떼 주문하고 마시며 리무진을 기다리기 시작했다.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


어렵게 예약한 보람이 있었던 리무진. 제 시간에 도착하는 건 기본이고 아주 쾌적했다. 


이게 아반티 건물


간사이 공항 도착


동정파스라니! 동정하지 마세요. 


와사비 뿌려 & 연어 밥이랑 (제목들이 참..) 


간식 자유 시장. 얼핏 이해가 되기도 하는 이상한 제목


일본에 와줘서 고마워용



이제 정말 떠날 시간. 21만 엔이라는 적지 않은 돈을 들고 10일간 오사카, 교토에 있었는데 간사이 공항 리무진을 기다릴 때 지갑엔 517엔이 남아 있었다. (심지어 그 돈도 공항에서 거의 다 썼다.) 그래, 이러려고 돈 버는 거지. 이런 날이 또 올까 싶을 정도로 즐거웠던 10일이었다. 


안녕, 교토! 

명절 해외여행의 장점
1. 가족과 멀어진다.
2. 친척과 멀어진다.
3. 직장과 멀어진다.
4. 나라와 멀어진다. 

10일 쉬고 출근한 여파는 확실히 컸다. 직장인 생활이 길어지면서 일을 미루는 스킬만큼은 거의 만렙을 찍었는데, 명절이 끝난 직후 회사에서 쉴 새 없이 일하는 내가 불쌍해 보일 정도였음. 거의 6개월 만에 완성한 오사카 + 교토 여행기 끝. 

화이트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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