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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목동 로봇김밥, 와플 베르비에, 스시노미찌 + 광화문 샤이바나 몇 년간 꾸준히 최고라는 평가를 받은 목동 대표 맛집 로봇김밥. 하지만 가게도 허름해 보이는 데다 김밥집이 뭐 그리 대단하겠냐는 생각 때문에 계속 외면해왔던 것 같다. 베스트 메뉴인 와사비참치마요김밥과 아몬드호두멸치크림치즈김밥을 주문. 별 기대 없이 먹었는데, 예상을 뛰어넘는 맛. 건강하고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퀄리티. 다른 프리미엄 김밥 브랜드인 ‘김밥의 진수’나 ‘바르다 김선생’보다 한 수 위다. 갑자기 목동 사는 사람들이 부러워짐. 여기는 블루리본을 2개나 받은 와플 베르비에다. 와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마저 감탄시킨 맛. 식어도 이렇게 맛있는데, 오전 11시에 나오는 따끈따끈한 와플은 얼마나 맛있을지 상상이 안 간다. 와플 전문점인 이곳은 최고의 커피집이기도 하다. 가격은 2~3천 .. 더보기
[맛집] 팔당 강마을 다람쥐, 남양주 도둑 게장, 망원시장 칼국수, 디큐브 코나야 카레우동 주말에 방문했다가 두 시간 반을 기다려야 한다는 말을 듣고 깨끗이 포기했던 강마을 다람쥐. 하지만 평일 낮에는 기다리지 않고 여유 있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2월에 다녀온 사진을 이제야 올리는 관계로 배경은 겨울.) 유자소스 묵 말랭이 샐러드와 도토리 전병을 주문. 도토리 비빔국수, 도토리 묵밥, 도토리 전도 인기 메뉴. 워낙 유명한 곳이라 자세한 설명이 필요 없어 보이지만,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서 이렇게 뒷북 포스팅을 한다. 기다림에 지친 사람들의 분노 때문인지 포털 사이트에는 악평이 가득하지만, 맛은 부정할 수 없다. 정원이 꽤 넓다. 식사를 마치고 주변을 산책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듯. 도토리가 들어간 음식을 좋아한다면 강마을 다람쥐는 성지순례라 생각하고 다녀오시길. 주변 카페에서 커피도 한.. 더보기
[홍대 맛집] 무라 냉라면, 쿠시카츠 다루마, 비너스 키친, 델 문도, 겐로쿠 우동 맛있어도 살아남기 힘든 홍대. 그곳에서 먹은 맛있는 음식들. 비너스 치킨 오키나와 가정식을 파는 곳입니다. 멋지게 꾸며진 공간에서 비너스 키친 특유의 정갈한 음식을 음미하다보면, 휴가를 온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죠. 하지만 아쉽게도 메뉴가 개편되면서 가정식들이 많이 사라진 것 같군요. 생선가스와 오키나와 가정식 비너스 키친 주소는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58-50 (업체 등록이 되지 않은 듯) 쿠시카츠 다루마 오사카 명물 쿠시카츠를 한국에서! 일본과 크게 다르지 않은 맛과 서비스. 하지만 넋 놓고 먹다가 계산서 보고 놀랄 수 있습니다. 꼬치 하나의 가격이 1,400~1,900원인데, 술이나 음료를 곁들이면 1인당 2~3만원은 가볍게 나옵니다. 추천 메뉴는 원조쿠시카츠, 치즈, 오징어, 방울토마토, 아.. 더보기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이벤트가 있는 한국민속촌 방문 사진들 처음 가본 한국 민속촌. 할인카드가 생각보다 적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입장했다. 놀이기구엔 별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입장권만 구입. 공연 시간을 미리 체크해두면 좋다. 2개만 봐도 성공. ‘인형의 탈을 쓴 어른’과 기념촬영도 하고~ 엿 드시옵소서. (요새 국민들이 많이 먹고 있는데...) 사또의 생일잔치. 주말에만 하는 마당극 같은데, 인기가 높은 듯. 민속촌에 해물파전이 빠질 수 없지. (막걸리도) 누구냐, 넌. 편의점도 있다. 물론 기념품 가게도. (좀 더 귀여운 기념품 개발이 시급함) 이제야 본격적인 관람을 시작. 대장금 촬영지. 민속촌 대표 일꾼인 복순이. 복순아, 나도 소처럼 일한단다. 사극에서 보던 집들을 여기서 다 보는구나. 주변에 구경꾼들이 많아서 사진 찍기 실패. 깔끔한 채용공고. 이영애.. 더보기
