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7일, 홍대 도어 갤러리의 '만원 전시회'를 다녀왔다.
관계자(?) 자격으로 잠시 방문했다 해도 무방하겠지만 말이다.
만원으로 재능을 전시한다는 슬로건 아래 참여 작가들이 만원씩 부담한다는 전시회
전시회에 대한 정보는 만원 전시회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기를 누르면 된다.
이 전시회에는 열 개의 노래를 담아 곧 정식 앨범을 발표할 뮤지션 이미지도 참여했다.
image와 sound의 만남을 작게나마 실현하는 것이다.
그녀가 작업 중인 음악도 미리 감상할 수 있는 형식의 전시였기에, 휴대용 CDP가 필요했다.
내가 5년 전에 사둔 CDP는 마침 그녀의 CDP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오랜만에 빛을 봤다.
묵은 먼지를 털어내듯, 바쁘게 회전했을 것이다.
CDP가 곧 골동품이 될 세상이 올 것 같다니... 끔찍할 따름이구나!
크고 작음을 떠나 어떤 공동체가 형성된다는 것은, 굉장히 유쾌한 일이다.
자세히 구경하지 않아도, 재능을 전시하는 사람들의 에너지가 느껴질 정도였으니...
그 에너지를 받아서였을까... 그래도 피곤하더라 =_=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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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갤러리 안 가본지가 오래 되었군요. ㅜㅜ 살다 보니 소홀해지는 부분이 많이 있었네요.
사실 저도 굉장히 오랜만이었습니다 ㅎㅎ
작가 이미지입니다. 마지막줄이 차암 와닿네요 ㅋㅋ 여튼 감사해요 ^_^/
좋은 전시 대충 구경해서 미안해요. 이미지 작가~
마지막줄은 진솔한 육체적 시련의 고백이며 처참한 반전으로 즐겨주세요 ㅎㅎ
제 방명록으로 인해 소녀가수로도 대성할 것입니다.
저도 서랍속에 먼지먹은 휴대용 CDP가 있는데....이거 돌려보면 돌아가기는 할지 걱정이 되네요. ㅎㅎ
CDP들이 허약한 MP3에 비해 의외로 튼튼한 면이 있어서 심지어 1999년산 파나소닉 CDP도 아직 돌아간다고 합니다. ㅎㅎ 저는 2년 전만 해도 mp3보다 CDP를 더 자주 듣고 다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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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 제가 20살 즈음에 선물받은게 있었죠. 지금은 제 손에 없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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