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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랜베리스(Cranberries)의 마지막 앨범 ‘In The End’ 전 세계 동시 발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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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랜베리스(Cranberries)의 마지막 앨범 ‘In The End’ 전 세계 동시 발매

화이트퀸 2019.03.06 12:00

영롱하고 신비한 아일랜드 록 밴드 크랜베리스(Cranberries)의 마지막 스튜디오 앨범 [In The End]가 오는 4월 26일에 발매된다. 지난해 1월 앨범 녹음을 위해 머물던 런던에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리드 싱어 돌로레스 오리어던(Dolores O'Riordan)의 마지막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11곡이 앨범에 실린다.


▲ 크랜베리스의 마지막 앨범 ‘In The End’ ⓒcranberries

신곡들은 돌로레스와 기타리스트 노엘 호건(Noel Hogan)이 함께 만들었다. 노엘은 당시 돌로레스가 새 앨범을 만들고 다시 투어를 펼치는 것에 매우 의욕적이었다고 회상했다. 

남은 멤버들은 오랜 친구이자 동료인 돌로레스를 기리며 멈춰진 작업을 재개했다. 한 차례 발매가 연기됐던 데뷔 앨범 [Everybody Else Is Doing It, So Why Can't We?]의 25주년 기념 에디션은 작년 10월에 빛을 보게 되었다. 당시 미국 차트 10위권에 오른 ‘Linger’와 영화 ‘중경삼림’에 삽입된 ‘Dreams’로 큰 인기를 누린 데뷔 앨범은 미국에서만 500만 장 이상 판매됐다. 아일랜드 밴드로 이 정도의 성공을 거둔 건 유투(U2) 이후 처음이었다.


▲ 데뷔 앨범 ‘Everybody Else Is Doing It, So Why Can't We? ⓒcranberries

두 번째 앨범 [No Need To Argue]의 성공은 더 눈부셨다. 어둡고 진중한 ‘Zombie’,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신비한 발라드 ‘Ode To My Family’를 앞세우며 전 세계 판매량은 1700만 장을 넘겼다. 간결하고 강렬한 록 트랙 ‘Salvation’과 함께 변화를 알린 세 번째 앨범 [To The Faithful Departed]부터 인기는 하향세를 보였지만, 밴드 고유의 매력은 잃지 않았다. 2002년에는 한국에서 첫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밴드는 전성기를 함께 했던 스티븐 스트리트(Stephen Street)를 다시 프로듀서로 맞고 돌로레스 가족의 지원 속에 새 앨범을 마무리했다. 1주기를 맞은 지난 1월 15일에는 신곡 ‘All Over Now’를 공개했다. 다시 90년대로 돌아간 듯한 사운드와 변함없이 매력적인 돌로레스 보컬이 반가움과 아쉬움을 동시에 남긴다. 

아울러 돌로레스 1주기에 어머니 에일린은 다음과 같은 성명을 남겼다. 

“돌로레스가 떠나고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어요. 그의 삶을 기리는데 밴드와 함께 남긴 마지막 앨범을 전 세계에 발표하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고 생각했죠. 돌로레스는 이 앨범을 매우 기대하고 있었고, 발매를 기다렸어요. 저와 가족 모두 돌로레스가 너무 보고 싶어요. 특히 오늘은 더 그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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