2015년, 이곳저곳 다녀온 기록 이곳저곳 다녀온 기록을 포스팅 하나로 정리해봤다. 합정역과 홍대입구역 사이에 있는 고발뉴스. 고발뉴스 카페도 운영하고 있다. 4.16 노란리본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고발뉴스 카페 주변. 낙서가 참 아름답구나. 진중권 강연회 게스트로 출연하신 강헌 선생님. 이렇게 재미있는 분이었다니! 밤새 들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 이야기들. 여성 팬이 많은 진중권 집사(교수)님. 일산 한옥마을 정와 빛축제 입장료는 성인 기준 주말 9천원, 평일 8천원. 가격이 엄청나게 비싼 편이다. 그만큼 자신 있는 건가? 자꾸 눈에 들어온 것은 ‘입장 후 환불불가’라는 경고문이었다. ‘입장 후 환불불가’라는 경고문을 왜 붙여 놓았는지를 알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유일한 이벤트(?)라 할 수.. 더보기
커피와 초콜릿, 피자 모두 맛있는 신도림 카페드링크 구로동 거리공원 근처에 있는 카페드링크. (구로고등학교에서도 가깝다.) 이곳을 발굴(?)하고 기뻐했던 게 벌써 2년도 넘은 이야기가 되었다. 조금 한산했던 카페는 점점 입소문을 타면서 손님이 많아지는 분위기. 너무 유명해지면 아지트가 사라지는 기분이 들어 슬프겠지만, 내일 당장 대기 손님이 넘쳐도 이상하지 않을 맛있는 집인 것은 분명하다. Hot ∙ Ice 가격 동일. 커피는 이태리 프리미엄 원두. 내가 추천하는 음료는 틱꺼초코와 수제 자몽차, 그리고 딸기 뭐였더라.. 아무튼 뭘 시키든 망할 위험은 없다. 평범한 카페에서 어설픈 사이드 메뉴 시켰다가 돈과 입맛을 날린 경험이 있다면 여기서 위로받으시길. 멋을 아는 틱꺼 & 희야님. 카페에 어울리는 BGM 선물해드리고 싶음. (음악은 자주 안 바뀜 ㅎㅎ) .. 더보기
연남동으로 이사간 제너럴닥터, 드디어 맛본 누하의 숲 점심메뉴 연남동으로 이사한 제너럴닥터를 이제야 가봤다. 병원 같았던 홍대 시절과는 다른 느낌. 식사 메뉴에서 병원식이 빠졌다. 아쉬웠지만, 뭐 어쩔 수 없지. 여전히 우리를 반겨주는 고양이들 바질페스토 샐러드와 빨간 카레. 제너럴 닥터 특유의 정갈한 맛은 여전하구나. 좋아. 내 물을 마시고 있는 고양이님 ㅎㅎ 귀여워서 동영상도 찍었다. 제너럴닥터 앞에서~ (참고로 2월임) 후식은 연남동 카페 라운지에서. 1시간 기다릴 것을 각오하고 찾아간 누하의 숲. 평일 낮(11시)인데도 사람이 엄청나게 많다. 12시 ~ 2시 사이면 더 끔찍할 듯. 누하의 숲 기다리면서 잠시 서촌 산책 영화루 중화요리도 줄이 매우 길다. 아직 점심시간 전이라 한산. 점심 메뉴는 딱 2개. 치킨남방 정식과 토마토 치즈 연근 오징어 구이. 토마토.. 더보기
린다 매카트니(Linda McCartney) 사진전 관람기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 2014. 11. 06. ~ 2015. 05. 25. 대림미술관 주말에 줄이 너무 길어 포기했던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을 드디어 봤다. 폴 매카트니의 아내 또는 윙스(Wings) 멤버로 더 알려진 린다는 60년대부터 능력을 인정받은 사진작가였다. 가장 큰 특징은 린다가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을 선호했다는 것. 그래서 더 흥미로운 사진을 많이 남길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가정적인 남자 폴. 린다는 비틀즈 해체 후 여러모로 힘들었던 폴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다. (복받은 폴) 누구도 쉽게 따라할 수 없는 익살스런 표정 전시회와 관련된 동영상도 볼 수 있다. 조니 뎁과 케이스 모스 폴과 마이클 잭슨 하품하는 지미 헨드릭스 브라이언 존스와 믹 재거 지미 헨드릭스 재니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