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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큐슈 고쿠라 스시로, 보더라인 레코드와 북오프, 아뮤 플라자 이제야 정리하는 8월 기타큐슈 여행 사진들. 더보기
위켄드(The Weeknd) 내한공연 사진, 영상들 공연 시작 30분 전에 도착한 고척돔 분위기는 차분했다. 스탠딩이 아닌 지정석이라 성인 인증 마치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본 공연에 앞서 디제이 판다(PNDA)의 오프닝 무대에 있었다. 예상치 못한 EDM 잔치 20분 정도 늦게 시작된 위켄드 공연. 익숙한 Pray for Me, Starboy를 메들리로 선사함 공연 중간중간에 코리아를 외치며 쉴 새 없이 노래한 위켄드의 공연 능력은 훌륭했다. 쉽지 않은 곡들을 지친 기세 없이 소화했고, 은근히 귀여웠고, 퍼포먼스도 좋았다. 하지만 공연은 30% 아쉬웠다. 큰 기대는 안 했지만, 사운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엉망이었다. 익숙한 노래들을 싸구려 이어폰으로 듣는 기분이랄까. 부실한 사운드가 몰입을 방해했고, 가장 많은 환호가 나온 ‘Can't Feel M.. 더보기
데이빗 보위 글래스톤베리 2000 + 케이트 부시 박스셋 개봉기 보위의 글래스톤베리 2000 2CD + DVD 세트. 사진으로 수십번을 봤는데도 실물을 받으니 설레더군요. 최근에 산 보위 박스셋들이 워낙 컸기 때문에 이 세트는 더 작게 보였어요. 두 개의 디지팩이 들어 있는 구성입니다. 패키지와 부클릿은 평범한 수준이지만, 예쁩니다. 굉장히 피곤했던 날에 이 박스셋을 받았는데, 결국엔 DVD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게 되었어요. 아주 즐거워 보이는 보위를 보며 저도 같이 웃었습니다. 화질은 나쁘지 않은 수준이고 음질은 아주 훌륭했어요. 오래된 DVD로 가지고 있는 [Glass Spider]와 비교하면 아주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건 박스셋 구성품은 아니고, 트친 님이 제작한 보위 배지입니다. 실물은 사진보다 10배는 더 예쁘답니다. 이건 예상보다 빨리, 무사히 도착해.. 더보기
화이트퀸의 2018년 해외 베스트 앨범 40 + 즐겨 들은 노래 (국내+해외) 올해도 제법 많은 앨범을 들었다. 정리해보니 60장 정도의 리스트가 나왔고, 넣고 빼기를 반복하며 40장을 골랐다. 언제나처럼 많이 들은 앨범을 중심으로 골랐기 때문에 공신력은 제로. 하지만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리스트입니다. (참고로 39위에 올린 앨범은 정말 많이 들었는데…. 39위입니다….) 1. Janelle Monáe - Dirty Computer 앞선 두 장의 앨범을 듣고 감탄한 전력 때문에 더 놀랍고 감동적이다. 인종, 젠더 문제를 화두로 대항하고 약자들을 응원하며 목소리를 높였던 자넬 모네는 [Dirty Computer]에서 더 직접 자신을 드러낸다. 정점은 혁명적인 축가라 할 수 있는 ‘Pynk’다. 자넬은 “핑크가 사람들의 깊고 어두운 면에서 발견해낼 수 있는 색이며 모두를 하나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