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 썸네일형 리스트형 화이트퀸의 2016년 음악일지 (11-12월) 늦어도 너무 늦었지만, 2017년 음악일지를 이어가기 위해 쓰는 2016년 마지막 음악일지 #1 음악계에서 "내가 음악을 몇 년을 들었는데"라고 말하는 사람만큼 노답이 없다. 이런 사람들이 후에 지하철 1호선에서 "내가 몇 년을 살았는데"라며 꼰대질을 하겠지. #2 R.I.P. 조덕환 (들국화) #3 프린스의 새 베스트 앨범 [4Ever]. 꽤 멋진 커버지만, 프린스 베스트는 [Hits 1]이 제일 좋다. #4 집 근처에 닉 케이브가 내한한다는 현수막이 걸린 꿈을 꿨다. 하지만 꿈에서 본 그 자리에는 “역세권 오피스텔 1억에 가능”이라는 현수막이 있었다. #5 4,500원에 내놓은 (상태도 표기한) 중고 음반을 본 어느 유저가 "제가 시디 결벽증이 있는데 지문 하나 없는 깨끗한 상태인가요?"라고 묻길래 .. 더보기 12년 만에 새 앨범 ‘The Magic Whip’를 발표하는 블러(Blur) 블러(Blur)가 명절 깜짝 선물을 준비했나봅니다. 공교롭게도 설날 당일에 새 앨범 [The Magic Whip]를 4월 27일에 발표하고, 6월에 런던 하이드파크에서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으니 말이죠. 1999년 [13]을 발표한 블러는 그라함 콕슨(Graham Coxon)의 탈퇴로 위기를 맞습니다. 그라함 없이 2003년에 발표한 앨범 [Think Tank]는 음악적으로 아주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판매량은 그리 좋지 못했죠. 반면에 데이먼 알반(Damon Albarn)의 고릴라즈(Gorillaz)는 미국에서 블러를 능가하는 인기를 누리게 됩니다. 활동을 멈춘 블러는 이후 몇 장의 라이브 앨범을 내놓았으나 정규 앨범 소식은 들을 수 없었습니다. [The Magic Whip]는 블러가 12년 만에 발표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