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프린스

화이트퀸의 2017년 음악 일지 (7~9월) #1 라디오헤드 오케이 컴퓨터는 이 정도면 됐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20주년 기념반이 나왔다. 이러다 지금까지 산 컴퓨터보다 오케이 컴퓨터가 더 많아질 듯. 나는 20주년 에디션을 국내반으로 샀는데, 새롭게 공개된 3곡만으로도 또 살 가치는 충분하다. 하지만 유투 조슈아 트리처럼 라이브 하나 쓱 넣어서 30주년 에디션 내놓으면 조금 화날 것 같아. #2 로드의 [Melodrama]는 올해 들은 아주 놀라운 앨범 중 하나다. 막 시작된 20대에 이런 걸작을 남기다니. 개인적으로 아델보다 더 눈부셔 보이네. #3 출근길부터 비비 킹 틀었더니 분위기 좋은 펍에 있는 기분이다. 하지만 현실은 비와 인파에 치이는 월요일 아침 #4 알라딘 성적표. 가장 쇼킹한 건 역시 음반이다. 다른 사이트까지 합치면 음...... 더보기
비틀즈의 페퍼상사 50주년 에디션, 프린스의 퍼플 레인 확장판 발매 비틀즈(The Beatles)는 올해도 쉬지 않는군요. 1967년 작품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발매 50주년을 기념하는 슈퍼 딜럭스 에디션이 5월 26일에 나옵니다. 첫 번째 CD는 오리지널 테이프로 작업한 뉴 스테레오 리믹스(리마스터 아님)가, 두 번째와 세 번째 CD에는 33개의 페퍼상사 세션이 수록됩니다. (‘Penny Lane’의 2017 스테레오 믹스 버전도 있습니다.) 네 번째 CD는 모노 버전으로 여섯 개의 보너스 트랙이 추가됩니다. 그리고 여기에 [Sgt. Pepper in 5.1 Surround Sound & Hi-res Stereo]가 블루레이, DVD 버전으로 나뉘어 추가됩니다.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더보기
화이트퀸의 2016년 음악일지 (11-12월) 늦어도 너무 늦었지만, 2017년 음악일지를 이어가기 위해 쓰는 2016년 마지막 음악일지 #1 음악계에서 "내가 음악을 몇 년을 들었는데"라고 말하는 사람만큼 노답이 없다. 이런 사람들이 후에 지하철 1호선에서 "내가 몇 년을 살았는데"라며 꼰대질을 하겠지. #2 R.I.P. 조덕환 (들국화) #3 프린스의 새 베스트 앨범 [4Ever]. 꽤 멋진 커버지만, 프린스 베스트는 [Hits 1]이 제일 좋다. #4 집 근처에 닉 케이브가 내한한다는 현수막이 걸린 꿈을 꿨다. 하지만 꿈에서 본 그 자리에는 “역세권 오피스텔 1억에 가능”이라는 현수막이 있었다. #5 추억의 [The Great Escape] 2012년 확장판. 짧게나마 오아시스보다 블러를 더 좋아했던 시절에 바짝 들은 이 앨범은 2000년 이후.. 더보기
화이트퀸의 2016년 음악일지 (4~6월) #1 수입 한정반은 타이밍이 중요하다. 그 타이밍을 놓치는 바람에 일본에서 사 온 데이빗 보위의 [Nothing Has Changed] 3 CD 리미티드 에디션. 새 박스셋이 9월에 발매된다는 소식도 있는데, 거기엔 [Diamond Dogs], [Young Americans], [Station To Station]과 [David Live], [Live At Nassau Coliseum], [Re:Call 2]가 실린다고 한다. (9월 달력에 미리 ‘파산’이라고 적어둬야겠다.) #2 루퍼스 웨인라이트의 셰익스피어 소네트 [Take All My Lovers], 더 라스트 섀도 퍼펫츠의 두 번째 앨범 [Everything You’ve Come To Expect]. 일단 예약부터 하게 되는 신보들이 더 많았으면.. 더보기
비틀즈부터 오아시스까지, 1990년대를 대표하는 ‘비정규앨범’ 7선 음악 애호가들이 사랑한 앨범들 #1 음악 매체들의 연말 결산과 시대별, 장르별 베스트 앨범 선정은 빠질 수 없는 레퍼토리가 되었다. 매체별 취향이 오롯이 드러나는 ‘베스트 앨범 리스트’의 공통점은 대부분 정규앨범이라는 것. 이건 당연한 결과다. 편집 앨범이 유독 많은 사랑을 받은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나 이글스(Eagles)라면 예외가 될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매체별 베스트까지 섭렵한 애호가들은 특정 아티스트에 애정을 쏟으며 자연스레 정규앨범으로 충족되지 않는 무언가를 찾는다. 그것은 좀 더 능동적으로 음악을 즐기는 방법이며, 흥미로운 발견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발견한 뜻밖의 모습에 즐거워하는 것 같다고나 할까. 시대를 1990년대로 돌려 음악 애호가들이 사랑한 ‘비정규 앨범’을.. 더보기
프린스(Prince)의 새 앨범 발매와 'Purple Rain' 재발매 소식 올해 4월 오랜만에 워너와 재계약한 프린스(Prince)가 써드 아이 걸(3rd Eye Girl)과 작업한 [Plectrum Electrum]과 별개로, 자신의 새 앨범을 발표한다고 합니다. 이미 프로듀서 조슈아 웰튼(Joshua Welton)과 함께 작업을 시작했다고 하네요. 디지털로 공개된 발라드 ‘The Breakdown’의 정체가 궁금했는데, 새 앨범의 예고편이었나 봅니다. 또 하나 반가운 소식은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걸작 [Purple Rain]의 재발매 소식입니다. 지금까지 리마스터링 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긴 이 앨범은 올해 딜럭스 에디션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벌써부터 궁금해지는 건 보너스 형식으로 수록될 ‘떡밥’인데, 이상한 리믹스 버전 말고 미발표곡이나 라이브 버전을 왕창 넣어줬으면 좋겠.. 더보기
My Prince Collection_ 나의 프린스 컬렉션 대한민국에서 거성 박명수가 ‘바다의 왕자’라면, Prince(프린스)는 ‘음지의 왕자’다. 과거에 잠시 프린스를 즐겼던 팬들은 있지만, 지금도 프린스를 듣는 팬은 극히 드물다. 안 그래도 낮은 인지도를 인증이라도 하듯, ‘Planet Earth’ 이후의 앨범들은 국내발매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내 방의 무수한 프린스 CD들을 보니, 마치 야한 동영상 시디들을 대거 보유한 것 같은 느낌이다. 어딘가 모를 변태적 쾌감인걸까? 확실한 것은 대한민국에서 프린스 CD 20장 넘게 보유한 사람들이 많지는 않다는 것이지. 아무튼 나의 은밀한 프린스 컬렉션, 이제야 살짝 까발려본다. 1999 Purple Rain Sign 'O' The Times (2 CD) The Black Album Batman (O.S.T)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