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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음악

데뷔 앨범 ‘시크릿츠 비욘드 더 룸’ 발표한 밴드 시크릿 아시안 맨 ‘자신의 공간’에서 완성한 눈부신 햇살 같은 음악 일본 유학 중이던 허세정과 이상우가 2012년에 결성한 밴드 시크릿 아시안 맨(Secret Asian Men)의 소개 자료를 처음 받았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문구는 “90년대에 성장기를 겪은 청년들이 오롯이 자신의 방에서 완성한 음반”이라는 것이었다. 이 문구를 접하는 순간 무작정 어른이 되고 싶었던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 밖에서 뛰어노는 것보다 집에서 뒹굴며 책을 읽거나 티브이를 보는 것이 더 좋았던 나는 혼자만의 아늑함을 즐기고 싶었고, 값비싼 장난감보다 ‘자신의 공간’을 가진 친구들을 더 부러워했었다. 그리고 성인이 된 지금도 안심하고 의지할 수 있는 ‘자신의 공간’을 무척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 ⓒ일렉트릭 뮤즈 시크릿 아시안 맨은 데뷔 앨범.. 더보기
담담하지만 진솔한 어쿠스틱 팝의 정수, 두 번째 정규 앨범 발표한 빅베이비드라이버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어쿠스틱 팝으로 사랑받은 빅베이비드라이버(Big Baby Driver)가 두 번째 솔로 앨범 [A Story of a Boring Monkey and a Baby Girl]을 발표했다. 정규 앨범은 포크와 블루스를 지향한 셀프타이틀 데뷔 앨범 이후 3년만이다. 타이틀곡 ‘38,000km 너머의 빅베이비’, 블루지한 포크송 ‘내일’이 수록된 데뷔 앨범은 화려하지 않았지만, 쉽게 지나칠 수 없는 음악들로 채워졌다. 이 앨범은 주요 음원 사이트는 물론 팝을 다루는 음악 매체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그녀의 이름이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된 것은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 ‘Spring I Love You Best(스프링 아이 러브 유 베스트)’라는 곡이 수록되면서부터다. 이후 ‘상속자들’, ‘7.. 더보기
2011년 한국대중음악상 후보 + 2010년 수상자 아직은 어려움이 많지만 제대로 된 대한민국 음악 시상식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한국대중음악상’이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다. 한 해의 대중음악계를 정리하는 공익적인 시상식을 목적으로 대중음악평론가, 대중음악기자, 음악전문라디오PD, 학계, 시민단체 등 전문가들이 선정위원으로 참여한 ‘음악’중심의 시상식인 관계로, 방송을 장악하고 있는 인기가수들의 이름이 자주 보이진 않는다. 애석(?)하게도 2011년 후보에 걸 그룹과 아이돌의 이름은 거의 보이지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래미 어워드 못지않게 후보들이 흥미롭고 수상자가 궁금하다. 2011년 후보는 아래와 같다. 올해의 음반 9와 숫자들 - 9와 숫자들 가리온 - Garion 2 나윤선 - Same Girl 브로콜리 너마저 - 졸업 진보 - Afterwork..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