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음악

화이트퀸의 2019년 해외 베스트 앨범 50 + 국내 음악 25 2010년대가 끝나가는 게 크게 와닿지는 않았던 2019년에도 꽤 많은 앨범을 들었습니다. 우선 처음부터 끝까지 들은 앨범을 정리했더니 80장 정도의 리스트가 나왔고, 40장을 고르려다 포기하고 50장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늘 그래왔던 것처럼 자주 듣게 되는 앨범을 중심으로 골랐기 때문에 공신력은 없습니다. 그래도 (대부분)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음악들이랍니다. 1. Nick Cave and the Bad Seeds – Ghosteen 두 개의 파트로 나뉜 이 앨범은 한없이 어둡고 슬픈 와중에 눈물 나게 아름답기까지 하다. 현실로 다가온 상실과 고통을 놀라울 정도로 생생하게 드러낸다. 2. Sharon Van Etten - Remind Me Tomorrow 샤론 반 이튼의 스토리텔링과 작곡은 한층 .. 더보기
화이트퀸의 2019년 음악일지 (7~9월) #1 7월이라고 워너 뮤직에서 미남 사진도 보내주네...... #2 2019년 알라딘 성적표. 음반 수치는 좀 부끄럽다. #3 아침부터 잭 존슨 라이브 틀었더니 여름휴가가 시작된 거 같은데 출근길 지하철에서부터 오늘 왜 금요일 아니냐며 투덜거린 게 현실 #4 여름은 싫은데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여름 풍경은 계속 보고 싶을 만큼 좋다. 음악도. 나쁜 올리버 놈아! #5 내가 사는 동네는 별로 크지도 않은데 상권이 몹시 치열하다. 닭강정 가게가 그럭저럭 잘되면 바로 옆에 닭발 가게가 들어오고, 김밥집 옆엔 또 다른 분식집이 들어오는 등 망해도 같이 망하자는 식의 무분별한 개업이 많다. 올여름 공연계가 딱 이런 꼴임. #6 Gotye (Feat. Kimbra) - Somebody That I Used To.. 더보기
자넬 모네부터 The 1975까지, 해외 매체들이 극찬한 올해의 앨범 롤링스톤, 모조, 언컷, 피치포크, 스핀, 엔엠이가 선정한 2018년 베스트 오브 베스트올해도 어김없이 11월부터 시작된 해외 주요 음악 매체들의 2018년 결산이 거의 마무리되었다. 많은 매체가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카디 비(Cardi B),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 미츠키(Mitski) 등 20대 뮤지션의 활약을 주목했으며 2019년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앨범’ 후보에 오른 자넬 모네(Janelle Monáe), 케이시 머스그레이브스(Kacey Musgraves)도 고른 찬사를 받았다. 또한, 지난 11월 30일에 앨범을 발표한 영국 밴드 The 1975는 하반기를 달군 주인공이 됐다. 롤링스톤, 모조, 언컷, 피치포크, 스핀, 엔엠이 등 영미 주요 음악 .. 더보기
원년 멤버로 18년 만에 뭉친 스매싱 펌킨스의 'Shiny and Oh So Bright, Vol.1' 원년 멤버로 18년 만에 새 앨범 발표한 스매싱 펌킨스열 번째 정규 앨범 [Shiny and Oh So Bright, Vol. 1] 발매 2년 전 빌리 코건(Billy Corgan)과 제임스 이하(James Iha)가 함께 있는 사진을 본 팬들은 ‘세기의 화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놀라워했다. 2000년 [Machina/The Machines of God]을 발표하고 투어를 펼칠 당시 둘의 관계는 한국 겨울 날씨처럼 냉랭했기 때문이다. 강렬한 사운드와 깊은 감성으로 3천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20세기를 평정했던 스매싱 펌킨스(The Smashing Pumpkins)는 2000년 12월 2일, 고향 시카고에서 마지막 공연을 펼치고 해체했다. 이후 빌리는 지미 체임벌린(Jimmy Chamber.. 더보기
