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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

선명한 빛과 함께 춤추는 ‘아름다운 소음, 데뷔 EP <Irregular> 발표한 밴드 빛과소음 8년이 걸렸다. 2009년 결성 이래 멤버 교체 등의 우여곡절을 겪으며 지금껏 미뤄온 앨범을 이제야 발표한 것이다. 총 다섯 곡을 수록한 는 예열의 마친 밴드의 데뷔 EP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색깔 있는 레이블 일렉트릭 뮤즈의 2017년 첫 번째 발매 앨범이기도 하다. 밴드 빛과소음 ⓒ일렉트릭뮤즈2012년 레이블 컴필레이션에 ‘박제가 된 사슴의 마지막 두 마디’라는 곡으로 참여했던 빛과소음은 밴드를 재정비한 뒤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해 8월 EBS ‘스페이스 공감’의 헬로루키로 선정되었고, 라이브 클럽 빵 컴필레이션에 ‘헤이 강릉’이라는 곡으로 참여했다. 2016년에는 광주음악창작소 뮤지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서 ‘대상’으로 선정되어 제작지원을 받게 되었다.데뷔 EP 는 톱.. 더보기
B03 Record의 언플러그드 EP 'Friday Night Record_take2. 가을미리듣기' ⓒB03 Record 지난 9월 4일, 문래동 스페이스문에서 열린 B03 Record의 기획 공연 ‘Friday Night Record’를 수록한 EP [Friday Night Record take2. 가을미리듣기]가 출시되었다. 본 공연은 당일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에게만 음원을 배포하고, 그중 일부만 정식 유통하는 방식을 취한다. 이는 '음반 제작'보다 공연의 활성화에 더 중점을 둔 기획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싱어송라이터 김도연과 밴드 딥그레이(DEEPGRAY)가 어쿠스틱 셋으로 참여했다. 라이브의 생동감과 늦은 9월 저녁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EP에는 공연을 위해 편곡한 다섯 개의 트랙이 담겼다. 첫 번째 EP [Friday Night Record Take.1]은 네이버 이주의 추천 음.. 더보기
화이트퀸의 무한도전 가요제 노래 베스트 10 어느덧 유명 음악 페스티벌의 관객 동원력을 능가하는 축제가 된 무한도전 가요제. 유일하게 즐겨보는 TV 프로라 2년마다 열리는 가요제도 많은 기대를 하게 된다. 기념 음반은 2011년에 열린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부터 사기 시작했지만, 앞서 열린 가요제 노래들도 모두 들어봤기 때문에 10년 결산을 해보기로 했다. 음반이기보다는 기념품에 가깝지만, 가지고 있으면 왠지 뿌듯하다. 10 애프터쉐이빙 – 영계백숙 (2009년 무한도전 올림픽대로 듀엣 가요제) 묘한 중독성이 있다. 병맛 후렴구가 이 곡의 백미. 노래는 정준하와 애프터스쿨, 작곡은 윤종신. 광희가 좋아하는 유이가 애프터스쿨 멤버였구나. (이제야 알았다) 09 퓨처라이거 - Let`s Dance (2009년 무한도전 올림픽대로 듀엣 가요제) 유재석이.. 더보기
“우리는 여름 밴드”라고 외치는 세이수미(Say Sue Me)의 진짜 여름 이야기 첫 EP “Big Summer Night” 발표하는 밴드 세이수미 시원하고 쫄깃한 냉면이나 아삭아삭 씹히는 수박처럼 여름과 잘 어울리는 음악이 있다. 1960년대에 전성기를 누린 비치 보이스(The Beach Boys)와 벤처스(Ventures)의 히트곡, 2001년 데뷔한 잭 존슨(Jack Johnson)의 느긋하고 부드러운 음악은 해변에서 아이스박스에 고이 보관한 시원한 맥주를 따는 것 같다. ⓒ 일렉트릭 뮤즈 2012년 부산에서 결성된 세이수미(Say Sue Me)도 ‘해변과 맥주’가 절로 떠오르는 밴드다. 2014년에 발표한 데뷔 앨범 은 서서히 입소문을 타며 사람들을 공연장으로 이끌었다. 이때부터 입버릇처럼 “우리는 여름 밴드다.”라고 외치고 다녔던 세이수미는 다음 앨범을 반드시 여름에 발표하기.. 더보기
