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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퀸의 음악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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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퀸(Queen)

뮤직비디오로 보는 퀸(Queen)의 러브송과 발라드

화이트퀸 2014.11.14 02:31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밴드 퀸(Queen)의 정규 앨범에는 심금을 울리는 러브송과 발라드가 빠지지 않았다. ‘Love Of My Life’, ‘Somebody To Love’,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 등은 한국에서도 많이 알려진 퀸의 대표적인 러브송이다.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의 섬세한 보컬과 피아노 연주가 돋보이는 ‘Lily Of The Valley’, ‘You Take My Breath Away’, ‘Jealousy’, 프레디의 열창이 돋보이는 파워 발라드 ‘Spread Your Wings’, 스티브 그레고리(Steve Gregory)의 색소폰과 스트링 오케스트라가 가미된 ‘One Year Of Love’ 등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발라드도 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이번에 공개된 퀸의 새 앨범 [Queen Forever]는 브라이언 메이(Brian May)와 로저 테일러(Roger Taylor)가 직접 선정한 곡을 수록한 발라드 컬렉션이다. 앨범에는 30년간 미완성 상태로 남아있었던 퀸의 미발표곡, 프레디 머큐리와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의 듀엣곡도 포함되어 눈길을 끈다. 퀸의 아름다운 러브송과 발라드를 뮤직비디오와 함께 만나보자.

 

 

1. Somebody To Love

 


가스펠 합창 분위기를 원했던 프레디가 코러스에 상당한 공을 들인 완성도 높은 히트곡으로 영국 차트 2위, 미국 차트 13위에 올랐다. 또한, 프레디 추모공연에서 조지 마이클(George Michael)과 함께한 버전은 1993년 영국 차트 1위에 올랐다. 한국에서는 꽤 오랫동안 광고 음악으로 사용되며 인기를 끌었다. 프레디는 소울 여왕 아레사 프랭클린(Aretha Franklin)에게서 영감을 얻은 곡이라고 밝히며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15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1976년 런던 하이드 파크 공연과 스튜디오 세션 장면을 편집한 뮤직비디오는 역시 코러스를 강조하고 있다. 프레디의 열정적인 모습도 인상적이다. 비디오 후반부에서는 존 디콘(John Deacon)이 노래하는 모습도 볼 수 있지만, 실제 레코딩에서는 노래를 하지 않았다.

 

2. Las Palabras De Amor

 


스페인어가 삽입된 이 곡은 브라이언이 작곡한 절제된 발라드다. 영국 차트에서는 17위까지 오르며 선전했다. 뮤직비디오는 별도로 촬영한 것이 아닌, ‘탑 오브 더 팝스(Top Of The Pops)’에 출연했던 모습을 담고 있다. 점잖은 복장의 프레디가 조금 어색하게 립싱크하는 장면과 브라이언이 그랜드 피아노를 연주하는 장면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실제 레코딩에서는 브라이언이 기타와 피아노, 신서사이저를 모두 연주했다. 파격적인 시도가 돋보였던 앨범 [Hot Space](1982)에 쉽게 적응하지 못했던 팬들 사이에서는 이 곡과 존 레논(John Lennon) 추모곡인 ‘Life Is Real’, 프레디의 팔세토 창법이 인상적인 ‘Cool Cat’ 등 발라드곡들이 인기를 끌었다.


3. These Are The Days Of Our Lives

 


로저가 어린 시절과 지난 삶을 되돌아보며 쓴 이 곡을 계속 듣다 보면 어느새 눈물이 맺힌다. 프레디 생애 마지막 모습이 담긴 뮤직비디오 장면이 자꾸 떠오르기 때문이다. 이 비디오를 촬영할 당시 프레디는 계속 서 있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쇠약해진 상태였지만, 힘든 내색 없이 계속 짙은 화장을 하며 걱정하는 멤버들을 안심시켰다. 당시 라디오 투어로 함께 촬영하지 못했던 브라이언은 별도로 촬영을 진행하여 기존 비디오와 합성했다. ‘Bohemian Rhapsody’와 더블 싱글로 발매된 이 곡의 수익금은 에이즈 자선 단체 ‘테렌스 히긴스 트러스트(Terrence Higgins Trust)’에 전액 기부되었으며 영국 차트 1위, 미국 차트 2위에 올랐다. 또한, 1992년 브릿 어워드에서 ‘Bohemian Rhapsody’ 이후 15년만에 ‘베스트 브리티시 싱글’ 부문을 수상하게 되었다.


4. I Was Born To Love You
 


1985년 프레디가 발표한 솔로 앨범 [Mr. Bad Guy]에 수록된 곡을 화려하게 편곡한 퀸 버전은 10년 전 일본에서 드라마 ‘프라이드’ 주제가로 쓰이며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당시 일본에서만 독자적으로 편집된 앨범 [Jewels]는 ‘I Was Born To Love You’의 인기에 힘입어 3주간 오리콘 차트 1위를 차지하고 200만 장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1995년 [Made In Heaven] 발표 당시 리차드 헤슬롭(Richard Heslop)이 제작한 뮤직비디오에 이어 2004년 새롭게 공개된 비디오는 퀸의 1986년 웸블리 공연과 프레디 솔로 비디오 장면을 적절하게 섞었다. 사실 그리 새로울 것 없는 영상이지만, 현재는 1995년에 공개한 비디오보다 더 많이 알려진 상태다. 뜨거운 사랑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싶은 곡.


5. The Miracle

 


1970년대가 연상되는 아름답고 신비한 곡으로 드라마틱한 구성을 자랑한다. 프레디와 존 디콘(John Deacon)의 밑그림을 토대로 네 멤버의 아이디어를 취합하여 완성한 이 곡은 당시 음악적으로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를 더하고 있다. 오디션으로 선발한 아이들이 퀸의 퍼포먼스를 재현하고, 후반부에 진짜 퀸이 등장하여 함께 연주하는 ‘기적 같은’ 모습이 담긴 기발한 뮤직비디오는 지금 봐도 흥미롭다. 당시 퀸은 투어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태였는데, 프레디는 이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이후 자신들을 대신하여 아이들을 투어에 보내자는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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