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에 다녀온 홋카이도 사진들을 이제야 올려봅니다. 일본을 그렇게 많이 다녀왔는데, 홋카이도는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오키나와는 아직도..)
신 치토세 공항 도착. 인천공항에서 2시간 30분 ~ 3시간정도 걸립니다.
반갑게 우릴 맞아주는 도라에몽
렌터카를 받고 바로 하코다테로 출발합니다. 여행책자에서 추천한 4박 5일 코스로 일정을 짰는데, 그게 불행의 시작이었습니다. (1일은 꼬박 운전하는데 시간을 보낸 것 같아요 ㅠㅠ)
잠시 우수잔 휴게소에 들렀습니다.
휴게소 주변을 둘러보고, 간단한 요기도 했습니다. 공항에서 하코다테까지 4시간 넘게 운전한 것 같습니다.
4박 5일 일정은 이랬습니다. 정작 삿포로에서 머문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어요.
1일 - 신 치토세 공항 > 하코다테
2일 – 하코다테 > 노보리베츠
3일 – 노보리베츠 > 삿포로
4일 – 삿포로 > 오타루 > 삿포로
5일 – 삿포로 > 신 치토세 공항
하코다테 도착. 참고로 하고다테는 2015년 일본에서 가장 매력적인 도시로 선정되었다고 하네요.
익숙한 도미 인 하코다테에 묵었습니다. 깔끔하고 저렴합니다. (9천 엔 정도)
렌터카
쇼핑과 해안가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명소 카네모라 아카렌가 창고에 도착했습니다.
하코다테 팩토리의 시푸드 레스토랑 겸 마켓인데, 볼거리가 넘칩니다. 하코다테 특산품도 많아 이것저것 많이 샀습니다.
하코다테 커리를 사와서 먹어봤는데, 훌륭한 맛입니다.
로이스 매장도 그냥 지나칠 수 없죠. 면세점보다 더 다양하더군요.
카네모리 아카렌가 창고를 대표하는 사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붉은 벽돌 창고를 멋지게 개조했죠.
스타벅스 내부도 고급스럽습니다.
비가 조금씩 내려서 해안가는 오래 보지 못했습니다.
하코다테를 대표하는 햄버거인 럭키 피에로입니다. 하코다테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브랜드입니다.
소문대로 정말 꿀맛입니다. 가격은 400엔 미만으로 저렴하지만, 아주 푸짐합니다. 가성비로 보면 사세보 버거 부럽지 않은 수준입니다.
하코다테의 하이라이트는 하코다테야마 로프웨이를 타고 야경을 보는 것인데, 날씨 때문에 야경을 거의 볼 수 없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ㅠㅠ 세계 3대 야경으로 꼽히기도 했던 하코다테 야경은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어요.
지나가는 길에 코카콜라 전차도 보고
진정한 힐링(?)은 하코다테 북오프에서...
마이클 잭슨 책이 꽤 있네요. 음반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도미 인 하코다테의 또 다른 장점 중 하나는 주변에 있는 고급호텔 라 비스타의 온천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호텔까지 가는 셔틀버스도 공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온천 + 라 비스타 주변 구경도 하고 다시 도미 인으로
도미 인 호텔은 밤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야식 소바를 주는데, 배가 별로 안 고파도 먹게 됩니다. ㅎㅎ
도미 인 호텔 조식
아침식사도 마쳤으니, 이제 모토마치를 구경하러 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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