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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퀸의 음악여행

오아시스(Oasis) & 트래비스(Travis) 내한공연 프리뷰 본문

음악/오아시스(Oasis)

오아시스(Oasis) & 트래비스(Travis) 내한공연 프리뷰

화이트퀸 2009.01.20 01:51

그들이 (진짜) 온다! 대한민국을 뒤흔들 영국의 국민 밴드 Oasis & Travis

영국 밴드들에 대한 음악 애호가들의 애정은 각별하다. Beatles, Led Zeppelin, Deep Purple, Queen,
Duran Duran, Radiohead 외에도 굳이 이름을 댈 필요가 없는 밴드들로 가득하다. 매 여름을 뜨겁게 달구는
Pentaport Rock Festival의 주요 라인업이 영국 밴드라는 것 또한 우연은 아닐 것이다.
벌써부터 2009년의 라인업이 기대된다.

차분하게 신년 계획을 세워도 좋을 2009년 초부터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Travis의 내한 소식에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은 듯 기뻐했던 사람들은, 다소 절망적이었던 Oasis의 내한까지
확정되자 거의 쓰러질듯한 반응이다. 미치지 않고서야 불가능할 것 같은 대단한 밴드들이 한 달 간격으로
대한민국 땅을 밟는다니, 미리 흥분하는 것 또한 당연하다.

그렇다면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1차 티켓전쟁까지 이미 끝마친 현재의 시점에서,
간략하게나마 공연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Travis In Seoul
2009. 03. 01. 18:00,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홀(Olympic Hall)

영국인들은 아직 Why Does It Always Rain On Me?와 Glastonbury의 기적과도 같던 작은 마법을 잊지 못한다. 특유의 아름다운 선율만큼이나 아름다웠던 추억을 선사한 스코틀랜드 출신의 Travis가 바로 그 장본인이다. 4년만의 컴백으로 화제를 모은 앨범 The Boy With No Name을 통해 농익은 아름다움을 과시하더니, 다음 해인 2008년에 바로 신작 Ode To J. Smith를 공개했다. 두 앨범은 비록 예전만 못한 반응을 얻었지만, 잔잔하면서도 훈훈한 반응들이 이어졌다. 단지 차트상에서만 맹위를 떨치지 못하고 있을 뿐, Travis에 대한 애정은 무한하다. 한결 같은 진솔함과 햇살 같은 감수성 또한 여전하다. 봄을 재촉하기 좋은 시기에 울려 퍼질 Travis의 무공해 음악들이 이른 봄날을 축복할 것이다.

Oasis In Seoul
2009. 04. 01. 20:30,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

그들은 현존하는 로큰롤 스타다. 비대할 만큼 비대해져 좋았던 때를 회상하는 왕년의 스타가 아니라는 것이다. 첫 베스트 앨범 이후 다소 주춤하지 않을까 싶던 멍청한 생각에 거센 일침을 가한 최근작 Dig Out Your Soul은, 오직 음악만으로 그들의 위상을 충분히 과시했다. 자국에서는 대형 스타디움 공연을 거뜬히 매진시키고 있다. 한마디로 놓쳐서는 안될, 놓치면 평생 후회할지 모를 공연이다. 최강의 관객들을 보유한 우리로서는 기대할 것 또한 많다. 지난 2006년의 내한공연에서 관객들은 완벽히 미쳤는데, 이번 공연의 열기는 그때보다 훨씬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도 영국의 Wembley 구장이나 Knebworth Park가 부럽지 않게 될 것이다.

Setlist와 함께 챙겨보는 약간의 체크 포인트


Travis 2008.11.22 Rockpalast Festival Setlist
01 Chinese Blues (Ode To J. Smith)
02 Selfish Jean (The Boy With No Name)
03 Writing To Reach You (The Man Who)
04 J. Smith (Ode To J. Smith)
05 Something Anything (Ode To J. Smith)
06 Long Way Down (Ode To J. Smith)
07 Re-Offender (12 Memories)
08 Love Will Come Through (12 Memories)
09 Side (The Invisible Band)
10 Sing (The Invisible Band)
11 Good Feeling (Good Feeling)
12 U16 Girls (Good Feeling)
13 Closer (The Boy With No Name)
14 Driftwood (The Man Who)
15 All I Want To Do Is Rock (Good Feeling)
16 Before You Were Young (Ode To J. Smith)
17 Turn (The Man Who)
Encore
18 Flowers in The Window (The Invisible Band)
19 Why Does It Always Rain On Me? (The Man Who)

지난 Pentaport Rock Festival에서 그들은 진심으로 행복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뒤늦은 한국 방문을 미안해하며,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찾아오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리고 그 약속을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지킬 수 있게 되었다.

최근 공연의 Setlist를 살펴보면, 상당히 고른 선곡을 확인할 수 있다. 덕분에 모든 정규 앨범의 주요 곡을 두 곡 이상씩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우리에게 친숙한 곡들을 대부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연 초반에는 신작 Ode To J. Smith의 곡들이 연주되는 만큼, 감상은 필수다. 국내에서는 더 많은 곡이 연주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개인적으로는 Selfish Jane과 J. Smith, Closer와 Driftwood, 그리고 또 하나의 멋진 장관을 연출할 것이 분명한 Why Does It Always Rain On Me?가 기대된다. 주로 초반부에 연주되는 신곡들의 반응만 좋다면, Travis는 지난 여름 이상의 감동을 느낄 것이다. 물론 우리의 즐거움은 더할 나위 없을 것이 분명하다.



