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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용인 와우정사, 정몽주 묘, 솔뱅 카페 여러모로 볼거리가 풍부했던 용인 와우정사 방문. 입구에서부터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와우정사 불두 와우정사에서 가장 유명한 누워 있는 부처상 와불 시간을 넉넉하게 잡지 않아도 1시간 이내로 충분히 볼 수 있다. 잠시 동남아 여행을 온 기분이 들기도 했다. 다음 코스는 가까운 곳에 있는 정몽주 선생의 묘. 한번쯤은 들어봤을 단심가(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와 백로가. 부끄럽게도 나는 백로가를 정몽주 선생 어머니가 지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마지막 코스는 용인 맛집으로 유명한 솔뱅 카페. 정몽주 묘와 매우 가까운 곳에 있다. ...빵을 잘못 골랐다고 치자. ⓒ화이트퀸 styx0208@naver.com http://whitequeen.tistory.com 더보기
할로윈 축제 기간에 방문한 에버랜드, 사파리월드 & 처음 경험한 로스트밸리 오랜만에 방문한 에버랜드. 연휴 마지막날이라 보통 일요일보다 더 한산했다. 할로윈 축제 기간이라 이렇게 귀여운 세트 메뉴도 판매한다. 귀엽지만 내 취향과는 거리가 먼 음식들. 그래도 마다가스카 인형들과 같이 사진 찍어서 만족! ㅎㅎ 이런 공연도 있다 해서 급하게 예약. 하루 2회 공연이 전부라 먼저 찜하는 사람이 임자! 사파리 월드는 정말 오랜만이다. 사람이 적어서 30분 만에 탈 수 있었다. 호랑이도 보고- 사자도 보인다. 포즈를 아는 곰 친구 이런 서비스까지~ 새로운 사파리인 로스트 밸리는 이번에 처음 알았다. 이제 1년이 조금 넘었기 때문인지 기다리는 사람이 꽤 많다. 로스트 밸리의 가장 큰 장점은 기다리면서도 볼 게 많다는 것. 다람쥐도 계속 볼 수 있다. 이 귀여운 녀석의 정체는 바로 미어캣 이.. 더보기
서촌 마을 산책 (서촌 단호박국수, 사직동 그가게, 통인시장) 그냥 찍은 사진 잠시 숨 돌릴 여유가 필요할 때, 낡았지만 정겹고 조용한 동네 산책을 즐긴다. 최근에는 경복궁 주차장을 중심으로 서촌을 돌고 있다. 이곳도 삼청동, 북촌처럼 사람들이 붐비게 될 것 같아 걱정인데, 그래도 아직은 조용한편이라 다행이다. 최근 방문한 ‘서촌 단호박국수’는 서촌과 아주 잘 어울리는 맛집이다. 서촌 단호박국수는 열 명도 들어가기 힘들 정도로 작은 집이고, 메뉴도 소박하다.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묘한 매력이 있는 단호박 비빔국수. 개인적으로 명동 할머니 국수보다 더 마음에 들었다. 신선한 재료, 정갈한 맛. 완벽한 내 취향이다. 단호박 만두도 아주 훌륭하다.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이다. 단호박 멸치국수와 떡볶이도 꼭 먹어봐야겠다. 달지 않으면서도 맛있는 단호박 식혜 저녁에는 .. 더보기
2014 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 사진들. 사랑은 혐오보다 강하다. 신촌에서 열린 퀴어문화축제에 다녀왔다. 때마침 행사를 앞두고 반대 집회가 열린다는 (황당한) 소식을 들어 참여 의지는 200% 이상 상승했다. 조금 늦게 도착해서 퍼레이드는 보지 못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놀랐다. 동성애는 고칠 수 있는 병이라는 현수막부터 ‘항문성교’를 언급한 피켓을 든 어르신들까지 일부 기독교 단체의 훼방도 만만치 않았다. 그들은 끊임없이 사람들을 자극했고, 충돌을 원하는 것처럼 보였다. 여기에 가스통 노인들과 ‘애인 없는 백수 커뮤니티’의 어린이들까지 총출동. 사랑의 뜻풀이를 '남녀'간으로 한정한 국립국어원의 재개정은 명백한 성소수자 차별! 나도 서명에 동참했다. 이처럼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한 기독인 연대도 있다. 멋지다! 유일하게 참여한 포털 사이트 구글!.. 더보기
