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전시회 타이틀이 '앤디 워홀의 위대한 세계'란다.
글쎄... 나에게는 '위대함' 보다는 '친근함'이라는 단어를 먼저 떠올리게 하는 인물이었기에,
다소 거창한 타이틀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전시회를 관람했던 토요일 낮 날씨는 매우 흐렸다. 비도 몇 방울 떨어졌다.
그러나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입장할 때는 마치 재미있는 놀이 기구를 기다리는 상상을 했을 정도니.
사실 이미 알고 있거나 직접 소장하고 있는 작품이 제법 있어서 그리 놀랍거나 새롭지는 않았다.
분량은 방대했지만 특별한 장치나 이벤트는 부족했던 것 같다.
기념품들도 내심 기대를 했지만, 도록 하나를 샀을 뿐이다.
'돈을 버는 행위'을 굉장한 가치로 여긴 앤디의 전시회다운 상업성(?)을 내심 기대했다가 실망한 케이스?
그래도 '코카 콜라'와 '바나나'를 먹으며 '마릴린' 같은 금발 여성에서 대뜸 '꽃'을 선사하는 '믹 재거'가 반가웠던 것은 사실이잖아. '마이클 잭슨'의 해맑은 미소는 지금도 뭉클하다.
그건 그렇고, 열흘 전에 구입한 도록을 이제서야 훑어보고 있다. 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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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 =ㅅ= 쳇~
생각보다 늦은 리플! ㅋㅋ
나 일요일에 이거 보러가...
주위에 평을 들으니 역시나, 소문 난 잔치에 먹을 거 없다는게 대부분이야..
위대한 세계라지만.. 역시 친근해 ㅋㅋ
하지만 암튼! 한번은 봐줘야 하잖아..
전시회보다 사실.. 끝나고 인사동에서의 대추차를 더 기대하고 있어 ㅎㅎ
소문난 잔치에서 맛있는 것만 골라서 먹고 오도록 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