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cord

밥 딜런(Bob Dylan) 박스셋 'The Complete Album Collection' 개봉기

 

 

밥 딜런이 1962년에 발표한 데뷔 앨범 [Bob Dylan]부터 2012년의 [Tempest]까지 50년간 발표한 정규 앨범과 라이브 앨범, 거기에 이상한 편집 앨범 [Dylan]과 정규 앨범에서 만날 수 없는 곡들을 모은 [Side Tracks]까지 47장의 CD에 꽉꽉 채워 넣은 박스셋 [The Complete Album Collection Vol. 1]의 뒤늦은 개봉기입니다.

 

 

이 박스셋은 발매되기도 전에 Vol.1이라는 타이틀로 저를 떨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

 

두툼한 미니 책자에는 각 앨범의 정보가 제법 충실하게 담겼습니다.

 

픽처 디스크는 아니지만, 퀄리티가 괜찮습니다. 

 

1985년에 발표한 박스셋 [Biograph]에 수록된 곡들을 중심으로 희귀 곡들을 모은 [Side Tracks]는 이미 밥 딜런의 모든 앨범을 보유한 팬의 지갑을 저격합니다. 

 

박스셋으로 밥 딜런 컬렉션은 끝이라 생각했는데, 제 착각이었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부틀렉 시리즈도 있는데다 20주년 기념 에디션으로 재발매한 [The 30th Anniversary Concert Celebration], 그리고 올해 발표한 커버 앨범 [Shadows in the Night] 등등... 갈 길이 멉니다.

 

 

이제 절반 정도 들은 부틀렉 시리즈. 내용물이 엄청난데다 부클릿 보는 재미까지 쏠쏠합니다.

 

 

1980년대 앨범들은 여전히 안 들은 상태인데, 언제쯤 들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저를 설레게 만들었던 모노 박스셋 개봉기는 여기를 클릭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