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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고양시에 있는 중남미 문화원 좋다는 소문을 듣고 급 다녀온 중남미 문화원. 5,500원이라는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 곳이었다. 우선 박물관부터 구경. 내부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사진이 없지만, 신비하고 신기한 볼거리가 가득했다. 박물관 앞에서 사진도 찍고 미술관으로 이동 미술관에서 작품을 보고 기념품도 구매! 잘 꾸며진 조각공원 다음 코스는 종교 전시관. 가장 기대 안 한 곳이었는데, 엄청나게 좋았다. 30분만 앉아있으면 없던 믿음도 생길 것 같은 공간. 이곳이 그리워서 문화원을 다시 찾는 사람도 꽤 있을 듯. 마야벽화. 기념촬영은 필수. 마지막 코스는 멕시코 음식과 차를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 따꼬. 전병 속에 치즈와 양념 돼지고기를 넣은 케사디야, 전병 속에 볶은 쇠고기와 야채를 넣은 알람브레를 맛볼 수 있다. (풀코스 요리는.. 더보기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이벤트가 있는 한국민속촌 방문 사진들 처음 가본 한국 민속촌. 할인카드가 생각보다 적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입장했다. 놀이기구엔 별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입장권만 구입. 공연 시간을 미리 체크해두면 좋다. 2개만 봐도 성공. ‘인형의 탈을 쓴 어른’과 기념촬영도 하고~ 엿 드시옵소서. (요새 국민들이 많이 먹고 있는데...) 사또의 생일잔치. 주말에만 하는 마당극 같은데, 인기가 높은 듯. 민속촌에 해물파전이 빠질 수 없지. (막걸리도) 누구냐, 넌. 편의점도 있다. 물론 기념품 가게도. (좀 더 귀여운 기념품 개발이 시급함) 이제야 본격적인 관람을 시작. 대장금 촬영지. 민속촌 대표 일꾼인 복순이. 복순아, 나도 소처럼 일한단다. 사극에서 보던 집들을 여기서 다 보는구나. 주변에 구경꾼들이 많아서 사진 찍기 실패. 깔끔한 채용공고. 이영애.. 더보기
2015년, 이곳저곳 다녀온 기록 이곳저곳 다녀온 기록을 포스팅 하나로 정리해봤다. 합정역과 홍대입구역 사이에 있는 고발뉴스. 고발뉴스 카페도 운영하고 있다. 4.16 노란리본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고발뉴스 카페 주변. 낙서가 참 아름답구나. 진중권 강연회 게스트로 출연하신 강헌 선생님. 이렇게 재미있는 분이었다니! 밤새 들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 이야기들. 여성 팬이 많은 진중권 집사(교수)님. 일산 한옥마을 정와 빛축제 입장료는 성인 기준 주말 9천원, 평일 8천원. 가격이 엄청나게 비싼 편이다. 그만큼 자신 있는 건가? 자꾸 눈에 들어온 것은 ‘입장 후 환불불가’라는 경고문이었다. ‘입장 후 환불불가’라는 경고문을 왜 붙여 놓았는지를 알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유일한 이벤트(?)라 할 수.. 더보기
연남동으로 이사간 제너럴닥터, 드디어 맛본 누하의 숲 점심메뉴 연남동으로 이사한 제너럴닥터를 이제야 가봤다. 병원 같았던 홍대 시절과는 다른 느낌. 식사 메뉴에서 병원식이 빠졌다. 아쉬웠지만, 뭐 어쩔 수 없지. 여전히 우리를 반겨주는 고양이들 바질페스토 샐러드와 빨간 카레. 제너럴 닥터 특유의 정갈한 맛은 여전하구나. 좋아. 내 물을 마시고 있는 고양이님 ㅎㅎ 귀여워서 동영상도 찍었다. 제너럴닥터 앞에서~ (참고로 2월임) 후식은 연남동 카페 라운지에서. 1시간 기다릴 것을 각오하고 찾아간 누하의 숲. 평일 낮(11시)인데도 사람이 엄청나게 많다. 12시 ~ 2시 사이면 더 끔찍할 듯. 누하의 숲 기다리면서 잠시 서촌 산책 영화루 중화요리도 줄이 매우 길다. 아직 점심시간 전이라 한산. 점심 메뉴는 딱 2개. 치킨남방 정식과 토마토 치즈 연근 오징어 구이. 토마토.. 더보기