Oasis 2009.01.12 Brussels Forest National Setlist

01 Fuckin' In The Bushes (Standing on the Shoulder of Giants)
02 Rock 'n' Roll Star (Definitely Maybe)
03 Lyla (Don't Believe the Truth)
04 The Shock Of The Lightning (Dig Out Your Soul)
05 Cigarettes & Alcohol (Definitely Maybe)
06 The Meaning Of Soul (Don't Believe the Truth)
07 To Be Where There's Life (Dig Out Your Soul)
08 Waiting For The Rapture (Dig Out Your Soul)
09 The Masterplan (The Masterplan)
10 Songbird (Heathen Chemistry)
11 Slide Away (Definitely Maybe)
12 Morning Glory (Morning Glory?)
13 Ain't Got Nothin' (Dig Out Your Soul)
14 Half The World Away (The Masterplan)
15 I'm Outta Time (Dig Out Your Soul)
16 Wonderwall (Morning Glory?)
17 Supersonic (Definitely Maybe)
18 Don't Look Back In Anger (Morning Glory?)
19 Falling Down (Dig Out Your Soul)
20 Champagne Supernova (Morning Glory?)
21 I Am The Walrus (The Masterplan)

지난 공연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갤러거 형제는 Manchester 녀석들이 한국이란 낯선 나라에 올 확률이 얼마나 되겠냐며, 큰 기대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공연을 마친 후 그들은 진정(!)으로 흥분했다. 특히 리암은 한국 관객들이 정말 끝내줬다며 다음에도 반드시 공연하겠다고 호언장담했다. 하지만 사실 큰 기대는 없었다. Tour 일정이 발표되었지만 한국은 빠져있었고, 점차 실망하는 단계에 이를 무렵 내한 소식이 터졌다. 극적인 소식을 접한 팬 카페는 완전 난리가 났다. 과장을 좀 보탠다면, 이미 그들이 내한하여 첫 번째 곡이 연주되고 있는 상태 정도?

최근 공연의 Setlist를 살펴보면, 특히 초반부터 눈이 번쩍인다. Rock 'n' Roll Star, Lyla, The Shock Of The Lightning을 거쳐 Cigarettes & Alcohol까지 흐른다면 공연장은 이미 과열될 것이 분명하다. 초반부가 격렬하다면, 중반 이후에는 다소 차분한 편이다. Half The World Away와 I'm Outta Time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절정은 Don't Look Back In Anger와 Falling Down이 장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작 Dig Out Your Soul을 감상하는 것이 필수지만, 1,2집 수록 곡들의 비중도 높은 편이다. 공연 전에 그들의 라이브 영상을 다시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그런데 이번 공연에서도 Be Here Now 앨범의 수록 곡은 들을 수 없는 것인가?

대한민국에서 음반은 안되어도 공연은 된다는 속설이 있고, 이젠 공공연한 사실이기도 하다. 신작 CD의 판매량보다 객석을 채운 관객들이 많은 경우를 목격하는 것은,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니다. 좋지 않은 현상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지만, 거품이 심하다. 국내 인기 밴드의 공연과 이번 내한 공연의 티켓 가격은 차이가 없다. 미리부터 높은 환율을 걱정했지만, 이번 공연은 오히려 거품이 빠진 느낌마저 든다. 두 밴드 모두 열광적인 한국에 반했고, 흔쾌히 약속을 지켜준 것 같아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벌써부터 2009년 3월, 그리고 4월의 첫 날이 기다려진다.

Bonus. 모든 앨범을 챙겨 들을 여력이 되지 않는 당신을 위한 최선의 선택.



Travis [Singles] 2004년 발매

01 Sing 02 Driftwood 03 Writing To Reach You 04 Why Does It Always Rain On Me? 05 Re-offender 06 Walking In The Sun 07 Tied To The 90s 08 Coming Around 09 Flowers In The Window 10 Love Will Come Through 11 More Than Us 12 Side 13 U16 Girls 14 Happy 15 All I Want To Do Is Rock 16 Beautiful Occupation 17 Turn 18 The Distance

그들을 Master하기 위한 최소한의 선택 사항일수 있지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할 수도 있을 Single Collection이다. 대표적인 곡들을 먹음직스럽게 차린 듯한 모범적인 컴필레이션 앨범이자 친절한 가이드로 손색이 없다. 여기에 수록된 곡들만 귀에 익어도 공연은 지루할 틈이 없을 것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CD를 돌리다 보면, 귀에서 살살 녹는듯한 선율이 당신의 감성을 감미로운 포옹한다. 그 무한한 아늑함을 어찌 말로 설명할 수 있겠는가?



