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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인밴드

2019년 11월 23일 영부인밴드 프레디 머큐리 추모 공연 후기 * 일부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으며 다분히 ‘의도된’ 것임을 밝힙니다. 영부인밴드는 올해 이미 여섯 번의 공연을 했습니다. 멤버들의 개인 스케줄, 체력, 연세를 고려하면 굉장한 강행군이었죠. 하지만 거의 매년 진행했던 프레디 머큐리 추모 공연을 건너뛸 수 없었습니다. 퀸 + 아담 램버트 내한 공연도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시점이었으니까요. 공연장에 막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한 말은 “망했다”였습니다. ‘보헤미안 랩소디’ 열기가 빠졌고 다른 행사도 많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더 사람이 없어 보였으니까요. 돌이켜보니 그때 제가 잠시 ‘코리안 타임’을 망각했던 거 같습니다. (공연까지 15분 남아 있었음) 공연장이 어두워지고 ‘Innuendo’가 흐르기 시작했을 때 거짓말처럼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엄청난 환호.. 더보기
세 번째 앨범 #도시파라솔 발표한 피아니스트 문용 인터뷰 말주변 없고 이야기를 듣는 게 편한 나는 주로 서면 인터뷰를 진행하는데 텍스트가 말보다 더한 오해를 부를 수도 있어 꼼꼼한 준비가 필요했다. 그런데도 지난 인터뷰들을 보면 무례하거나 모호한 질문이 꽤 있었던 거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그때 만났던 뮤지션들과 다시 이야기 나눌 일이 있을까. 그래서 이번 인터뷰는 더 의미 깊었다. 2012년 이후 7년 만에 국내 뮤지션과 인터뷰를 했으니까. 주인공은 피아니스트 문용. 처음엔 가볍게 준비했던 인터뷰였는데 궁금한 게 점점 많아지면서 규모도 커져 버렸다. 하지만 문용은 자신의 음반을 만드는 것처럼 열과 성의를 다해 답변해줬고 나 역시 그의 이야기를 최대한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아래 인터뷰는 오마이뉴스에서 약간 편집하기 이전의 버전으로 사진과 영상, 링크.. 더보기
보헤미안 랩소디 개봉 1년, 식지 않은 퀸 열풍 + 영부인밴드 공연 지난해 10월 31일 개봉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시작된 퀸 열풍은 공연, 방송, 출판업계를 분주하게 할 만큼 거셌다. 영화가 무서운 기세로 300만 관객을 넘겼을 때 ‘라라랜드’ 기록을 깰 수 있겠다는 전망이 나왔는데, 그건 시작에 불과했다. 싱어롱, 응원 상영으로 확장된 영화는 해를 넘겨서까지 극장에 걸리며 천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했고 역대 음악 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 예고된 흥행은 분명 아니었다. 평단의 반응은 냉담했고 고증 문제를 지적하는 팬도 있었다. 하지만 세대를 초월한 음악들이 대중의 마음을 흔들었다. 그렇게 퀸은 다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새로운 팬도 생겨났다. 2018년 11월 17일 자 빌보드 앨범 차트에는 ‘보헤미안 랩소디’ 사운드트랙이 3위에, 세 장의 히트곡 모음.. 더보기
2019년 1월 19일 영부인밴드 부평 락캠프 공연 사진들 위클래식에서 주최한 상상마당 공연은 놓쳤지만, 바로 다음 주에 열린 락캠프 공연을 다녀왔습니다. 영부인밴드는 2014년 이후 5년 만에 락캠프에서 공연하게 됐다고 하네요. 그럼 제가 현장에서 찍은 엄선된(?) 사진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내용은 사실과 ‘조금’ 다를 수 있으며 미화는 없습니다. 7호선 부평구청역에서 도보 1분이면 갈 수 있는 ‘역세권 공연장’ 락캠프 도착 멀리서 보면 살짝 프레디 열심히 리허설 중인 영부인밴드 프레디 : 나 여기 올라서서 노래하면 멋있을까? 멤버들 : (표정으로 대답) You take my breath away~ (셋리스트에 없는 노래) 술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 대기실에서 절친 인증하는 디콘과 수염 덜 그린 프레디 가장 손이 덜 가는 키보드 문용 분장 중.. 더보기
