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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

레드 제플린(Led Zeppelin)의 LP 미니어처 박스셋 'Definitive Collection' 개봉기



오피셜 이미지

Led Zeppelin - Definitive Collection Mini LP Replica CD Boxset
정규 앨범 8장(9 CD)과 라이브 앨범 1장(2 CD), 비정규 앨범 1장으로 구성된 12 CD 박스셋. 사운드트랙이지만 라이브 앨범 대접을 받고 있는 [The Song Remains The Same]은 ‘Black Dog’, ‘Over the Hills and Far Away’, ‘Misty Mountain Hop’, ‘Since I've Been Loving You’, ‘The Ocean’, ‘Heartbreaker’가 추가된 확장판이다. 또한 레드 제플린의 마지막 앨범이 된 미발표곡 모음집 [Coda]에는 ‘Baby Come On Home’, ‘Travelling Riverside Blues’, ‘White Summer/Black Mountain Side’, ‘Hey Hey What Can I Do’가 추가됐다.


뒤늦게 해외에서 중고로 구입한 내 시디는 OBI도 없다. 해적반이 분명해 보이는데, 정확히 어디서 만들었는지 알 수 없다. 그래도 싼 가격 때문에 그럭저럭 만족. 


퀄리티는 나쁘지 않다. 하지만 시디가 들어있는 종이 케이스의 인쇄 상태가 실망스럽다. 옛날에 LP를 닳도록 듣던 추억이 새록새록. 돌이켜보니, 레드 제플린 전집을 꽤 여러 번 구매했다. 그냥 지나쳐도 될 앨범이 없는 밴드라 1집부터 [Coda]까지는 마치 하나의 세트를 보는 기분이 들곤 했었다.


미니어처는 [Physical Graffiti]가 멋지구나. LP는 [In Through The Out Door]를 제일 좋아했는데 말이지. 올해 6월부터는 지미 페이지 리마스터링 버전이 발매된다고 하니, 제플린 컬렉션도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 같다. (BBC 세션도 재발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