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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퀸의 음악여행

화이트퀸의 2019년 음악일지 (4~6월) 본문

음악/음반, 일지, 책

화이트퀸의 2019년 음악일지 (4~6월)

화이트퀸 2019. 7. 6. 15:09

#1 라디오에서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가 나오는데 그때와 지금의 홍대/합정을 비교하면 완전히 다른 동네일 듯. 너무 많은 가게가 망하고 또 새로 생겨서 마을 꾸미는 게임을 실사로 보는 기분이랄까. 

 

#2 팬들도 잘 안 듣는 마이 케미컬 로맨스 라이브 앨범 


#3 빌리 아일리시 데뷔 앨범 [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가 영국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조스 스톤의 17세 5개월 기록을 깨고 차트 1위에 오른 최연소(17세 3개월) 여성 아티스트로 등극했다는 소식. NME가 '음악의 미래'라 극찬했던 다수의 뮤지션이 별다른 빛을 못 보고 사라졌지만, ‘펠레의 저주’ 수준의 낮은 적중률은 아닌 거 같다. 일단 NME가 주목하는 신예라면 호기심을 갖게 되네. (피치포크는 의심) 

#4 콜드플레이 책 받았다. 판형 좋고 제본은 조금 아쉽다. 구성은 대충 훑어만 봐도 만족할 수준. 집에 더 이상의 맥주잔은 필요하지 않아 옵션은 슬로건 타올만 선택. 

#5 지난달에 나온 데빈 타운센드(Devin Townsend) 새 앨범 [Empath] 정말 훌륭하다. 74분이 안 지겹고 퀸스라이크, 드림 시어터 새 앨범 들을 시간에 이걸 한 번 더 듣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 심지어 작년에 나온 데프헤븐 앨범보다 더 마음에 든다. 

#6 50주년을 맞는 2020년 글래스톤베리 헤드라이너 후보로 악틱 몽키즈, The 1975, 플릿우드 맥, 마돈나, 오아시스, 폴 매카트니가 거론되었다고 함. 다만 퀸은 마이클 이비스가 가능성이 작다고 밝힘. 

#7 다이애나 크롤, 노라 존스, 제임스 테일러, 루퍼스 웨인라이트, 에밀루 해리스, 샤카 칸, 그레이엄 내쉬 등이 참여한 새로운 조니 미첼 헌정 앨범 [Joni 75 : a Birthday Celebration] 

 

#8 호지어 2 CD 스페셜 에디션. 이유는 모르겠는데 영국 아마존에서 5파운드에 팔고 있어서 샀다. 

 

#9 어쩌다 2장이 되어버린 이기 팝 앨범. 트위터에서 이기 팝 고추도 보고 참 유익한 탐라야. 

 

#10 오랜만에 켄트 앨범 듣는데 괜히 설레더라. 추억팔이 이상의 감동 

#11 트친들 아니었으면 고티에 또는 월릿은 새까맣게 잊고 'Somebody That I Used to Know' 하나만 기억할 것 같았는데 이제 4집 언제 낼지 궁금해하며 가끔 검색까지 하고 있다. 

#12 아마도이자람밴드 2집 와디즈 펀딩 막차를 탔다. 각각 얼굴 위에 사인해 주신 게 귀엽네. 좀 더 많은 곳에서 섭외해줬으면 좋겠다. 

 

#13 제렉 비스코프와 함께 보위 트리뷰트 앨범 [Strung Out In Heaven]을 내서 알게 된 아만다 파머의 새 앨범 [There Will Be No Intermission]. 여성, 친구, 엄마, 배우로서 슬픔, 공포, 사이버 폭력, 권력 남용 등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 차분한 구성의 78분짜리 대작인데 전혀 지루하지 않다. 앨범 전체를 돌리게 되고 올해의 앨범 리스트 상단에 넣게 될 것이 분명함. 

 

#14 와이즈 블러드 타이타닉 라이징. 하나씩 들어본 곡이 다 마음에 들어 앨범을 사게 됐다. 특별한 게 없는 패키지인데도 뿌듯하다. 또 하나의 서브 팝 맛집 추가. 