화이트퀸의 2014년 국내 베스트 앨범 10 + 노래 20 국내 음악으로 이런 리스트를 완성할 수 있을 줄 몰랐다. 열심히 찾지 않아도 될 만큼 좋은 음악이 넘쳤고, 반가운 컴백도 많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100% 개인 취향으로 만든 리스트니 참고만 해주시길. ㅎㅎ 앨범 (가나다순) 김추자 - It`s Not Too Late 로로스 - W.A.N.D.Y 말로 - 겨울 그리고 봄 빅베이비드라이버 - A Story Of A Boring Monkey And A Baby Girl 서태지 - Quiet Night 양희은 - 2014 양희은 이소라 - 8 장기하와 얼굴들 - 사람의 마음 전인권 밴드 - 2막1장 토이 - Da Capo 노래 (가나다순) 10cm - 스토커 가을방학 - 종이우산 게이트 플라워즈 - Live In A Lie 김동률 - 내 마음은 김바다 - .. 더보기
머쉬룸즈의 'One Game Wonder' + 김목인 2집 '한 다발의 시선' 머쉬룸즈 - One Game Wonder 01. IT'S OVER (FEAT. KATIE GOES TO TOKYO) 02. DOWN THE STREET 03. BITTERSWEET CENTURY 04. 오직 너만이 남았네 05. PIERCE 06. EVERYBODY'S DARK AND GLOOMY 07. 시간의 끝에서 (FEAT. 박주혜) 08. 늑대, 고양이 그리고 바다 09. 북극의 밤 10. MR.RECEIPT (FEAT. KATIE GOES TO TOKYO) 11. 삶의 가운데에서 오래된 친구들로 구성된 트리오 머쉬룸즈는 2012년 발표한 EP 「One Point Relief」에서 차분하고 감성적인 어쿠스틱 사운드를 들려줬다. 데미안 라이스, 킹즈 오브 컨비니언스가 떠오르는 편안한 음악들은 많은 .. 더보기
화이트퀸의 2012년 국내 베스트 앨범 5 + 베스트 노래 10 화이트퀸의 2012년 국내 베스트 앨범 5 5 게이트플라워즈 - Times 굵직하고 묵직한 록 앨범. 제대로 몸을 푼 게이트플라워즈 4 무키무키만만수 - 2012 “훌륭하다 vs 형편없다”, “음악이다 vs 음악이 아니다”라는 식의 원시적 논란을 부른 앨범. 10년 후에도 듣게 될 것 같은 ‘아주 흥겨운 대중음악’ 3 이이언 - Guilt-Free 완벽하게 설계된, 기묘한 아름다움이 넘치는 앨범 2 이영훈 - 내가 부른 그림 조용히 젖어들 수 있는 담백한 음악들 1 9와 숫자들 - 유예 계절, 그리고 정서와 완벽하게 일치했던, EP와 정규작 사이에 위치한 앨범 화이트퀸의 2012년 국내 베스트 노래 10 10 싸이 - 강남스타일 미국 2위, 영국 1위라는 성과만으로도 2012년 베스트에 넣을 자격은 충분.. 더보기
아득한 풍경 속에서 따뜻하고 아름답게 반짝이는 소리, 이승주의 '그런 사람으로' 2011년을 실감할 신년의 야심 내지는 활기를 주눅 들게 할 만큼 꽁꽁 얼어붙은 겨울이다. 내린 눈은 쉽게 녹지 않은 채 거의 매일같이 눈 덮인 겨울 풍경을 그려낸다. 그러나 더 이상은 아름다움을 느끼기 힘들다. 이렇게 길고 매서운 한파는 104년만의 기록이란다. 의도치 않게 생각과 움직임 모두 작고 단순해진다. 만약 추위에 몹시 강한 사람이라면, 크게 공감하지 못할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말이다. 날씨는 삶과 매우 밀접한 관계이며, 사람들이 지치지 않고 이야기하는 주제다. 나 역시도 별로 특별하지 않은 사람이기에, 이 앨범을 소개하기에 앞서 ‘날씨 탓’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승주의 첫 솔로 앨범 ‘그런 사람으로’는 겨울이라는 계절보다 오히려 지금의 추위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더더욱 그렇다. 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