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조개구이가 생각난다는 이유 하나로 거의 1년 만에 을왕리 해수욕장을 찾았다. (6월말에 다녀왔는데, 이제야 올린다. ㅠㅠ)
해 질 녘 을왕리 해수욕장의 경관
새우깡의 힘!
사진작가 옆에 꼭 붙어있는 말티즈. 너무 귀여워서 스토커처럼 계속 찍었다.
석양
비가 너무 많이 내렸던 작년에는 간판 사진도 찍지 못했던 조개구이 집. 그래도 용케 찾았다.
밑반찬으로 전과 옥수수, 맛탕이 나온다. 메뉴는 작년처럼 (둘이 먹기에 충분한) 4만 원짜리 조개구이 주문.
다른 집과 비교하면 간판도 화려하지 않고, 그리 넓지도 않지만 내가 먹어본 조개구이 중 최고였다. 서울의 유명 조개구이 집과 상대가 되지 않는 퀄리티다. 조개 굽는 방법을 제대로 모른다면, 반드시 사장님 특강(?)을 듣고 드실 것을 추천한다. (나는 까먹어서 다시 들었다.)
내년에 생각나면 또 찾아가야지. (그때 외상으로 먹은 콜라 값 1000원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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