#15 뱀파이어 위켄드 4집 첫인상은 MCR, 프란츠 4집과 비슷했다. 두 번째 감상 소감은 “바닐라 라떼 그란데 사이즈에 시럽 추가해 주세요.” 같은 의아함. 이후 들으면 들을수록 슬퍼졌다. 'How Long?' 같은 노래는 정말 못 들어주겠는데 평단 반응은 대체로 좋다. 그냥 내 귀가 막귀라고 치자.... 😞 


#16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본 조비 런어웨이를 틀었는데 시디가 파드닥 튀어서 5초 만에 껐다. 밴드보다 짧은 음반 수명이라니. 

 

#17 오랜만에 스테레오포닉스 옛날 노래 들었더니 반갑구나. 영국에선 지금도 인기가 좋네 

 


#18 에드 시런이 테일러 스위프트보다 두 살 어리다니 대체 이게 무슨 일인가. 

 

#19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거 같은 스텔라 도넬리 앨범. ‘Tricks’ 뮤직비디오도 정말 귀엽다. 

 

 

#20 리틀 심즈 앨범 음악은 10점인데 패키지는 5점. 부클릿이 없다니. 😭  

 

#21 내셔널 새 앨범 정말 훌륭하다. 역시 퇴보를 모르는 밴드. 샤론 반 이튼, 리사 해니건, 그리고 보위와 오랜 기간 함께 했던 게일 앤 도로시 등이 게스트 보컬로 참여한 다채로운 앨범이며 30대 레너드 코헨이 계속 떠올랐다. 시간이 좀 더 흐르면 내가 제일 좋아하는 [Trouble Will Find Me]도 넘어설 것 같다. 음반은 3단 디지팩으로 꽤 예쁘다. (부클릿은 가사집) 음반 구매 최대한 줄이려는 의지를 꺾어버리는 잔인한 음악 

 

#22 빅 씨프(Big Thief) [U.F.O.F.] 시디는 추가 사진 없이 가사집만 들어있다. 바이닐 패키지는 더 만족스러울 듯. 물론 빈 케이스에 알판만 넣고 팔았어도 샀을 완벽한 앨범이다. 60년대와 현재를 순간이동 하는 거 같은, 혼자 조용히 듣기 정말 좋은 음악들. 😭  


#23 케이트 블란쳇이 그 목소리로 오디오북 같은 거 내면 일반 음반보다 몇 배 더 비싸도 살 거 같아 

 

#24 요새는 영문으로 검색하면 겨울왕국 엘사만 나오는 추억의 엘자 언니 


#25 인터폴은 언제부턴가 새 음악이 나와도 별 재미가 없어 잘 안 듣게 된다. 산타나 새 앨범 [Africa Speaks]는 별 기대 없이 들었는데 아주 마음에 든다. [Supernatural] 이후 이렇게까지 좋았던 앨범은 없는 거 같다. 마돈나 새 앨범도 괜찮은데 초반의 좋은 기세가 후반에 조금 꺾이는 게 아쉽다. 첫 감상 이후 물음표가 붙었지만, 욕먹을 앨범은 절대 아님. 더 들어봐야지. 


#26 내 지루한 취향에 딱 맞는 지저스 앤 메리 체인 앨범이 [Stoned and Dethroned]인데 2014년에 나온 디럭스 에디션 음반을 구하기 어렵다. [Automatic], [Honey's Dead]도 안 산 거 후회 중 


#27 트래비스(Travis) [The Man Who] 20주년 디럭스 에디션(2 LP, 2 CD) 6월 발매. 추가로 [Live at Glastonbury ’99]도 LP, CD로 발매. 이건 안 살 수 없지. 

 

 

#28 알라딘에서 알라딘 사운드트랙 사고 알라딘 포스터 받았다. 여러분 지금이라도 알라딘 영화 보세요. 

 

이건 알라딘 애니메이션 사운드트랙과 블루레이

 

#29 콘은 왜 20주년 에디션에 있을 법한 ‘미발표곡 같은 신곡’만 내는 거니... 

 

 

#30 나고야 중고 음반 가게에서 구한 루퍼스 웨인라이트 베스트 앨범. 루퍼스는 정규 앨범이 훨씬 더 좋은데 이건 품절된 2 CD 박스 에디션이라 안 살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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