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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퀸의 뮤지션 사인 시디(Sign CD) 컬렉션

음반을 정리하다 사인 CD들을 꺼내봤다. 좋아하는 앨범과 어쩌다보니 가지고 있는 앨범이 적절하게 섞여있는 게 흥미롭다. 몇 개의 앨범은 양도할 생각. 이 음반들을 보니 어디서든 가끔은 보게 되는 뮤지션 친구들에게 미리 사인 좀 받아둬야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든다. 막상 또 꺼내놓고 보니 흐뭇하구나. (음반 덕후들의 흔한 자기만족)


이건 사인 시디는 아니고 500장 한정으로 발매된 다크 미러 오브 트레지디의 앨범이다. 하단을 자세히 보면 25라는 숫자가 써있다. 500장 중 25번. 제법 희소성이 있기 때문에 중고 시장에서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김윤아의 2집. 오래된 앨범이라 부클릿이 낡았다.



자우림 7집. 내 이름까지 적혀 있어서 누구에게도 넘길 수 없다.



자우림 8집. 보통 인연이 아니다.


아트 디렉터로 내 이름이 들어간 연우의 1집 앨범.



처로님의 EP. 기회가 되면 야브야지드 시디에도 사인 받아야겠다.


피아니스트 전졸리님. 공간사 편집자로 있을 때 기획사에서 보내주셨다.



재주소년의 앨범. 이 앨범을 보면 지산이 생각난다.


타루의 2집. '나는 가수다'에 출연했을 때 반가웠다.


뷰렛의 EP 앨범. 햄톨님이 당시 공연장에서 직접 사인 받은 레어템. 중고 시장에서 (사인반도 아닌데) 45,000원에 거래되는 것을 봤다. (그렇게까지 비싼 이유는 뭘까...)



누노의 사인이 들어간 드라마갓스의 앨범. 진정한 레어템이다.




최고는 이 녀석이다. 퀸 멤버들 사인이 들어간 뮤지컬 [We Will Rock You] 앨범. 오리지널 런던 캐스팅으로 한국에서 공연할 때 받았다. 물론 내가 직접 받은 것은 아니고, 공연에 앞서 기획사에 있던 분이 퀸 멤버들을 만나고 오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