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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r-end

화이트퀸의 2009년 해외 베스트 앨범 30 & 아쉬운 앨범 10

2009년 해외 베스트 앨범 30 & 아쉬운 앨범 10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모르겠지만, 매년 나만의 베스트 앨범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아쉬운 앨범도 추가) 그냥 간략히 한해를 돌아보는 정도의 의미다. 지난 6월 25일 갑작스레 우리 곁을 떠난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 추모 열기와 9월 9일 비틀즈(The Beatles) 앨범 재발매는 아주 뜨거웠다.

 

본 리스트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선정 기준이 극히 개인적인데다 직접 시디를 구입한 경우에 한해 베스트를 선정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것은 1년에 200장 넘게 CD를 사는 (조금 많이) 이상한 녀석의 2009년 결산으로 보는 게 가장 적절하다. 참고로 아쉬운 앨범은 Worst 개념이 아닌, 기대했던 것보다 아쉬웠음을 의미한다.



베스트 앨범 30


30. Starsailor - All the Plans


29. Depeche Mode - Sounds of the Universe


28. Mika - The Boy Who Knew Too Much
데뷔 앨범에 비해 못하다는 평도 많지만, 나는 이 앨범이 더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미카 특유의 기질과 상큼한 기교는 퇴색하지 않았다. 강한 임팩트를 주지 못한 첫 싱글 ‘We Are Golden’로 인해 킬링 트랙 부재를 지적 받기도 했지만, 듣다보면 거의 모든 곡에 매료될 것이다.


27. Morrissey - Years of Refusal



26. St Vincent – Actor



25. Porcupine Tree - The Incident



24. Jonsi & Alex - Riceboy Sleeps



23. Franz Ferdinand - Tonight : Franz Ferdinand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여전히 반가운 프란츠 퍼디난드의 음악들.


22. Charlotte Gainsbourg – IRM

샤를로뜨 갱스부르와 벡(Beck)의 환상적인 콜래보레이션.


21. Jamie Cullum – The Pursuit



20. Them Crooked Vultures - Them Crooked Vultures

데이브 그롤, 조쉬 옴므, 존 폴 존스. 라인업만으로도 절반은 먹고 들어가는 앨범.


19. Dream Theater - Black Clouds & Silver Linings

완벽한 연주로 청자를 압도하는 견고한 사운드! 20년 세월의 정점이다.


18. Phoenix - Wolfgang Amadeus Phoenix



17. Bob Dylan – Together Through Life



16. Yeah Yeah Yeahs - It's Blitz!

하나의 요소 같았던 댄스를 전면에 내세운 과감한 앨범.


15. The Swell Season - Strict Joy

영화 ‘원스(Once)’를 떠올리지 않아도 될 음악을 완성했다. 비록 현실의 로맨스는 종지부를 찍었지만, 스웰 시즌을 이어갈 타당성은 충분히 제시했다. 원스 사운드트랙보다 훨씬 더 마음에 드는 앨범이다.


14. Mew - No More Stories Are Told Today Sorry...

우아하고 황홀한 앨범으로 뮤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곡들이 넘친다.


13. Alice in Chains - Black Gives Way to Blue

새 보컬리스트를 영입한 앨리스 인 체인스는 완벽하게 재기했다. 엘튼 존(Elton John)이 피아노를 연주한 레인에게 바치는 타이틀곡 ‘Black Gives Way To Blue’의 경건함은 모두를 감동시켰다.


12. God Help the Girl - God Help the Girl



11. Kasabian - West Ryder Pauper Lunatic Asylum
야심차고 영국적인 앨범. 짜릿하고 압도적인 히트곡 ‘Fire’가 제대로 불을 질렀다.


10. Antony And The Johnsons – The Crying Light



9. Playing For Change - Songs Around The World
세계를 움직이고 변화시키는 ‘음악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앨범. 언어, 국경, 문화의 벽은 음악 하나로 가뿐하게 뛰어넘는다. 세계를 음악으로 잇는다는 일념이 사람들의 눈과 귀, 가슴을 흔든다. 블루스, 포크, 레게, 가스펠 등 다양한 장르가 자연스럽게 융합된 유쾌한 음악 여행이다.


