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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로치

2019년 10~12월에 본 영화들 + 2019년 영화 베스트 15 조커 ★★★ 6 빌런의 기원을 DC 특유의 어두운 색감으로 그려냈다. 내 취향에 맞는 작품은 아니었으나 크림의 'White Room'이 고통스러울 정도로 자주 떠오른다. (그만큼 잘 어울렸다) 공교롭게도 영화가 개봉한 해에 세상을 떠난 ‘현생 빌런’ 진저 베이커의 기운? 말레피센트 2 ★★★ 6 1편처럼 어느 정도 답답함을 감수해야 하는 동화지만, 안젤리나 졸리의 매력을 거부할 수 없다. 82년생 김지영 ★★★☆ 7 기대했던 것보다 더 재밌었고 연출도 뛰어났다. 정유미, 공민정, 김미경 배우님의 연기도 눈부셨고. (책보다 더 순한 맛으로 어르고 달래는 영화인데 그 난리들을 친 건가?) 성희롱 예방 교육 장면은 남자들 심기 건드리지 않는 한국 사회를 잘 보여준다. 성희롱 피해자 대부분이 여성인데도 남직원 .. 더보기
2014년 9~10월에 본 영화들 (야간비행, 프랭크, 제보자, 지미스 홀, 나를 찾아줘 외) 야간비행 7.7 / 10 사랑, 우정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성장 영화. 놀라운 완성도와 뛰어난 연기(비주얼은 덤)에 음악까지 만족스러웠다. 60만번의 트라이 7.2 / 10 내레이션은 조금 아쉬웠지만 순수하고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다큐멘터리. 일본에서는 굉장한 화제를 모았다는데, 한국에서는 민망할 정도로 반응이 없었다. 일단 ‘재일동포’에 대한 인식부터가 잘못되었으니 뭐. 프랭크 7.8 / 10 기묘하지만, 점점 빠져들게 되는 마약 같은 음악 영화.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의 좁혀지지 않는 격차를 95분 내내 보여주는 것 같다. 사운드트랙도 들어보고 싶다. 제보자 7.4 / 10 언론이 제 기능을 못하는 지금, 최소한의 양심마저 버린 뻔뻔한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아직도 믿고 계신 분들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