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누하의숲

내가 좋아하는 서촌 맛집 쉬는시간, 아이엠베이글, 누하의 숲 지난 1년간 삼청동이나 전주 한옥마을처럼 끔찍하게 변하지 않은 서촌을 꽤 자주 방문했다. 왠지 모를 각박함이 느껴지는 강남에서 회사를 다니고 있기 때문인지 몰라도 이곳에 오면 마음이 편해지기 때문이다. 서촌에서는 여러 맛집도 만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은 쉬는시간, 아이엠베이글, 누하의 숲이다. 쉬는시간은 펍과 작은 식당을 함께 운영한다. (아직 펍은 가보지 못했다.) 수용인원이 10명도 되지 않는 작은 밥집은 평범한 분식집으로 보이지만, 맛이 아주 기가 막히다. 가장 추천하고 싶은 것은 도시락 메뉴인 스팸 카레밥과 장조림 계란밥이다. 비주얼은 평범해 보이지만, 일반 분식집과 차원이 다른 맛을 자랑한다. 분식 메뉴인 유부김밥, 떡볶이도 인기가 많다. (칼국수와 라면은 아직 먹어보지 못했다.).. 더보기
서촌에서 우연히 발견한 아일랜드 뮤지션 제임스 빈센트 맥모로우 서촌의 일본 가정요리 맛집으로 유명한 ‘누하의 숲’을 갔다. 대기시간이 생각보다 훨씬 더 길 것 같다는 안내를 받고 향한 곳은 근처의 ‘Project 29’라는 카페. 누하의 숲에서 빨리 연락이 오기만을 기다리며 방문한 이곳은 꽤 좋은 장소였다. 머그잔에 담긴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레몬 진저티의 맛은 훌륭했고, 은은한 조명도 마음에 들었다. 제법 좋은 소리를 내는 스피커에서는 평범한 카페 음악이 아닌, 쉽게 들을 수 없는 음악들이 흐르고 있었다. 그렇게 몇 곡이 지나가고, 드디어 내 귀를 사로잡은 음악이 흐르기 시작했다. 1시간 대기는 기본인 서촌 맛집 '누하의 숲' 좋은 음악이 흐르는 카페 프로젝트 29 James Vincent McMorrow 2집 [Post Tropical] 나의 첫 반응은 “제임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