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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개봉동 케이크 맛집 이름없는가게


개봉동 어딘가에 숨어있는 것 같은 이 가게의 케이크는 보통 커피숍에서 먹는 것과 차원이 다르다.


동네 주민이 아니라면 찾아가는 게 쉽지 않다. 지하철역에서도 가깝지 않고, 주차할 장소도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멀리서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이 많다고 한다. (역시 지역 활성화엔 맛집이 최고)


첫 방문 때는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테이크아웃으로 케이크를 사왔다. 일단 홍차케이크를 골랐고,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초코 바나나를 선택했다. 개인적으로 케이크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맛있다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맛있는 케이크(특히 롤케이크) 가게는 일본에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공식이 깨져버렸다.


이게 홍차케이크였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이후 이름없는가게는 ‘자주 찾는 가게’가 되었다. (덕분에 사진도 꽤 모였다) 


내부 공간은 넓지 않지만, 차분하게 차와 케이크를 즐기기에 좋다.


최고는 역시 초코 바나나


커피도 맛있고, 사진을 남기지 못한 얼그레이도 추천한다.


초코가 들어간 녀석은 다 맛있다. 

 

가게는 월요일에만 쉬는 것 같다. 블로그도 있으니 방문해보시길.
http://blog.naver.com/tlgns4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