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랫동안 다닌 숙대(청파동) 주변 맛집을 골라봤습니다.
1. 로지노 키친
맛과 가성비 모두 따라올 수 없는 최고의 일본 가정식 집. 예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영업시간 30분 전에 가서 기다려야 한다. 영업시간은 낮 12시~2시, 저녁 6시~8시인데, 그보다 빨리 재료가 떨어져서 더 일찍 문을 닫는다. 기다림은 기본이고, 그 노력이 전혀 아깝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집. (저는 이미 수차례 방문했어요.)
몇 번을 먹어도 질리지 않을 토리가라아게. 가격은 7천 원. 치킨난반도 추천!
기다림은 기본
2. 그린셰프
이곳을 최근에야 알게 되었다는 것은 불행이다. 자극적인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더더욱 추천하고 싶은 명소.
작지만 예쁜 내부, 저렴한 가격. 게다가 사장님은 어찌나 친절하시던지. 나만 알고 싶은 집은 이런 곳이 아닐까.
감자 샌드위치와 버섯 수프. 수천 번을 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깊은 맛. 천원만 추가하면 세트 주문이 가능하다. (예쁜 머그잔에 담긴 아메리카노 맛도 아주 훌륭하다.)
이 간판만 잘 기억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위치는 신한은행 숙명여대 맞은편
3. 사나이 커피
가게는 작고 간판도 화려하지 않지만, 그냥 지나치면 후회할 집. 젊은 ‘훈남’ 사장님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커피도 맛있지만, 주스를 먹고 깜짝 놀랐다. 여름 내내 이곳 주스(수박, 청포도, 자두)에 빠졌다. 감각을 엿볼 수 있는 뛰어난 인테리어와 소품은 덤.
작명 센스
이건 설명이 필요 없는 숙대 달볶이. 떡볶이가 끌린다면 주저 말고 이곳으로.
체인점이지만 무시할 수 없는 퀄리티의 맘스터치.
오징어튀김이 별미였던 초밥집 사사꼬.
가성비로 보면 아쉽지만, 떡갈비가 맛있는 더 함
옛날식 돈가스의 매력. 브라운 돈까스
먹느라 정신이 없었는지, 뜻밖에 괜찮은 사진이 없네요. (1년 넘게 모았는데) 사진은 계속 추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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