8. Arctic Monkeys – Humbug

후에 더 좋은 평가를 받을 것 같은 ‘고민의 흔적’이 엿보이는 앨범.


7. Pet Shop Boys – Yes

커버와 음악 모두 마음에 쏙 든다. 아이디어가 넘치는 신스팝 앨범. ‘Did You See Me Coming?’은 ‘Go West'만큼 사랑스럽다. 수십 번을 들어도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는, ‘팝’과 ‘아트’ 중 팝에 더 가까운 앨범이다.


6. Timothy B. Schmit – Expando

이글스(Eagles) 멤버 중 가장 인지도가 낮은 티모시 비 슈미트(Timothy B. Schmit)의 다섯 번째 솔로 앨범이다. 컨트리와 포크를 기반으로 한 특유의 소프트 록은 과거보다 더 명쾌하며 사운드도 풍성하다. 티모시 솔로 앨범 중 최고라 할 수 있으며 2007년 이글스 컴백만큼이나 반갑다. 아쉽게도 대중의 관심을 끌지 못한 앨범이지만, 주목해야할 음악이 분명하다.


5. The XX - XX



4. Animal Collective - Merriweather Post Pavilion

실험을 거듭한 밴드의 집요함이 빛을 발했다. 멜로디와 하모니는 뛰어나고, 1960년대와 2000년대가 만난 사운드는 빈틈이 없다. 무중력 공간의 배경음악 같은 이 오묘한 앨범은 반복해서 들을수록 흥미롭다.


3. U2 - No Line On The Horizon

관조적이며 전체적인 조화에 공을 들인 앨범이다. 예상외로 아주 열광적인 반응을 끌어내지는 못했지만, 유투는 여전히 유투다. 벌써부터 다음 앨범이 기다려진다.


2. Muse - The Resistance

뮤즈(Muse)는 여전히 고뇌하면서 앞으로 나아간다. 허를 찌르는 음악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폭발하는 순간에도 품위를 유지한다. 무엇보다 지난 앨범을 답습하지 않은 것이 좋다. ‘Uprising’과 ‘Resistance’는 뮤즈 최고의 노래들로 기억될 것이 분명하다.  


1. Green Day - 21st Century Breakdown

[American Idiot]을 통해 그린 데이(Green Day)를 다시 보게 되었고, [Bullet In A Bible]이라는 라이브를 통해 열광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앨범을 통해 진짜 그린 데이 팬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American Idiot]과의 비교는 필요하지도, 중요하지도 않다. 두 앨범은 전혀 다르니까. 그린 데이의 상승세가 최고조라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깊이와 원숙함’보다 더 반가운 것은 ‘에너지와 멜로디’다. 특유의 장점을 버리지 않으면서 성장한 그들이야말로 진짜 영리한 밴드다. 이 앨범을 2009년 베스트로 선정한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가장 많이 듣고 즐긴 앨범이기 때문이다. ‘음악적 감동’도 중요하겠지만, ‘쾌감’을 무시할 수 없다.
 

아쉬운 앨범 10 (무순)

 


Marilyn Manson - The High End of Low


Creed - Full Circle

 


The Used - Artwork

 
Eminem - Relapse

 
Bon Jovi - The Circle

 

Jet - Shaka Rock


 
Boyz II Men - Love

 
All-4-One - No Regrets

 
Hoobastank - For(N)ever

 
Michael Jackson - This Is It

 

Passion Pit Manners
Florence and the Machine Lungs
Kings of Convenience Declaration of Dependence
Tori Amos Midwinter Graces
Lacrimosa - Sehnsucht
Biffy Clyro Only Revolutions
Slayer World Painted Blood
Katatonia Night Is the New Day
Julian Casablancas Phrazes for the Young
the Flaming Lips Embryonic
Paramore Brand New Eyes
Girls Album
Ian Brown My Way         




Written By 화이트퀸 (styx02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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