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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 갤러거

화이트퀸의 2017년 음악 일지 (10~12월) #1 다양한 장르를 가뿐히 넘나드는 뮤지션에게 지루할 틈 따위는 없다. 벡(Beck)은 언제나 옳다. #2 11월에 흔히 볼 수 있는 옛날 사람 = 비 오는 날 SNS에 미니홈피 감성 글과 함께 건스의 'November Rain'을 올린다. #3 토리 에이모스 신작 [Native Invader] 디럭스 에디션. 나의 2017년 베스트 상위권에 올리게 될 것이 분명한 압도적인 앨범 #4 늦은 월요일 퇴근길에 스웨이드의 Saturday Night를 라이브로 들으니 더 격하게 내일 출근하기 싫어진다. #5 모리세이가 케빈 스페이시는 필요 이상의 공격을 받고 있다는 소리를 해대자 셜리 맨슨은 가비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모리세이는 분별력을 잃어버렸다"며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트윗을 마무리함. "Fuck U Mo.. 더보기
화이트퀸의 2017년 해외 베스트 앨범 음반을 50장만 사겠다고 큰소리를 쳐놓고 105장이나 구매한 2017년이었다. 덕분에 40장을 추리는데도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언제나처럼 많이 들은 앨범을 중심으로 골랐기 때문에, 결과는 조금 의아할 수도 있다. 뭐, 어쩌겠습니까. 제가 피치포크 에디터는 아니잖아요. 1. Lorde – Melodrama변화와 성장, 생생한 은유가 있는 스무 살 언저리의 달콤 쌉싸름한 기록은 완벽하다. 또한, 갓 데뷔한 로드에게 데이비드 보위가 건넨 ‘음악의 미래’라는 찬사가 결코 헛된 것이 아니었음을 로 멋지게 증명해냈다. 2. Bjork – Utopia행복한 멜로디와 섬세한 구성으로 황홀감에 휩싸이게 된다. 위태로우면서도 결연하고, 따뜻한 앨범. 아름답고 신비한 비요크의 유토피아. 3. Slowdive – Slow.. 더보기
일본에서 산 오아시스(Oasis) 관련 잡지들 오랜만에 오아시스 관련 책들을 정리했다. 그간 일본에서 꽤 많은 책을 샀구나. 95년부터 2015년까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락킹 온. 훌륭하게 정리된 커버스토리가 많다. 크로스비트도 빼놓을 수 없다. 무엇보다 커버가 매력적이다. (NME 뺨칠 기세) 롤링스톤, 버즈는 커버만 매력적임. 크로스비트 스페셜은 실수로 두 권 구입한 기념(?)샷. 커버는 우리가 갑 (내용은?) In Rock 2013년 7월호. 커버스토리 비디 아이 + 노엘 갤러거 기사까지 총 12페이지 분량. 책속 부록으로 비디 아이 브로마이드가 있다. 락킹 온 2011년 1월호. 12페이지 분량의 비디 아이 커버스토리 락킹 온 2013년 7월호. 16페이지 분량의 비디 아이 커버스토리 락킹 온 1999년 2월호. 14페이지 분량의 커버.. 더보기
오아시스(Oasis) 비중이 큰 Q 매거진 2014년 6월호 Q 매거진 2014년 6월호 커버는 릴리 알렌이지만, 주인공은 오아시스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The Making Of Definitely Maybe”라는 타이틀로 18페이지 특집 기사가 실렸기 때문이죠. 오아시스 자료를 모으는 팬이라면 최대한 빨리 책을 구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Q도 디지털 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에 과월호 책은 더 구하기 힘들 것으로 보이니까요. 목차입니다. 역시 오아시스 스페셜이 제일 크게 보이는군요. 깨알 같이 보이는 노엘 여기서부터 특집 기사가 시작됩니다. 광고와 함께 붙여주는 센스. The Making Of Definitely Maybe, Wibbling Rivalry: The Director’s Cut, Home Alone with Noel, The Lost Intervie.. 더보기
오아시스(Oasis) 어록 모음 II - 노엘 & 리암 갤러거의 동료 뮤지션 칭찬(?) 노엘 갤러거 라디오헤드(Radiohead) 팬은 지루하고 우울해. 인생을 제대로 즐기고 있지 않다고. 세상이 괴로운 것은 모두 톰 요크(Thom Yorke) 탓이다. 있는 그대로 말할게. 블록 파티(Bloc Party)는 그냥 쓰레기야. 마법을 쓸 수 있다면 뭘 하겠느냐고?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를 지울래. 마룬 파이브(Maroon 5)가 공연할 때 화장실을 가야겠어. (시상식에서) 미국 펑크 록 좋아하는 놈 중 특히 그린 데이(Green Day) 팬이 싫다고. 에밀리 산데(Emeli Sande)는 할머니를 위한 음악을 하는군. 50센트는 내가 지금까지 만난 녀석 중 가장 형편없다. 더피(Duffy)에게 곡을 주는 것은 문에 손가락이 끼는 것보다 못한 일이야. 다크니스(The Darkne.. 더보기
오아시스(Oasis)의 데뷔 앨범 'Definitely Maybe' 재발매반 리뷰 1994년, 신인답지 않은 건방진 모습으로 등장해 영국 전역을 발칵 뒤집은 밴드가 있었다. 위대한 선배들의 멜로디와 퍼포먼스, 오만함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그 밴드의 이름은 오아시스(Oasis)다. 그들이 대중의 환호와 미디어의 관심을 업고 영국 팝 역사상 가장 빨리 팔린 데뷔 앨범 「Definitely Maybe」를 발표한 게 벌써 20년이 되었다. 오아시스가 ‘데뷔 20주년’을 조용히 넘길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20주년과 연관된 다양한 루머들이 쏟아졌고, 팬들은 ‘깜짝 이벤트’를 내심 기대했다. (최근 리엄 갤러거가 오아시스를 트위터에 장난삼아 한 글자씩 올리면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가장 먼저 들린 소식은 「Definitely Maybe」의 재발매였다. 구체적인 내용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