신사동 가로수길 맛집 반장 떡볶이와 에이프릴 마켓 - 레코드 박스 세트 데이 오랜만에 신사동 가로수길을 찾았다. 회사에서 가깝지만 자주 가지 않는데다 주말에는 더더욱 갈일이 없기 때문에 여전히 낯선 곳이다. 이날은 ‘레코드 박스 세트 데이’를 가기 위해 방문. 점심은 반장 떡볶이에서. 즉석 떡볶이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조금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대기는 기본. 출석부 메뉴판을 훑어본 뒤 ‘부반장 세트(짜장 떡볶이)’로 결정. 즉석 떡볶이는 처음엔 참 맛없어 보이는데, 이렇게 끓기 시작하면 생각이 바뀐다. 맛은 신당동보다 훨씬 좋다. 행사장 도착. 이상하게 썰렁한 분위기. 주변에 덕후가 보이질 않아.. ...망했다. 어지간한 물품은 다 팔린 상태. 레코드 페어를 생각하고 여유롭게 왔는데, 살만한 게 전혀 없었다. 덕분에 돈은 굳었지만 표정은 씁쓸. 여기서 편.. 더보기
2013 여의도 불꽃축제 사진과 동영상들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을 좋아하지 않지만, 여의도 불꽃축제는 특별한 추억이 있는 행사라 올해도 출석 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여의도는 정말 아니다 싶어 장소를 노량진으로 변경. 노량진은 여의도처럼 끔찍한 인파는 아니었지만, 역시나 전화기는 일시 불통 + 3G가 터지지 않았고, 주변 사람들의 무질서 & 무례함과 수산시장 특유의 냄새가 나를 끊임없이 괴롭혔다. 안타깝게도 이런 행사에서는 미리 좋은 자리를 맡는 게 아무 의미가 없다. 무례하고, 뻔뻔하며, 목소리 큰 사람이 승자가 되니까. 그래도 뭐, 작년처럼 고생스럽진 않아서 다행. 이제 노하우가 생기고 있어! - 2 > 1 > 4 > 3 순서로 좋았다. - 불꽃이 터질 때 흐르던 콜드플레이의 'Yellow'는 의외로 잘 어울렸다. 일본 팀이 할 때는 서던 .. 더보기
담양 + 남원 여행 사진들 봄에 다녀온 담양과 남원. 원래는 남원 여행이 메인이었는데, 어쩌다보니 담양 중심으로 보고 오게 되었다. 남원은 숙소와 추어탕 정도? 떡갈비 맛집으로 유명한 담양애꽃 1시간 기다리는 것은 기본이라고. 반반정식 인기가 좋은 것 같다. 가격은 1인분에 15,000원. 역시 음식은 전라도! 나처럼 떡갈비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만족할만한 수준이다. 이곳은 한국 가사 문학관. 한산한 분위기였지만 내부는 꽤 볼만했다. 다음 코스는 한국의 민간정원 중 최고라는 칭송을 받았다는 소쇄원. 수타면 전문점 이름이 '칭찬'이다. 이곳은 전라남도기념물 제1호로 지정된 송강정. 조선시대 문인 송강 정철이 머물렀던 곳이다. 죽녹원 근처에는 대잎 아이스크림을 파는 편의점이 있다. 이곳은 담양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죽녹원. 진짜로.. 더보기
2013 서울 연등회 연등축제 사진들 대학로에 연극 하나 보러 갔다가 연등축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런 게 바로 어부지리. 연등축제는 처음 봤는데, 꽤 멋지고 생각보다 혼잡스럽지도 않았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겁고, 신기해했다. 대학로에서 본 연극은 쉬어 매드니스. 배우들 연기가 좋았다. ⓒ화이트퀸 styx0208@naver.com http://whitequeen.tistory.com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