Oasis [Stop The Clocks] 2006년 발매

Disc 1 01 Rock 'N' Roll Star 02 Some Might Say 03 Talk Tonight 04 Lyla 05 The Importance Of Being Idle 06 Wonderwall 07 Slide Away 08 Cigarettes & Alcohol 09 The Masterplan
Disc 2 01 Live Forever 02 Acquiesce 03 Supersonic 04 Half The World Away 05 Go Let It Out 06 Songbird 07 Morning Glory 08 Champagne Supernova 09 Don't Look Back In Anger

Travis와는 성격이 반대인 불친절한 베스트 앨범이다. 팬들의 취향 10% + 갤러거 형제의 입김 90% 정도? 신곡은 없고 차트 1위곡 일부도 과감히 제외되었으며, A-Side 싱글 대신 B-Side 곡들이 대거 선택되는 등 Best 앨범의 일반적 관행을 따르지 않는다. 그럼에도 타당성 높은 베스트 앨범으로 수긍할 수 밖에 없는 비결은, 인기를 떠나 상징적이며 의미 깊은 노래들을 빼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공연에서도 절반 정도는 본 앨범에 수록된 곡들이 연주될 것이다. 그 유명한 Morning Glory? 앨범조차 듣지 않았다면 이것을 추천하고 싶다.

Cyworld Music Comment (http://music.cyworld.com/musicnote/whitequeen/1312402)

오준형. 트래비스!! 오아시스!! 전 두공연 다 갑니다!!! (2009.02.19 19:03)
이수지. 와우~역시..포스있는 리뷰~~굿이예용.^^ (2009.01.27 01:05)
안종민. 사실 공연도 안되긴 마찬가지죠. 티켓은 완전매진이 안되고 사람들은 초대권 구하려고 안달이니;; 그나저나 오아시스 쇽옵라이트닝 라이브로 얼른 듣고싶네요하악 설렙니다 (2009.01.27 00:27)
김해경. 가고싶다 (2009.01.25 14:58)
이근형. 아주 알찬 글이네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 역시 운좋게도 트래비스와 오아시스 공연 두 개 다 가는데, 신보들을 틈틈이 들어보면서 어색하게 앉아있지 않을려고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09.01.24 12:43)
예준형. 오아시스 그리고 트래비스의 내한공연~~~ 대박이다ㅋㅋㅋㅋㅋ (2009.01.23 22:55)
김용수. 공연 ㄱㄱ (2009.01.23 22:22)
지극히 주관적인. 스탠바이미가 셋리스트에없는것은 말도안되는일인듯 ㅠㅠ (2009.01.23 22:19)
Electronism vs Metalism. 아 트래비스 펜타포트때 감동의 떼창 와우 그립네 ㅎㅎ (2009.01.23 21:40)
Sweet Music. TRAVIS 공연!! >.< (2009.01.23 21:20)
강빛샘. 오아시스 반드시 보러간다. 아놔 (2009.01.23 20:28)
박희진. 난 트래비스 떼창하러간댜 (2009.01.23 20:17)
서상건. 아 오아시스... 고3... (2009.01.23 19:47)
이호준. 오아시스꺼 샀다 ㅋㅋ ㅋ (2009.01.23 18:45)
쩌는노래. 아 트래비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군대가기전에 봐야대는데 (2009.01.23 17:09)
고상우. 오아시스 가고싶은데 ㅜ 군인이라 ㅡㅡ... (2009.01.23 15:37)
이호준. 전 군인이지만 표샀고 청원낼꺼고 ㅋㅋㅋ (2009.01.23 18:45)
서광섭. 헐 트래비스 (2009.01.23 14:53)
달빛 음악상자. 오 마이 트래비스 트래비스 ㅠ (2009.01.23 14:36)
이상우. 쉬밤 오아시스간다. 트래비스는 뗴창하고싶지만 돈이 없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09.01.23 14:08)
박다정. 트래비스, 오아시스 둘다 갑니다!!! 진심으로 기대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09.01.23 13:55)
이정연. 아 왜 내가 한동안 관심을 끊고 살았을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미치겠음 트래비스는 그렇다 치고 오아시스 정말 광빤데 젠장 미칠 것 같음 지금 (2009.01.23 13:40)
지호의 Music to U. 아,,저도 don't look back in anger 합창하고싶은데.... (2009.01.23 13:28)
최민현. 헐 트래비스ㅠㅜㅜㅜ (2009.01.23 11:40)
soundworker. 오아시스 예매완료 - 4월1일이 너무 기다려집니다. (2009.01.23 10:18)
진정완. 오아시스 보고싶은디 ㅠㅠㅠㅠㅠㅠㅠ (2009.01.23 08:36)
Meo Suo I Eyrum. .......후........다음기회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죽기전에한번또내한오겠지........ㅜㅜㅜㅜㅜㅜㅜㅜ (2009.01.23 03:11)
바람처럼.. 나무처럼. 오오~ 와우!! (2009.01.23 00:51)
유우래. 으아..트레비스에다 오아시스..-_- 정말....어마어마한분들이 오는구먼요!!! 떨려.. (2009.01.23 00:45)

그룹 이미지 출처 : 옐로우 나인 홈페이지 (http://www.yellownine.co.kr)




Written By 화이트퀸 (styx02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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