퀸을 연주하는 영부인밴드 소개 (2018 Ver.) ⓒ이한결 님 퀸(Queen)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퀸을 연주합니다.영부인밴드(0vueenband)는 1997년, 퀸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결성한 트리뷰트 밴드입니다. 초기에는 팬클럽 행사로 비정기적인 공연을 펼쳤고, 2000년 이후 독자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밴드는 여러 무대에서 오랜 염원이던 ‘퀸 노래로 채워진 공연'을 선사하며 한국 퀸 팬들의 열정을 대변했습니다. 조금씩 이름이 알려지면서 장기 공연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분이 밴드를 알아봐 주셨고, 호응해 주셨습니다. 처음 밴드를 시작했을 때 ‘우리는 아마추어’라고 생각했던 멤버들은 점점 더 퀸에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단순하게 퀸 노래를 연주하는 카피 밴드로 남길 원하지 않았던 멤버들은 라이브 편곡과 퍼포먼스를 .. 더보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열풍 잇는 트리뷰트 공연 열린다. 프레디 머큐리 27주기에 공연하는 영부인 밴드 한국인의 퀸 사랑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열풍으로 재차 확인됐다. 2014년 애덤 램버트와 함께 첫 내한공연을 펼쳤을 때도 이렇게까지 뜨겁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SNS는 물론 언론매체들도 밴드와 영화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퀸을 재조명하고 있다. 개봉 2주 차에 접어든 영화는 곧 100만 관객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11월 10일 기준 153만) 영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마치 영화의 대미를 장식했던 ‘라이브 에이드’가 끝난 직후 같다고나 할까. 차트상의 선전도 눈에 띈다. 11월 9일 자 영국 록 싱글 차트 1위부터 6위까지를 모두 퀸이 차지했으며 베스트 앨범은 다시 차트에 진입했다. 사운드트랙도 영화 인기에 힘입어 순항하고 있다. 영화의 중심이 프레디 머큐리라 .. 더보기
한국에서 만나는 전설의 퀸(Queen), 영부인밴드의 프레디 머큐리 추모 공연 11월 24일은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퀸(Queen)의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 사망 21주기가 되는 날이다. 퀸을 사랑하는 팬이라면 잊을 수 없는 그날, 한국에서도 퀸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97년 결성되어 지금까지 꾸준히 퀸의 노래만을 연주해온 영부인 밴드(0vueen Band)가 프레디 머큐리 추모공연을 준비했기 때문이다. 영부인 밴드는 지난 15년간 끊임없이 퀸을 연구하고, 연주해온 베테랑들이다. 퀸도 무대에서 연주하지 않은 곡들을 공연에서 선보이기도 했고, 의상과 퍼포먼스까지 퀸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부인 밴드는 이번 공연에서 퀸의 대표곡인 , , 더보기
퀸(Queen) 트리뷰트 영부인밴드 공연 포스터, 공지 모음 (2006~2010) 2006년 10월 28일 클럽 FF 할로윈 파티 일시: 10월 28일(토) 18:30 ~ 장소: 클럽 FF 공연명: Halloween Tribute Party 출연밴드: 영부인밴드, 라디오헤드, 그린 데이, 스웨이드 트리뷰트 등 다수 영부인밴드 출연: 20:30 ~ 21:00 사이 (약간 늦어질 수 있음) 영부인밴드 공연시간: 40분 내외 입장료: 13,000원 2006년 12월 30일 클럽 FF British Music Festival 영부인밴드가 '2006 British Music Festival'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합니다. 일시: 12월 30일(토) 장소: 클럽 FF (홍대) 영부인밴드 공연시간: 오후 9시 (1시간 공연) 입장료: 13,000원 출연 영부인 밴드 (Queen) 바플라이 (Radio..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