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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배철수의 음악캠프 선정 100대 음반 캠페인 I (내가 들어본 것)

방송 20주년을 맞이한 Pop 프로그램 배철수의 음악캠프

2010년 3월 19일이면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20살이 된다고 한다. 송골매 시절부터 배철수라는 이름과 콧수염이 각인되었지만, 중학생 시절부터 청취했던 음악 방송 '배철수의 음악캠프'로 인해 그의 존재와 특유의 웃음 소리가 더욱 친근해졌다.
그가 틀어주는 음악들을 골라 테이프에 녹음했던 것은 기본이고, 당시 빌보드 차트를 가장 신속하게 접할 수 있던 '아메리칸 Top 40'는 절대 놓치지 않았다. 매일 저녁 'Satisfaction'이 웅장하게 흐르고 별로 근사하게 꾸미지 않는 배철수 아저씨의 오프닝 멘트가 이어진다. 그것은 새로운 하루의 출발을 알린다. 전문 음악방송으로서의 명맥과 품위 유지를 위한 20년 고집에 청취자들은 변함없이 환호를 보낸다.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멘트가 있다. 그게 무엇일까?

바로 이것이다.


"광고 듣겠습니다."



20주년 프로젝트: 기념 서적 Legend + 100장의 음반

 배철수의 음악캠프 20년 그리고 100장의 음반
"디스크자키 배철수입니다"

500페이지가 넘는 두툼한 책 안에 음악 칼럼리스트 배순탁의 100장의 음반 리뷰와 배철수의 코멘트가 풍성하게 담겨 있다.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듣고 느끼는 음악 이야기의 재미가 쏠쏠하다. 요 근래 이처럼 두꺼운 책을 집중해서 읽던 적이 있었던가 싶다.

무엇보다도 그가 이룬 성취는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팝 음악 전문 프로그램으로 지켜온 것이다. 이젠 유일하지 않은가. 유일하다고 하여 혹 위태해 보이는 희소성으로 연명하는 것이 아니라, 도무지 난공불락으로까지 보이는 그 절대성을 일궈낸 것에 그가 이룬 성취가 있는 것이다.
손석희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진행자)



즐겁게 훔쳐보는 100장의 음반

1. 1950년대에서 1960년대까지
로큰롤이 세계를 정복한 1950년대 그리고 음악으로 세상의 전복을 꿈꿨던, 이상과 신념의 1960년대

           

001 Elvis Presley | 엘비스 프레슬리
002 Kind of Blue | 마일스 데이비스
003 Getz & Gilberto | 스탄 게츠 & 조앙 질베르토
004 Highway 61 Revisited | 밥 딜런
005 Fresh Cream | 크림
006 If You Can Believe Your Eyes And Ears | 마마스 앤 파파스
007 Pet Sounds | 비치 보이스
008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 비틀스
009 The Doors | 도어스
010 The Velvet Underground & Nico | 벨벳 언더그라운드
011 Blood Sweat & Tears | 블러드 스웻 앤 티어스
012 In-A-Gadda-Da-Vida | 아이언 버터플라이
013 The Beatles [White Album] | 비틀스
014 Astral Weeks | 밴 모리슨
015 Stand! | 슬라이 앤 더 패밀리 스톤

2. 1970년대
현실에 좌절한 청춘들, 개인의 시대에 록 예술을 탐구하다

 

 

 

 

 

 



016 After The Gold Rush | 닐 영
017 Bridge Over Troubled Water | 사이먼 앤 가펑클
018 Close To You | 카펜터스
019 Cosmo's Factory | 크리던스 클리어워터 리바이벌(CCR)
020 Deja Vu | 크로스비 스틸스 내시 앤 영
021 Layla & Other Assorted Love Songs | 데릭 앤 더 도미노스
022 Paranoid | 블랙 사바스
023 Plastic Ono Band | 존 레넌
024 Aqualung | 제쓰로 툴
025 Blue | 조니 미첼
026 Electric Warrior | 티렉스
027 Led Zeppelin IV | 레드 제플린
028 Live At Fillmore East | 올맨 브라더스 밴드
029 Pearl | 재니스 조플린
030 Sticky Fingers | 롤링 스톤스
031 Tapestry | 캐롤 킹
032 What's Going On | 마빈 게이
033 Who's Next | 후
034 Fragile | 예스
035 Machine Head | 딥 퍼플
036 Magician's Birthday | 유라이어 힙
037 Superfly OST | 커티스 메이필드
038 The Rise And Fall Of Ziggy Stardust And The Spiders From Mars | 데이비드 보위
039 Goodbye Yellow Brick Road | 엘튼 존
040 Pronounced Leh-Nerd Skin-Nerd | 레너드 스키너드
041 The Dark Side Of The Moon | 핑크 플로이드
042 Bad Company | 배드 컴퍼니
043 A Night At The Opera | 퀸
044 Born To Run | 브루스 스프링스틴
045 Blow By Blow | 제프 벡
046 That’s The Way Of The World | 어스 윈드 앤 파이어
047 Toys In The Attic | 에어로스미스
048 Arrival | 아바
049 Boston | 보스턴
050 Hotel California | 이글스
051 Songs In The Key Of Life | 스티비 원더
052 Aja | 스틸리 댄
053 Never Mind The Bollocks | 섹스 피스톨즈
054 Rumours | 플리트우드 맥
055 Saturday Night Fever OST | 비지스
056 The Stranger | 빌리 조엘
057 London Calling | 클래쉬
058 The Wall | 핑크 플로이드

