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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퀸의 2018년 해외 베스트 앨범 40 + 즐겨 들은 노래 (국내+해외) 올해도 제법 많은 앨범을 들었다. 정리해보니 60장 정도의 리스트가 나왔고, 넣고 빼기를 반복하며 40장을 골랐다. 언제나처럼 많이 들은 앨범을 중심으로 골랐기 때문에 공신력은 제로. 하지만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리스트입니다. (참고로 39위에 올린 앨범은 정말 많이 들었는데…. 39위입니다….) 1. Janelle Monáe - Dirty Computer 앞선 두 장의 앨범을 듣고 감탄한 전력 때문에 더 놀랍고 감동적이다. 인종, 젠더 문제를 화두로 대항하고 약자들을 응원하며 목소리를 높였던 자넬 모네는 [Dirty Computer]에서 더 직접 자신을 드러낸다. 정점은 혁명적인 축가라 할 수 있는 ‘Pynk’다. 자넬은 “핑크가 사람들의 깊고 어두운 면에서 발견해낼 수 있는 색이며 모두를 하나로.. 더보기
위켄드(The Weeknd) 내한공연 예습을 위한 최근 셋리스트 위켄드(The Weeknd) 내한공연이 일주일도 안 남았습니다. 올해 본 내한공연 중 예습 제일 안 한 공연이 될 것 같아요. [Beauty Behind the Madness], [Starboy] 앨범과 올해 발표한 EP [My Dear Melancholy]를 한동안 꽤 자주 들었기 때문에 익숙한 곡이 많겠지만, 셋리스트 참고해서 공연 전에 한 번 쭉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11월 30일 홍콩 공연 셋리스트 (괄호는 곡이 수록된 앨범)01 Pray for Me (The Weeknd & Kendrick Lamar Cover)02 Starboy (Starboy)03 Party Monster (Starboy)04 Reminder (Starboy)05 Six Feet Under (Starboy)06 Low L.. 더보기
퀸을 연주하는 영부인밴드 소개 (2018 Ver.) ⓒ이한결 님 퀸(Queen)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퀸을 연주합니다.영부인밴드(0vueenband)는 1997년, 퀸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결성한 트리뷰트 밴드입니다. 초기에는 팬클럽 행사로 비정기적인 공연을 펼쳤고, 2000년 이후 독자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밴드는 여러 무대에서 오랜 염원이던 ‘퀸 노래로 채워진 공연'을 선사하며 한국 퀸 팬들의 열정을 대변했습니다. 조금씩 이름이 알려지면서 장기 공연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분이 밴드를 알아봐 주셨고, 호응해 주셨습니다. 처음 밴드를 시작했을 때 ‘우리는 아마추어’라고 생각했던 멤버들은 점점 더 퀸에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단순하게 퀸 노래를 연주하는 카피 밴드로 남길 원하지 않았던 멤버들은 라이브 편곡과 퍼포먼스를 .. 더보기
록에 빠진 춤 스타 프란츠 퍼디난드 내한공연 후기 예스24 라이브홀 ‘제법’ 채운 관객들, 중년의 춤사위에 홀리다이 밴드는 토끼 모자와 프리허그가 필요해요. #1 후기를 써야 하는데 웃음부터 나온다. #2 라이브네이션 코리아 홍보팀보다 더 열심히 티켓 영업한 트친분들 모두 밴드를 만나게 됐다. 막판에 비둘기 빤구님까지 합류하면서 완벽한 밋 앤 그릿 라인업이 형성됐다. 이제 표만 다 팔리면 되겠구나. (찬물) #3 11월 25일 공연 당일, 교회에서 열리는 지루한 결혼식 참석하는 하객 복장으로 공연장에 도착했다. 인적 드문 일본 소도시 신사에 방문한 것처럼 마음이 차분했다. 내겐 여전히 ‘악스 홀’ 빈익빈 부익부 팬들이 제작한 태극기 현수막. 광화문에 집회하러 나가는 밴드 아닙니다. #4 2층 좌석에 아는 사람이 꽤 보인다. 노약자 연대? 뭔가 신기한 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