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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도니 맥카슬린(Donny McCaslin) 그룹 내한공연 사진들 + 셋리스트 도니 맥카슬린은 작년 10월에 발표한 앨범 [Blow]가 “좀 더 실험적이며 특정 장르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던 보위의 작업 방식을 통해 자신도 새로운 경지에 들어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원래 나는 도니 맥캐즐린으로 표기했으나 이번엔 기획사에 맞춰 도니 맥카슬린으로 씀) 하지만 전작 [Beyond Now]와 큰 차이를 보이는, 보컬 비중이 늘고 재즈라는 틀에서 더 벗어난 앨범이었다. 보위의 [Let’s Dance], [Tin Machine] 앨범의 장단점이 모두 보이는 의아한 앨범이라고 해야 할까. 계속 고민했던 공연은 [Blow] 앨범을 열 번 정도 듣고 예매했다. 그게 공연 이틀 전이었으니, 거의 현장 구매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반복해서 듣다 보니 새 앨범은 어느 정도 익숙해졌는데 어떤 공연이.. 더보기
마일스 데이비스(Miles Davis) 후기 작품을 모은 박스셋 ‘The Last Word’ 개봉기 3월 알라딘 수입음반 할인 이벤트에서 가장 눈에 띈 앨범은 알면 알수록 더 흥미로운 마일스 데이비스(Miles Davis)의 후기 작품을 모은 워너 시절 박스셋 'The Last Word'입니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거장의 마지막 기록이 담긴 놓칠 수 없는 컬렉션이죠. 박스셋 구성은 이렇습니다. Miles Davis - The Last Word (2015) Studio Albums - Tutu (1986) - Amandla (1989) - Doo Bop (1992)Soundtracks- Siesta (1987) - Dingo (1991) Live - At the Nice Festival (1986) - Miles with Quincy Jones Live at Montreux (1993) - Live.. 더보기
투어 에디션으로 발매된 마이클 부블레(Michael Buble)의 'To Be Loved' 01. You Make Me Feel So Young 02. It's A Beautiful Day 03. To Love Somebody 04. Who's Lovin' You 05. Something Stupid (feat. Reese Witherspoon) 06. Come Dance With Me 07. Close Your Eyes 08. After All (feat. Bryan Adams) 09. Have I Told You Lately That I Love You (with Naturally 7) 10. To Be Loved 11. You've Got A Friend In Me 12. Nevertheless [I'm In Love With You] (feat. The Puppini Sisters) 1.. 더보기
정겨운 고전, 마일스 데이비스의 ‘The New Miles Davis Quintet’ 프레스티지 시절인 1956년작 [The New Miles Davis Quintet]은 마라톤 4부작과 [Round About Midnight]의 라인업으로 완성된 앨범이지만 상대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앨범을 굉장히 즐겨들었다. 당시 중고 LP를 제법 비싼 가격에 샀던 기억도 난다. 마일스 데이비스(Miles Davis)의 작품 ‘The Theme’를 제외한 나머지 곡은 모두 팝과 재즈 스탠더드로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데, 당시 [Bitches Brew]가 다소 버거웠던 나는 이 앨범을 더더욱 좋아할 수밖에 없었나보다. 마일스의 혁신적인 면을 높이 사는 평단은 평작 수준의 점수를 줬지만, 개인적인 애청반이며 걸작이다. 애석하게도 LP에서 CD로 포맷을 바꾼 이후 이 앨범은 .. 더보기
마일스 데이비스 Columbia 대표작을 엄선한 'Perfect Miles Davis Collection' 2010년 초부터 시작된 재즈 박스셋 발매는 유행처럼 번졌다. 종이 케이스 혹은 LP 슬리브 형태로 제작된 CD는 믿을 수 없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고, 특히 파격적이었던 건 박스셋 구성이었다. 재즈 거장들의 대표적인 작품들로 일종의 ‘명작 컬렉션’을 완성시켰기 때문이다. 평점이 절대적인 기준은 될 수 없지만, 별 다섯 개를 받은 앨범이 80%를 넘는 경우도 있었다. 경쟁이라도 하듯 놀라운 구성을 자랑하는 박스셋 발매는 계속됐다. 대부분 고가의 LP 혹은 수입 CD를 구매했거나 혹은 탐내고 있던 명작들을 포함하고 있었다. 국내에서도 제법 많이 판매된 이 시리즈는 특히 블루노트(Blue Note) 창사 70주년 기념 박스셋과 소니뮤직에서 2탄까지 발매한 「The Perfect Jazz Collection」.. 더보기
AMG (올뮤직가이드)가 추종하는 뮤지션 2 - Miles Davis (마일스 데이비스) AMG (올뮤직가이드)의 Miles Davis Album Rating 1951 Blue Period ★★★ 1951 The New Sounds of Miles Davis ★★★ 1951 Conception ★★★ 1951 Dig ★★★☆ 1954 Blue Haze ★★★ 1954 Miles Davis Quartet ★★★★☆ 1954 Walkin' ★★★★☆ 1954 Miles Davis Quintet ★★★ 1954 Miles Davis and the Modern Jazz Giants ★★★★★ 1955 Miles Davis and Horns 51-53 ★★★ 1955 The Musings of Miles ★★★ 1955 Blue Moods ★★★★ 1955 Quintet & Sextet ★★★ 195.. 더보기
비 내리는 풍경과 닮은 솔로 기타 앨범, 팻 매스니(Pat Metheny)의 'What's It All About' 01 The Sound of Silence 02 Cherish 03 Alfie 04 Pipeline 05 Garota de Ipanema 06 Rainy Days and Mondays 07 That’s the Way I’ve Always Heard It Should Be 08 Slow Hot Wind 09 Betcha by Golly, Wow 10 And I Love Her 얼마 남지 않은 10대를 만끽하고 있을 무렵, 나에게도 재즈 열풍이 불었다. 여러 책들을 뒤져 입문자에게 좋은 앨범들을 사서 듣기 시작했고, 거기엔 조지 벤슨(George Benson)과 얼 클루(Earl Klugh)의 이름이 있었다. 모두 유명한 재즈 기타리스트였다. 덕분에 별로 어렵지 않게 재즈기타라는 세계에 반했다. 그때는 모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