3. 1980년대
MTV와 팝음악이 건설한 찬란한 감각의 제국

 

 



059 Back In Black | AC/DC
060 Winelight | 그로버 워싱턴 주니어
061 Rio | 듀란 듀란
062 Thriller | 마이클 잭슨
063 Toto IV | 토토
064 Synchronicity | 폴리스
065 1984 | 반 헤일런
066 Legend | 밥 말리
067 Like A Virgin | 마돈나
068 Purple Rain | 프린스
069 Brothers In Arms | 다이어 스트레이트
070 No Jacket Required | 필 콜린스
071 Whitney Houston | 휘트니 휴스턴
072 Slippery When Wet | 본 조비
073 Appetite For Destruction | 건스 앤 로지스
074 Faith | 조지 마이클
075 Hysteria | 데프 레퍼드
076 Joshua Tree | U2

4. 1990년대
그런지와 펑크의 기운, 세상을 집어삼키다

 

 



077 Mariah Carey | 머라이어 캐리

078 Metallica | 메탈리카
079 Nevermind | 니르바나
080 Ten | 펄 잼
081 Unplugged | 에릭 클랩튼
082 Crazysexycool | TLC
083 Dookie | 그린데이
084 Parklife | 블러
085 Superunknown | 사운드가든
086 Mellon Collie And The Infinite Sadness | 스매싱 펌킨스
087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 | 오아시스
088 Tragic Kingdom | 노 다웃
089 Come On Over | 셔나이어 트웨인
090 OK Computer | 라디오헤드
091 Urban Hymns | 버브
092 The Miseducation of Lauryn Hill | 로린 힐
093 Supernatural | 산타나

5. 2000년대
그 어떤 장르든, 입 닥치고 춤이나 춰!

 



094 Chocolate Starfish And Hot Dog Flavored Water | 림프 비즈킷
095 Hybrid Theory | 린킨 파크
096 The Marshall Mathers | 에미넴
097 A Rush Of Blood To The Head | 콜드플레이
098 Come Away With Me | 노라 존스
099 Speakerboxxx / The Love Below | 아웃캐스트
100 Franz Ferdinand | 프란츠 퍼디난드

100장의 음반 리스트를 통해 내가 들어보고 보유한 것을 정리해봤더니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

CD 보유 = 57장 (파란색)

과거에 보유(LP) 했거나 다른 경로로 들어본 것 = 13장 (녹색)
곧 구매 예정인 CD = 6장 (자주색)
아마도 사지 않을 CD = 6장 (빨간색)

약 20장의 CD는 듣지 않았거나 다른 앨범(베스트 등)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다.
완벽하게 생소한 앨범으로는 'Superfly OST | 커티스 메이필드' 가 있다.

나도 음악을 제법 오래 듣기는 했다. 그러나 아직 갈길이 멀다.
설령 여기 언급된 100장의 음반을 모두 알아도, 겨우 구구단을 뗀 아이의 수준일테다.

음악이라는 세계가 그렇다. 알면 알수록 모르는 것이 많다는 것을 느낀다.
결국 '보편적인 레퍼토리'보다 본인만의 'Favorite'이 특별한 때가 온다. 

100장의 음반으로 진행한 '나만의 어워드'

가장 많이 구입한 앨범 Best 5
1. A Night At The Opera | 퀸 (CD, LP, Tape 등 10회 이상)
2. Thriller | 마이클 잭슨 (CD, LP, Tape 등7회)
3. The Beatles [White Album] | 비틀스 (CD, LP, 백판 등 6회)
4.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 비틀스 (CD, LP 등 5회)
5. oshua Tree | U2 (CD, LP 등 4회)

가장 많이 감상한 앨범 Best 5
1. A Night At The Opera | 퀸
2. Never Mind The Bollocks | 섹스 피스톨즈
3.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 | 오아시스
4. Thriller | 마이클 잭슨
5. Brothers In Arms | 다이어 스트레이트 

가장 의외의 앨범 Best 5
1. Franz Ferdinand | 프란츠 퍼디난드
2. Mariah Carey | 머라이어 캐리
3. Chocolate Starfish And Hot Dog Flavored Water | 림프 비즈킷
4. Whitney Houston | 휘트니 휴스턴
5. Like A Virgin | 마돈나

망설임 없이 별 다섯(★★★★★)개를 찍어주고 싶은 10장의 앨범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 비틀스 
The Doors | 도어스
Plastic Ono Band | 존 레넌
Led Zeppelin IV | 레드 제플린
The Dark Side Of The Moon | 핑크 플로이드
A Night At The Opera | 퀸
Never Mind The Bollocks | 섹스 피스톨즈
Thriller | 마이클 잭슨
Nevermind | 니르바나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 | 오아시스



Written By 화이트퀸 (styx0208@naver.com)
http://whitequeen.tistory.com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3.01 22:32

    글을 가져가도 될까요?

    저도 한때 음반수집을 했었던 때가 있었던 지라 몇몇 눈에 익은 자켓들을 보니 가슴이 다소 뭉클해지네요.
    그 100대 음반중에서 저만의 차트도 만들어보고 싶네요.

    댓글로 허락해주신다면 글을 좀 가져갔으면 합니다.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3.03 00:12

    허락.. 감사합니다.
    시간나는대로 저만의 차트를 만들어서 공개해봐야겠네요. ^^ 감사감사..

  • 소샐리큰웨잇 2010.06.17 17:53

    사이먼앤가펑클 앨범을 안사신다니...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