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에 본 영화들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8.0 / 10
미친 로맨틱 코미디라고 해야 할까? 남녀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의 연기가 아주 뛰어나다. 게다가 음악까지 훌륭하고. 아이팟으로 밥 딜런의 'Girl from the North Country'를 틀던 장면은 특히 인상적. 지나치게 ‘영화 같은’ 사랑이야기보다 더 공감가고, 유쾌하다.
남쪽으로 튀어 7.8 / 10
따뜻하면서도 명쾌하다. 임순례 감독의 힘! 진정한 힐링 무비
스토커 7.7 / 10
아름답고 섬세한 사이코 무비. 박찬욱 감독의 영화는 오묘한 사운드로 청각을 즐겁게 해주는 음악과 유사한 면이 있다.
웜바디스 6.8 / 10
조금 허술한 느낌도 있지만, 상큼하다. 10대 감성에 맞춘 좀비 로맨스. LP로 음악 들려주는 장면도 인상적이다.
장고 - 분노의 추적자 8.2 / 10
자신도 보고 싶은 영화를 만드는 쿠엔틴 타란티노. 제대로 한 건 했다. 끝내주는 음악들은 최대한 높은 볼륨으로 즐겨야한다. 이건 DVD를 사도 후회가 없을 듯.
지슬 - 끝나지 않은 세월 2 7.7 / 10
죄 없는 사람들을 폭도로 간주하고 무참하게 사살했던 과거. 허구가 아닌 명백한 사실인데, 제주 4.3은 왜 65년간이나 봉인되었을까. (...........) 영화의 힘은 블록버스터에서만 나오는 게 아니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는 공개 위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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