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마을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주 맛집투어 작년 초여름에 처음 간 전주 이미지가 너무 좋았다. 깨끗하고 조용하며, 음식도 맛있는 도시. 흔해빠진 체인점들도 많이 보이질 않는다. 문제는 전주를 찾은 날이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웠다는 것. 어찌나 춥던지 얼굴이 찢어지는 기분이었다. 무심코 콧물 흘리면 고드름 생길 것 같은 미친 날씨. 관광은 줄이고, 대신 맛집들 찾아다니며 빈둥거리기로 결정. 숙소 덕만제. 무엇보다 깔끔하고, 방안에 화장실이 있어서 좋았다. 처음으로 찾은 곳은 도청 근처에 있는 ‘뜰안채’ 간장게장 정식 맛있는 간장게장에 먹을 만한 반찬들까지 푸짐하게 나오는데 가격은 겨우 7,000원. 서울에선 게장 없이 백반이라며 비슷한 돈 받을 수준인데 말이지. 저녁에 시킬 경우 9,000원. 그래도 저렴하다. 서울에서 비싼 곳은 2~3만원 하니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