2017년은 켄드릭 라마의 해, 해외 음악 매체들이 선정한 2017년 베스트 앨범 지난 11월부터 시작된 해외 주요 음악 매체들의 2017년 결산이 대부분 마무리되었다. 올해는 순위 발표 후 약간의 잡음도 있었으나, 캘리포니아 출신의 힙합 뮤지션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를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매체는 없었다. 미국의 롤링스톤(Rolling Stone), 피치포크(Pitchfork), 영국의 모조(Mojo), 큐(Q), 엔엠이(NME) 등 주요 매체에서 선정한 2017년 베스트 앨범들과 함께 2017년 최고의 앨범들을 소개한다.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의 더보기
화이트퀸의 2017년 해외 베스트 앨범 음반을 50장만 사겠다고 큰소리를 쳐놓고 105장이나 구매한 2017년이었다. 덕분에 40장을 추리는데도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언제나처럼 많이 들은 앨범을 중심으로 골랐기 때문에, 결과는 조금 의아할 수도 있다. 뭐, 어쩌겠습니까. 제가 피치포크 에디터는 아니잖아요. 1. Lorde – Melodrama변화와 성장, 생생한 은유가 있는 스무 살 언저리의 달콤 쌉싸름한 기록은 완벽하다. 또한, 갓 데뷔한 로드에게 데이비드 보위가 건넨 ‘음악의 미래’라는 찬사가 결코 헛된 것이 아니었음을 로 멋지게 증명해냈다. 2. Bjork – Utopia행복한 멜로디와 섬세한 구성으로 황홀감에 휩싸이게 된다. 위태로우면서도 결연하고, 따뜻한 앨범. 아름답고 신비한 비요크의 유토피아. 3. Slowdive – Slow.. 더보기
노엘 갤러거의 담대한 도전, 세 번째 앨범 'Who Built The Moon?' 익숙한 방식을 버린 노엘 갤러거의 담대한 도전세 번째 앨범 ‘후 빌트 더 문?’ 발표한 노엘 갤러거스 하이 플라잉 버즈 올해 50번째 생일을 맞은 노엘 갤러거의 솔로 프로젝트 노엘 갤러거스 하이 플라잉 버즈(Noel Gallagher’s High Flying Birds)가 세 번째 앨범 을 발표했다. 발매 첫 주에 영국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한 앨범의 프로듀서는 다양한 영화음악으로 이름을 알린 데이빗 홈즈(David Holmes)가 맡았다. ⓒwww.noelgallagher.com 앨범 발매에 앞서 공개한 첫 싱글 은 “지금까지 쓴 최고의 곡 중 하나”라는 특유의 자화자찬을 추가했다. 하지만 팬들의 의견은 분분했다. 웅장한 리듬에 색소폰, 틴 휘슬, 폴 웰러(Paul Weller)의 오르간 연주까지 동원.. 더보기
데이빗 보위(David Bowie)의 마지막 5년을 돌아보다. 지난 8월에 열린 ‘EBS 국제다큐영화제’에서 소개된 다큐멘터리 ‘데이빗 보위: 지기 스타더스트 마지막 날들(David Bowie: The Last Five Years)’은 아직 보위의 죽음이 낯선 팬들의 먹먹한 마음을 다시 한번 흔들어 놓았다. 그중 한 명이었던 필자는 더 많은 공연 영상은 물론 그가 출연한 영화까지 섭렵했으며 SNS에서 보위라는 키워드로 연대감이 형성된 이른바 ‘랜선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허전함을 달랬다. 그리고 눈을 감은 순간까지 편안함을 거부하고 집요한 탐구를 이어간 ‘스타맨’ 데이비드 보위의 마지막 5년을 다시 돌아봤다. ▲ 데이비드 보위 ⓒSony Music I. 2011-2013 : The Next Day보위는 자신의 66번째 생일인 2013년 1월 8일, 아무 예고도 없..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