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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레발로

화이트퀸의 힘(H.I.M), 빌레 발로(Ville Valo) 컬렉션 왜 힘(H.I.M) & 빌레 발로(Ville Valo)인가? 보컬이 맛있는(?) 마이너 밴드이기 때문입니다. (첫 줄부터 표현 저급함) 힘을 우연히 알게 됐습니다. 친구가 메신저로 보내준 ‘Join Me In Death’가 저를 힘의 세계로 인도했어요. 그 노래는 쉽게 잊히지 않았고 앨범을 하나둘 사서 듣게 되었습니다. 당시 브렛 앤더슨을 필두로 퇴폐적이면서 잘생긴 사람들을 좋아했는데, 빌레 발로도 만만치 않더군요. 때마침 요새 힘을 듣는 분이 한 줌 정도 보여 오랜만에 컬렉션을 정리해봤어요. 오늘은 아니어도, 10년 뒤 누군가 검색할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와 함께 여기저기 힘(H.I.M)과 빌레 발로(Ville Valo)를 적어봅니다. 네이버에 2023년 버전을 새로 올렸어요! ↓ 핀란드에선 자기 전에.. 더보기
'약속된 메탈의 땅' 핀란드를 대표하는 밴드 힘(HIM) 복지제도와 신화, 디자인으로 유명한 북유럽을 상징할 또 다른 것은 무엇이 있을까? 각자 생각하는 게 있겠지만, 나는 역시 음악이다. 꽤 오랫동안 영국과 미국 중심으로 음악을 들어온 나로선 ‘미지의 세계’ 같던 북유럽 음악을 발견하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고, 그렇게 최근 3년간 북유럽 음악에 빠져 있었다. 그 음악들은 익숙해져 버린 것에서 정체된 나를 깨우기에도 충분했다. 역시 세상은 넓고, 음악은 더 넓다. 북유럽 음악이 대중에게 생소한 것만은 아니다. 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스웨덴 출신의 아바(Abba)와 에이스 오브 베이스(Ace Of Base), 노르웨이 출신의 아하(A-Ha), 아이슬란드 출신의 비요크(Bjork) 정도는 알고 있을 것이다. 생각해보니 ‘신촌 자취생’ 호칭을 얻은 라쎄 린드(La..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