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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촛불집회, 40일간 찍은 사진들

화이트퀸 2016.12.19 21:28

적극적으로 집회에 참여하는 성격이 아니지만, 더는 침묵할 수 없어 2차 집회가 열린 11월 5일부터 광화문에 가기 시작했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8차 집회가 열린 12월 17일까지 찍었던 것들입니다.


듣기 싫으면 읽기라도 하세요.


일부 잡상인들이 초를 팔고 있었는데, 세종대왕 동상 근처 외 많은 곳에서 초를 나눠주셨습니다. 이때가 11월 5일인데, 안타깝게도 이후 참여자가 급증하면서 촛불 파는 분들은 크게 한밑천 잡으셨다고 합니다. 저도 LED 초를 샀으니, 말 다했죠.


노란 리본을 보면 절로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 2년 8개월 전, 분향소를 다녀온 이후 가방에 계속 노란 리본을 달고 있던 것 말고는 한 게 없기 때문이에요. 더 많은 힘이 필요했을 그때, 작은 행동조차 하지 않은 것 같아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저도 작은 불을 밝혔습니다.


광장을 밝게 비추는 아이들


다시 볼 수 없을 아름다운 광경입니다.


우연히 발견한 메탈리카 내한공연 (1997년이라 해도 믿을 것 같은..)


11월 12일, 3차 집회가 열린 날입니다. 트럼프 쇼크로 뜨거웠던 한주이기도 했죠.


조금 늦게 출발했는데, 시청역부터 인파가 엄청났습니다.


록 페스티벌보다 10배는 더 거대하고 평화로운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날 전인권, 이승환 등 대단한 분들이 공연을 펼쳤죠.


다음 집회에는 이걸 들고 가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초가 너무 잘 꺼져서 포기)


19일 4차 집회는 몸이 아파서 빠지고, 11월 26일 5차 집회에 왔습니다.


LED 초로 교체!


전날 회사 동료가 내일 처음으로 집회에 가는데 두렵다며 저에게 이것저것 물어봤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얕은 지식을 총동원하여 몇 가지 팁을 알려줬죠. 점점 프로(?)가 되어간다는 착각에 뿌듯했습니다.


민주묘총을 만났어요! 깃발 펴서 포즈까지 잡아주셨음.


그렇게 춥진 않았지만, 손(순)시렸어요.


엄청난 인파에 밀려 안치환 님 공연은 스크린으로 봤어요. 이후 귀가를 선택했는데, 양희은 님의 깜짝 공연이 있었다는 비보가...


하야가 꽃보다 아름다워~


크리스마스이브까지 광화문에서 보내겠네..


6차 집회가 열린 12월 3일입니다. 이날은 역대 최고로 많은 사람이 모여 조금 고생했습니다.


행동하는 성소수자 연대. 반가워요!


‘하야하라’에서 ‘구속하라’로 구호가 바뀐 날입니다. 정말 많은 사람이 모였어요.


제대로 찍지 못해 아쉬운 트잉여 대피소 깃발


내 주말을 돌려달라!


12월 17일 8차 집회입니다.


요새 대통령 놀이에 푹 빠진 분이죠.


모인 분들은 줄었지만, 촛불은 꺼지지 않습니다.


마무리는 훈훈한 2016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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