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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

2018 서울퀴어문화축제 사진들 웰컴, 2018 제19회 서울퀴어퍼레이드! 작년과 달리 날씨가 좋다. 시청역에 내리자마자 기도(또는 훈계)가 시작됐고. 맞은편에서는 ‘동성애 퀴어 축제 반대 국민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태극기 집회와 보수 기독교의 자연스러운 대통합이랄까. #Pride 전교조 여성위원회 & 민주노총 부스 녹색당 부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나는 “미국 트랜스젠더 난민 알레한드라를 석방하라” 탄원에 참여했다. 많이 더우셨을 듯. 앰네스티 부스에서 받은 깃발 ‘퀴어보다 더 좋은’이란 타이틀과 인권 운운하는 것 자체가 모순인 반대 집회 현장 반가운 정의당 귀여운 댕댕이 10분만 서 있어도 익을 것 같은 폭염 속에서 퍼레이드 출발을 기다리는 사람들. 드디어 시작된 퀴어 퍼레이드! 든든한 스님들 앞에서 즐겁게 퍼레이드 중! 전교조.. 더보기
2014 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 사진들. 사랑은 혐오보다 강하다. 신촌에서 열린 퀴어문화축제에 다녀왔다. 때마침 행사를 앞두고 반대 집회가 열린다는 (황당한) 소식을 들어 참여 의지는 200% 이상 상승했다. 조금 늦게 도착해서 퍼레이드는 보지 못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놀랐다. 동성애는 고칠 수 있는 병이라는 현수막부터 ‘항문성교’를 언급한 피켓을 든 어르신들까지 일부 기독교 단체의 훼방도 만만치 않았다. 그들은 끊임없이 사람들을 자극했고, 충돌을 원하는 것처럼 보였다. 여기에 가스통 노인들과 ‘애인 없는 백수 커뮤니티’의 어린이들까지 총출동. 사랑의 뜻풀이를 '남녀'간으로 한정한 국립국어원의 재개정은 명백한 성소수자 차별! 나도 서명에 동참했다. 이처럼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한 기독인 연대도 있다. 멋지다! 유일하게 참여한 포털 사이트 구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