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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ert

Green Day (그린 데이) 내한공연 후기 (2010년 1월 18일) Green Day (그린 데이) 빌리 조 암스트롱 (보컬, 기타) + 방대한 싱얼롱, 엉덩이 보여주기 등 마이크 던트 (베이스) + 불쌍한 표정, 정상적인 퍼포먼스 등 트레 쿨 (드럼) + 허공으로 스틱 날리기, 스틱 멀리 던져주지 않기 등 Green Day In Seoul (2010년 1월 18일 월요일, 올림픽 체조경기장) 아직 뮤즈(Muse) 여파가 완벽하게 가시지 않아 공연에서 연주한 곡들을 흥얼거리는 사이, 그린 데이(Green Day)의 공연이 성큼 코앞에 다가왔다. Muse 이후 겨우(!) 11일 만에 방문하는 올림픽 체조경기장이다. 내 평생 이처럼 뜨거운 신년을 경험한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다. 사진 - 공연장 주변에 설치된 전광판 사진 - Green Day 등장 5분전 Enjoy + Cr.. 더보기
Muse (뮤즈) 내한공연 후기 (2010년 1월 7일) 매서운 한파따위 두렵지 않아 지금 시각은 2010년 1월 7일 오전 8시, 불과 12시간 후면 Muse를 만난다. 그렇다. 오늘은 대망의 Muse 내한공연이 있는 날이다. 대한민국에서만 벌써 세 번째 공연이다. 그런데 정작 공연을 앞두고 준비한 것은 없다. 가사를 외운다거나 앞선 공연들의 Setlist를 파악하는 등의 예습을 전혀 하지 않았다. 마치 집 앞에서 볼 영화 한편을 기다리듯이 태연하기만 하다. 연말의 게으름이 빚어낸 출중한 성과들은 연초의 정신없는 일상으로 고스란히 환급되었다. 더욱이 오늘 공연을 사수해야한다는 일념으로 어느 때보다 더 정신없이 일한 한주가 되었다. 이런, 시작부터 직장인 티 팍팍 내주고 있구나! 구차하고도 불쌍하다. 연이은 한파에 연일 두꺼운 옷으로 연명하는 2010년의 1월.. 더보기
Travis (트래비스) 내한공연 후기 (2009년 3월 1일) 사진 - 공연장에서 이 모습보다 100배는 더 행복한 표정을 지어준 Travis 멤버들 Travis : Olympic Hall, Seoul, Korea 2009-03-01 내가 처음 Travis를 알게 된 것은 2001년이다. 영국의 국민밴드라는 호칭이 붙었지만, 내 주변에는 Travis 팬이 없었다. 그렇게 나는 몇 년간 묵묵히 Travis의 음악을 즐겼다. 지난 2008년 Pentaport Rock Festival에 그들이 출연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하지만 (공짜표가 있었음에도) 개인 사정으로 갈 수 없었다. 아쉬움을 달래며 우연히 펜타포트 공연 영상을 보게 되었다. 한마디로 대단한 충격적이었다. 다른 라이브 영상을 몇 편 봤지만, 그처럼 열광적인 관객들은 처음이었다. 대한민국에 Travis 팬이 이.. 더보기
Extreme (익스트림) 내한공연 후기 (2008년 12월 13일) Extreme In Seoul 2008.12.13 공연을 관람한 지인들이 벌써 훌륭한 후기를 올려주고 있어 나는 최대한 간략히 쓸 생각이다.(사실 난 공연에 너무 빠져 시계 볼 생각조차 못했고 사진 한 컷 찍지도 못했다.) "나는 소원을 성취했고, 최고의 공연을 경험했다." 후기는 이 한 줄로 끝이다. 하지만 너무 간략하니, 조금만 더 떠들어보겠다. 당시의 감동을 아무리 장황하고 맛깔스럽게 텍스트로 표현한다고 한들 모자를 수 밖에 없다. 엄청난 폭풍을 경험했고, 실로 오랜만에 폭발하는 로큰롤을 만났다. 그것은 마법과도 같은 순간이었다. 10대 시절, 나는 완전히 그들에 빠져있었다. 기교와 화음, 심지어 노랫말까지 완벽했으며 Queen과의 깊은 연관성까지 지니고 있던 그들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다. PC.. 더보기
2008년 2월 16일, 비요크(Bjork) 내한공연 후기 Bjork - Live In Seoul 2008. 2.16. Olympic Hall '일상의 작은 기적'이란 표현은 농담이 아니었다.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놀라운 힘이란! 엄청난 가창력과 퍼포먼스, 관객들의 환호가 어우러진 공연. 올림픽 홀을 꽉 채운 관객들도 놀라웠다. 마치 모든 소리를 몸짓으로 조율하는 지휘자 같았다. 여신의 포스! 약 80분간 이어진, 강한 여운을 남긴 공연. 비요크가 직접 사진 찍지 말아 달라고 간곡하게 요청했다는데, 열심히들 플래시 터뜨리더라. 그 수준 낮은 문화는 언제 개선되려나. 내 가까운 지인은 이날 공연장에서 가수 이적을 만났다고 함. (참고로 이적 팬) Set List 1.Earth Intruders 2.Hunter 3.Aurora 4.All Is Full Of Love.. 더보기
Red Hot Chili Peppers (레드 핫 칠리 페퍼스) 내한공연 후기 (2002년 7월 26일) Red Hot Chili Peppers (레드 핫 칠리 페퍼스) 내한공연 후기 (2002년 7월 26일) 레드 핫 칠리 페퍼스가 1999년에 발표한 Californication은 아주 신선했다. "언젠가 나도 그들의 공연을 볼 수 있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고 3년 정도가 지났을 무렵, 드디어 그들이 한국에 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무더운 여름 밤 'Californication'에 몸을 맡기고 열광하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즐거웠다. 처음이자 마지막일지 모를 이 공연은 반드시 가야 했다. 정말 운이 좋게도 월간지 오*뮤직 도움(?)으로 친구와 함께 공짜 공연을 관람하는 기적까지 일어났다. 이미 예매를 했던 음악 모임 사람들 몇 명과 함께 공연장을 찾게 되었고, 앞자리를 확보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