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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너드코헨

화이트퀸의 2016년 해외 베스트 앨범 40 올해 초에 음반은 딱 60장만 사겠다고 큰소리를 쳤는데, 오히려 작년보다 더 많이 샀다. 데이빗 보위와 킹 크림슨을 미치도록 들었으며, 아주 잔인한 한 해이기도 했다. 데이빗 보위, 글렌 프레이, 키스 에머슨, 프린스, 레너드 코헨, 그렉 레이크, 조지 마이클까지, 연이은 부고는 삶의 피로가 쌓인 나를 더 지치게 했다. 본 리스트는 많이 들은 앨범을 중심으로 40장을 골랐는데, 막판에는 빼는 게 더 힘들었을 정도로 좋은 앨범이 많았다. 1. David Bowie – Blackstar 데이빗 보위가 죽었다는 믿기지 않는 소식에 망연자실하며 집에 돌아오니, 택배가 와 있었다. 배송 지연으로 주말을 넘기고 받은 택배는 아이러니하게도 새 앨범 [Blackstar]였다. 머나먼 어딘가로 훌쩍 떠나버린 그를 그리워.. 더보기
해외 매체(롤링스톤, 스핀, 피치포크, NME, Mojo, Q, Uncut)들의 2016년 올해의 앨범 30 지난 11월부터 시작된 해외 주요 음악 매체들의 2016년 결산이 얼마 전에 끝났습니다. 미국의 롤링스톤(Rolling Stone), 스핀(Spin), 피치포크(Pitchfork), 영국의 모조(Mojo), 언컷(Uncut), 엔엠이(NME), 큐(Q) 등은 올해의 앨범을 공개하며 자신들만의 색깔(취향)을 드러냈죠. 매체별 톱 30을 소개합니다. 참고로 파란색은 저의 2016년 베스트 40에도 포함된 앨범입니다. 롤링 스톤(Rolling Stone) 2016년 베스트 30 01 Beyonce - Lemonade 02 David Bowie - Blackstar 03 Chance the Rapper - Coloring Book 04 Car Seat Headrest - Teens of Denial 05 Fra.. 더보기
모조, 언컷, 롤링스톤, NME, Spin의 2012년 베스트 앨범 (Top 10) 해외 음악지들의 2012년 결산은 대부분 11월말에 마무리됐다. 미국의 롤링스톤과 스핀, 영국의 NME, 모조, 언컷은 2012년 베스트를 선정하면서 각각의 취향과 애정을 드러냈다. (Q 매거진은 올해 순위를 매기지 않고 50개의 음반만 선정했다.) 피제이 하비가 세 개의 매체를 석권했던 2011년과 달리 2012년은 1위 앨범이 모두 다르다. 마치 사전에 협의된 것처럼 말이다. 잭 화이트와 프랭크 오션은 네 개 매체에서 Top 10 안에 들었고, 레너드 코헨, 밥 딜런, 브루스 스프링스틴 등 노장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해외 음악지 Top 10을 공개한다. Rolling Stone 브루스 스프링스틴 신작에 과감히 별 다섯 개를 찍어줄 때부터 Top 3는 거뜬하겠다고 생각했지만, 1위는 조금 뜻밖이다. 1.. 더보기
화이트퀸의 2012년 해외 베스트 앨범 30 음악 평론가들은 연말마다 여러 매체에서 실시하는 연말 결산에 참여한다. 팝을 소개하는 매체는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틀어도 손으로 셀 수 있을 만큼 적은 게 현실이지만, 좋은 음악을 소개하는 즐거움까지 적어진 것은 아니다. 그 즐거움에 동참하는 나는 연말 결산을 위해 연초부터 꾸준히 리스트를 업데이트했던 엑셀 파일을 열어보고, 구입한 음반들을 책상 한구석에 쌓아둔다. 그리고 해외 음악지들의 연말 결산도 살펴본다. 빼먹은 앨범과 노래는 없는지, 순위 산정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를 다시 꼼꼼하게 살펴보고 올해의 베스트를 완성한다. 그렇게 완성된 결과를 넘긴 뒤에는 늘 아쉬움이 생기지만 마음은 홀가분하다. 2012년 팝 음악계는 ‘노장 아티스트들의 깊이가 돋보였던 해’라는 문장으로 정리하고 싶다. 레너드 코헨(Le.. 더보기
레너드 코헨(Leonard Cohen) 박스셋 개봉기 레너드 코헨(Leonard Cohen)의 초기작을 더 들어보고 싶었지만, 잘 참고 있었다. 신작 [Old Ideas]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불이 붙었지만, 제법 훌륭한 컬렉션인 [The Essential]과 몇 개의 라이브, 트리뷰트 앨범으로 만족하려고 했다. 그런데 모 음반매장 수입음반 할인 코너에서 레너드 코헨 박스셋인 [The Complete Studio Albums Collection]을 보고 말았다. CD 3장 살 돈으로 정규앨범 11장을 손에 넣을 수 있는 기회. 애써 태연한척 하면서도 그 녀석을 Wish List에 넣고, 혹시 품절되지는 않았나 하며 수시로 상태를 점검(?)했다. 늦은 밤마다 레너드 시디를 돌리는 모습은 짝사랑에 빠진 ‘별 볼일 없는 청년’과 흡사했다. 결국 즐겨듣던 [Th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