2014년 11~12월에 본 영화들(보이후드, 인터스텔라, 호빗3 등) + 2014년 영화 베스트 15 보이후드 8.8 / 10 165분에 담아낸 12년. 삶이 영화가 되어가는 과정. 사운드트랙까지 완벽하다. 자꾸 생각나는 작품. 인터스텔라 8.6 / 10 상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놀라운 경험이었다. 그래비티를 뛰어넘은 경이로운 세계! 카트 7.5 / 10 이게 영화가 아니라, 현실이다. 대기업은 이보다 더 잔인하고, 우리의 현실은 이보다 더 끔찍하다. 정규직도, 비정규직도, 행복하지 않은 나라. 행복할 수 없는 나라? 파티51 7.6 / 10 두리반을 시작으로 어디서든 공연하며 자립하기 위한 실험을 시작하는 뮤지션들의 삶과 음악이 담긴, 아주 생생하고 유쾌한 다큐멘터리.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면 좋겠다. 호빗: 다섯 군대 전투 8.4 / 10 덕분에 3년이 즐거웠다. 이제 다시 ‘반지의 제왕’.. 더보기
용인 와우정사, 정몽주 묘, 솔뱅 카페 여러모로 볼거리가 풍부했던 용인 와우정사 방문. 입구에서부터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와우정사 불두 와우정사에서 가장 유명한 누워 있는 부처상 와불 시간을 넉넉하게 잡지 않아도 1시간 이내로 충분히 볼 수 있다. 잠시 동남아 여행을 온 기분이 들기도 했다. 다음 코스는 가까운 곳에 있는 정몽주 선생의 묘. 한번쯤은 들어봤을 단심가(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와 백로가. 부끄럽게도 나는 백로가를 정몽주 선생 어머니가 지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마지막 코스는 용인 맛집으로 유명한 솔뱅 카페. 정몽주 묘와 매우 가까운 곳에 있다. ...빵을 잘못 골랐다고 치자. ⓒ화이트퀸 styx0208@naver.com http://whitequeen.tistory.com 더보기
할로윈 축제 기간에 방문한 에버랜드, 사파리월드 & 처음 경험한 로스트밸리 오랜만에 방문한 에버랜드. 연휴 마지막날이라 보통 일요일보다 더 한산했다. 할로윈 축제 기간이라 이렇게 귀여운 세트 메뉴도 판매한다. 귀엽지만 내 취향과는 거리가 먼 음식들. 그래도 마다가스카 인형들과 같이 사진 찍어서 만족! ㅎㅎ 이런 공연도 있다 해서 급하게 예약. 하루 2회 공연이 전부라 먼저 찜하는 사람이 임자! 사파리 월드는 정말 오랜만이다. 사람이 적어서 30분 만에 탈 수 있었다. 호랑이도 보고- 사자도 보인다. 포즈를 아는 곰 친구 이런 서비스까지~ 새로운 사파리인 로스트 밸리는 이번에 처음 알았다. 이제 1년이 조금 넘었기 때문인지 기다리는 사람이 꽤 많다. 로스트 밸리의 가장 큰 장점은 기다리면서도 볼 게 많다는 것. 다람쥐도 계속 볼 수 있다. 이 귀여운 녀석의 정체는 바로 미어캣 이.. 더보기
서촌 마을 산책 (서촌 단호박국수, 사직동 그가게, 통인시장) 그냥 찍은 사진 잠시 숨 돌릴 여유가 필요할 때, 낡았지만 정겹고 조용한 동네 산책을 즐긴다. 최근에는 경복궁 주차장을 중심으로 서촌을 돌고 있다. 이곳도 삼청동, 북촌처럼 사람들이 붐비게 될 것 같아 걱정인데, 그래도 아직은 조용한편이라 다행이다. 최근 방문한 ‘서촌 단호박국수’는 서촌과 아주 잘 어울리는 맛집이다. 서촌 단호박국수는 열 명도 들어가기 힘들 정도로 작은 집이고, 메뉴도 소박하다.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묘한 매력이 있는 단호박 비빔국수. 개인적으로 명동 할머니 국수보다 더 마음에 들었다. 신선한 재료, 정갈한 맛. 완벽한 내 취향이다. 단호박 만두도 아주 훌륭하다.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이다. 단호박 멸치국수와 떡볶이도 꼭 먹어봐야겠다. 달지 않으면서도 맛있는 단호박 식혜 저녁에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